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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상상,소개합니다

즐거운 ‘읽을거리’가 가득한 블로그 ‘다독다독’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항상 느끼는 익숙한 풍경 중 하나는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네, 바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죠. 간혹 소름 돋을 정도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의 문화가 너무 획일화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염려스러울 때도 있어요. 스마트폰과 같은 IT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매체를 활용해 어떤 콘텐츠를 이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요. 지금 이 글을 대중교통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열중하고 있는 것을 잠깐 훔쳐보실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기사를 보거나 SNS를 이용하거나 혹은 게임을 하는 등 손가락 터치로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콘텐츠를 이용할 때 우리의 손가락이 가만히 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휙휙~ 위아래로 넘기느라 손은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진득하게 무언가를 오랫동안 바라보는 일에 점차 의미를 두지 않게 되고 있습니다. 영상이라면 모를까 활자로 된 매체는 가볍게 여기고, 인터넷 기사의 내용은 오히려 댓글을 통해서 파악하곤 하죠. 갈수록 읽기와 멀어지는 현대인들에게 읽기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읽기 블로그 ‘다독다독’은 이런 읽기의 가치를 전하는 곳입니다. 왜 우리가 읽어야 하는지, 읽기란 어떤 도움을 주는지 그 의미를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전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상읽기의 기본인 신문읽기의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엉뚱상상이 함께 하고 있는 ‘다독다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문읽기를 주제로 다양한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는 블로그 ‘다독다독’>


하루 5분 즐거운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다독다독


우리에게 5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켠 후 인터넷의 최신 인기 기사를 읽거나 SNS를 통해 친구들의 소식을 듣거나 안부를 묻는 등으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기 이전의 모습은 어땠는지 기억하세요? 짬을 내서 음악을 듣는다거나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거나 혹은 읽다 만 책이나 신문을 읽거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금과 비교해서 조금은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짧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우리는 잠깐의 시간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기는 그런 여유를 잃은 듯 합니다.


다독다독은 거창하게 읽기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루 단 5분이라도 ‘활자’라는 매체를 ‘읽음’으로써 왜 우리가 읽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이른바 ‘스낵컬처’형 형식의 콘텐츠를 매일 2개씩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1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 다독다독은 조금은 지루할지도 모르는 ‘읽기’라는 국한된 주제로 운영이 되는 만큼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접근하기 힘든 SNS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독다독의 콘텐츠를 여는 순간 교훈적이고 설득적인 이야기를 꺼낼 것만 같았던 다독다독에서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과 정보를 얻어 가실 수 있답니다.


다독다독은 ‘우리가 왜 읽어야 하는가’가 대한 물음 외에도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활자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평소 무언가를 보고 듣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다독다독의 진짜 지향점이랍니다.


최신 이슈를 읽을 수 있는 다독다독


다독다독은 ‘신문 읽기’를 큰 틀에 두었기에 신문처럼 다양한 세상 이야기를 들려드리지요.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가 잊고 지나갈지도 모를 바로 지금을 ‘말랑말랑 이슈’라는 카테고리에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무거운 이야기도 무겁지 않게 하지만 알찬 정보를 전하는 다독다독만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최신 트렌드를 다루고 있답니다. 그럼 카테고리의 주요 포스트를 소개하며 어떻게 최신 이슈를 다루고 있는지 설명해드릴게요.


<우리 엄마 아빠 세대 방학 때의 풍경을 옛날 신문에서 찾아봤습니다.>

포스트 보기


우리 역사 속 7월을 되짚어 보는 포스트는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은 ‘로스웰사건’부터 ‘조선건국’, ‘이소룡의 죽음’ 등 굵직굵직했던 7월의 이야기를 설명했습니다. 7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 속 사실들을 꺼내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답니다. 또한 여름이면 항상 찾아오는 오싹오싹한 ‘괴담’과 관련해 실제 신문에서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알려드리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다독다독은 시의성에 중점을 둔 정보로 세상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다독다독 블로그를 매일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주요 포스트

조선 건국, 청일전쟁… 뜨겁고 치열했던 우리의 역사 속 7월


‘2014 퓰리처상 사진전’ 제대로 즐기는 법!


