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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굳히기' 시작? 2014년 최신 뉴스 모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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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오전 8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컴퓨터를 켜고 브라우저를 띄웁니다. 

기본 홈페이지는 언제나 ‘페이스북’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물론, 자동 로그인 상태. 

뉴스피드를 찬찬히 스크롤해봅니다. 업무를 시작하기엔 다소 이른 시간임에도 

소셜마케팅 업계 동향들이 속속 올라옵니다. 많은 마케터들이 그러하듯, 

소셜마케팅 관련 업체나 매체들의 페이지, 혹은 업계 관계자들과 팔로우를 맺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마케터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이번 포스트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이슈화 되었던 페이스북 관련 소식 몇 건을 모아본 것입니다. 

2014년 소셜마케팅 전략 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 1.

페이스북, 소셜 토론 플랫폼 ‘브랜치’ 인수

뉴스피드의 여론 형성 강화될까?  전자신문, 1월 14일자


페이스북이 ‘브랜치(Branch)’라는 회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2012년에 설립된 브랜치는 소셜 토론 서비스 운영 업체입니다.

온라인 토론장을 제공하는 폐쇄형 플랫폼이죠.


브랜치 최고경영자(CEO)인 조시 밀러가 직접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인수 소식을 밝혔습니다.

브랜치 직원 8명이 페이스북의 ‘컨버세이션(Conversation)’ 그룹에 합류한다고 하는데요.


페이스북은 지난해 해쉬태그(#)와 임베디드(embeded) 기능을 도입한 바 있죠.

두 가지 모두 트위터의 기능입니다. 페이스북이 트위터와 같은 ‘여론 형성’에 욕심을 내는 걸까요.

이번 브랜치 인수와 함께, 향후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어떻게 변화할지 두고볼 일입니다.



 

▲ 소셜 토론 서비스 플랫폼 '브랜치(Branch)' / 이미지 클릭 시 사이트 이동





# 2.

페이스북, 4월 9일부터 ‘스폰서 스토리’ 광고 중단

‘OOO님이 좋아합니다’, 이제 안 본다  IT월드, 1월 14일자


페이스북이 연초 개발자 포럼을 통해

오는 4월 9일부터 ‘스폰서 스토리(Sponsored Stories)’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스크롤하다보면

‘OOO님이 (A회사를) 좋아합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A회사를 좋아요 클릭해달라는 광고 게시물이 뜰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OOO님은 자신의 페북 친구입니다.

페북 친구가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방문한 기업 페이지의 광고가 그 사람의 이름과 함께 뜨는 셈입니다.

물론, 내가 좋아요를 클릭한 기업 페이지의 광고는 나의 페북 친구 타임라인에 뜨겠죠.

개인의 좋아요 활동이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광고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 문제로 법적 분쟁까지 일어났는데요.

2011년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개인적인 좋아요 활동이

물질적인 이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대해 허가를 받지 않았다”라며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죠.

이에 미국 법원은 2013년, 페이스북에게

2,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스폰서 스토리가 눈에 거슬렸던 사용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수많은 ‘페북지기’들과 기업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면도 있겠군요.




# 3.

페이스북, 인도의 모바일 기술 업체 ‘리틀아이랩스’ 인수

페이스북의 모바일 공략은 계속된다  전자신문, 1월 9일자


페이스북이 올 초에 ‘리틀아이랩스’라는 모바일 기술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업체는 인도의 스타트업 벤처 기업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이번 인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첫째,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인도 회사를 인수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인도의 IT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고요.


둘째, 페이스북의 모바일 공략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인터페이스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은 사용자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겁니다.

이를 잘 아는 페이스북은 모바일 공략에 꽤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HTC와 함께 일명 ‘페이스북폰(FacebookPhone)’을 내놓기도 했죠.


이제 인도의 모바일 기술 업체까지 인수한 만큼,

올해 페이스북의 모바일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업그레이될지 기대되네요.






# 4.

페이스북, 모바일 뉴스 서비스 선보인다?

이르면 1월 말, 플립보드 스타일의 뉴스 앱 출시할 수도  지디넷코리아, 1월 15일자


‘플립보드(Flip Board)’는 잡지처럼 옆으로 넘겨(flip) 읽는 매거진 플랫폼입니다.

뚱상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드린 바 있죠.  뚱상 블로그 '13년 10월 28일자


페이스북이 수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플립보드 스타일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페이퍼(Paper)’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물론, 페이스북의 공식 발표는 아니고, 업계 소식통들이 부르는 명칭일 뿐입니다.


앞서 페이스북이 소셜 토론 서비스 업체 ‘브랜치’를 인수함으로써

타임라인의 여론 형성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에 뉴스 서비스까지 출시된다면(그리고 성공한다면),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굳히기’에 들어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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