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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그 무한 능력은 어디까지야?


스토리텔링 하면 여러분은 어떤 것이 생각나나요? 그것을 하는 이는 국문학과 출신, 글쓰는 사람들의 집합체? 이런 것들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디지털 시대가 되어도 글을 쓰는 직업은 살아남는다는 말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겠죠.
과거 글 쓰는 과에 가면 밥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저도 문예창작과 출신에 국어국문학과까지 졸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은 거의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배우는 과목 안에서만 쓰였던 전문 용어였습니다. 반면 현재는 모든 분야에 '스토리텔링'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관련기사=>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브레인, 2010.7.29)

기사에서는 '새삼스럽게'라는 지시어를 붙이며 스토리텔링이 뜨는 이유를 '이전 세대와 다른 이야기로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 때문이라고 전문이의 의견을  내세우며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새삼스럽게 뜨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서서히 발전해 왔다는 표현이 더 올바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KBS의 이야기발전소 프로그램>

왜냐하면 스토리텔링의 저변효과를 일으킨 지난 2009년에 막을 내린 KBS의 '이야기 발전소' 가 있은 이후 우리 사회 모든 요소에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고 회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소주 라벨에 `스토리텔링` 바람(한국경제, 2009. 12.16) 

저 역시 학교를 다닐 때 '바리공주' 하나로  무려 10가지가 넘는 콘텐츠가 생성된 것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트=>바리공주 재창조성 3, 게임-'바리공주의 전설'
                   바리공주 재창조성 2. 뮤지컬-잊혀진 자장가

제 블로그에도 올려 놓았지만 스토리텔링은 그렇게 하나의 이야기로 다양한 결말 혹은 과정을 만들어 10가지 혹은 그 이상의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스토리텔링은 '새삼스럽게' 뜬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그리고 시대의 부름에 따라 지금까지 커 올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떤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고객에게 선보여야 할까요?

그런 고민을 해보게 한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엠그라운드의 블로그인데요, 디지털 시대의 '스토리텔링'이란 어떤 의미인지, 또 기업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기업이 만들어낸 스토리텔링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아이엠그라운드의 블로그는 차근 차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엠그라운드의 블로그 글=> 바로 보기

스토리텔링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만들고 고객들과 같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처음에는 많은 실패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한다면 스토리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100번 아니 200번의 실패가 있어도 기업의 철학이 깃든 스토리 텔링이 만들어 진다면 언젠가는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지금의 시세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기업의 정신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어려울까요? ^^
조금 넓게 더 높게 생각해 본다면 그 물음은 쉽게 풀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