인터넷 기사마다 ‘네티즌 반응’이 있는 이유


전문가와 파워블로거들이 전하는 읽기에 대한 이야기들


다독다독에서는 읽기와 관련 된 수준 높은 전문필진들의 기고문과 파워블로거들이 전하는 읽기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영자신문 이야기나 인포그래픽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읽기의 힘을 몸소 체험한 파워블로거들의 이야기가 많은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러분도 느끼는 점이 많을 거예요. 그동안 읽기에 소홀했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읽기란 얼마나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일인지 진정으로 느껴볼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직 기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인턴 생활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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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스트

자기계발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읽고 일하고 써라!’


국내 개봉 영화의 제목 트렌드, ‘부제’를 활용하는 이유


영자신문 헤드라인에 숨겨진 10가지 원리


톡톡 튀는 젊은 대학생 기자단이 활약하는 다독다독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다독다독 기자단은 대학생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경험으로 다독다독에 톡톡 튀는 기사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읽기에 관심이 많고 바쁜 학업 중에서도 열심히 실천해 가는 그들이 생생하게 전하는 이야기는 젊은 블로거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전하는데요.


<다독다독 기자단의 생생한 현장 기사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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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아니라면 직접 듣기 힘들었던 신문과 읽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 대학생으로서 느끼는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처럼 젊음의 감성과 경험이 가득 담긴 기사는 다독다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포스트

세대별 신문읽기 노하우, 직접 들어보니


우리는 왜 먹을 것에 열광할까? 먹방 열풍 속으로


취업이 안 되는 이유, 구직자와 기업에서 알아보니


생생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합니다


뉴스의 생명력은 신속성과 생생한 현장감이겠죠. 바쁘게 움직이는 기자들처럼 다독다독도 곳곳을 찾아가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와글와글 현장’이라는 카테고리에서는 다독다독이 찾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주변에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작은 도서관을 찾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명사들의 강연 현장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합니다.



<생생한 사진으로 현장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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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명인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선배들과의 인터뷰 기사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쯤 되면 다독다독이 발행하는 포스트들이 웬만한 신문 못지 않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


▶주요 포스트

新페미니스트! 현경 교수가 말하는 삶의 지침은?


3인 3색,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입사원이 들려주는 입사 스토리


‘인문학을 말하는 과학자’ 최재천 교수의 통섭형 인재란?


시사상식도 쌓고 지식도 얻어가세요


다독다독 블로그를 보면 ‘끄덕끄덕 스페셜’이라는 카테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처럼 ‘스페셜’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예를 들어 매주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용어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여러분의 시사상식지수를 높이게 하고 있습니다. 마치 신문의 특별섹션처럼 상식에서부터 취업과 면접 노하우, 올바른 글쓰기, 명사의 인터뷰 등 굵직굵직한 정보를 담고 있는 다독다독의 말 그대로 ‘스페셜’한 카테고리죠.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시사용어’를 더욱 자세하게 풀어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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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스트

데이터 너머에서 스토리를 찾아내는 비주얼 저널리스트


구글과 도미노 피자도 집착하는 ‘드론’이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 어의없게(?) 만드는 불합격 자소서


마지막으로 다독다독을 운영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신문을 읽어도 좋아하는 기사만 읽었던 습관이, 책의 내용을 음미하지 않고 겉핥기 식으로 읽었던 독서습관이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 거죠. 사실 읽기라는 것이 좋은 것은 알지만 왜 좋은지 저 역시 설명하기가 힘들었지만, 많은 명사들을 만나고 전문가들의 글들을 만나면서 읽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후손들을 위해 남긴 위대한 유산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무엇보다 글쓰기의 시작이 두려웠지만, 이제 술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생각을 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데 두려움이 적어졌어요. 다독다독을 운영하며 몸소 읽기를 실천한 결과죠. ^^ 제가 느낀 이런 읽기의 즐거움과 이로움을 여러분들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다독다독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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