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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한국에는 정녕 정직한 회사는 없는 건가?

기업이 고객에게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시대가 바뀌어도 기업은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이윤을 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결국 그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야
비로소 기업은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서비스라는 것이 참 애매하지요?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고 고민하게 만듭니다.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1차적인 서비스인가 아니면 고객의 마음까지 살피는 서비스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기업 자체 내의 이벤트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인가 이렇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런 고민이 있을 때야만 기업은 고객에 입장에 선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자사의 이익만을 위해 마케팅을 하는 시대?!
그런 산업시대의 사고를 가지고 요즘에 뛰어드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는 얼마 못 버틸 것입니다. 

<사진출처: 플리커(ID: likejazz>
<위 사진은 이 글과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삽입의 목적으로만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여기까지 쓰고 생각나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갤럭시 S'를 선보인 S 모 회사의 태도입니다. 

사실 그 대기업이 국외에서 선점하고 있다면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국내에서 어떤 행동을 하든 외국에서 우리 물건이 많이 팔린다면 그건 기쁜일이니까요.
  
국내의 사용자들은 테스트 대상이고 주요 고객은 외국인이 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달러를 많이 벌어온다면 말이죠. (사실 그것 자체도 욕먹어도 되는 회사입니다.)
그런데요, 이건 아니지 않나요? 애플이 너무 부러웠던 것인가요, 아니면 국내 사용자들을 또 울겨먹기 위해 속이신건가요?

관련기사=>갤럭시S 줄서서 산다? 삼성전자 망신살(오마이뉴스, 2010.6.22)

앞서 이야기 한 것으로 돌아갑니다.
기업이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기업은 정직해야 합니다.

기업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줄 알고 사과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S 모 회사는 트위터에 잘못을 인정한다는 멘션을 작성해서 날렸습니다. 그런데 '사과한다'는 말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관련 포스트=>삼성전자, ‘갤럭시 s 사기 위해 줄섰다거짓은 인정, 하지만….

정말 슬픕니다.
이것이 한국 기업의 현 모습인가요?
그렇다면 고객은 단순히 돈벌이로만 바라본다는 것일텐데요, 저는 조금씩 조금씩 그 S 모 회사의 제품을 줄여 나갈 것입니다.
고객을 무서워 하는 회사 그래서 고객에게 진심을 보이고,
고객에게 정직할 줄 아는 회사
한국에서 그런 회사만 살아남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