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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엉뚱상상 사무실의 즐거운 카페 라이프 ♪

엉뚱상상 사무실의 즐거운 카페 라이프 ♪


저희 엉뚱상상 사무실엔 요즘 월동준비가 한참이에요. 창문에 뽁뽁이도 붙이고 몸을 녹여줄 따뜻한 난로들도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을 때는, 커피 한 잔 마시기 위해 밖에 나가는 게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닌데요. 다행히 저희 뚱상 사무실에는 N회사의 캡슐커피 머신이 있어요! 



번쩍번쩍 커피 머신과 뽁뽁이 장인 고래 팀장님



기존의 원두 머신이 있지만, 관리와 사용방법이 불편한 이유로 많은 분들의 바램(?)속에 들어온 커피 머신. 덕분에 뚱상인들은 사무실 카페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커피 머신이 온 첫 날 뚱상인은 직장인 누구나 꿈꾼다는 나만의 작은 카페(ㅋㅋ)를 가졌다는 느낌에 다른 분들보다 이것저것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았어요.



 여름에는 얼음을 넣어 차가운 아이스 라떼!


초콜릿 향이 느껴지는 치오카티노 캡슐을 이용해서 여름내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 라떼를 마셨어요. 





방법도 무지 간단해요. 컵 속에 미리 설탕 두 개를 넣어두고 에스프레소 추출!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온도가 뜨거워서 설탕을 녹여준답니다. 그 뒤에 우유를 넣어주면 끝! 뚱상인은 얼음을 엄청 좋아해서 컵에 가득 가득 넣어서 먹었어요.



 겨울엔 따뜻한 우유거품을 얹은 라떼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될 무렵. 뚱상인은 기어코 밀크포머를 구하게 되었어요. 따뜻한 라떼위에 얹어질 풍성한 우유거품을 꿈꾸며 다른 사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ㄷㄷㄷ) 만들기 시작!





우유를 거품내기 위해선 꼭 따뜻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줘야 해요. 데워진 우유는 거품기를 이용해 거품을 풍성 풍성하게! 뚱상인은 이날 처음 해보는 거라 엄청나게 많은 거품은 만들어내진 못했어요 (아쉽) 





이제 커피 캡슐도 추출해요. 저는 귀찮아서 우유 거품 컵에 바로 추출했어요 거품이 잘 안 만들어져서 이쯤부터 피곤해졌거든요;;; 가벼운 우유 거품 아래로 추출된 커피! 그 밑엔 저지방 우유. 층이 분리 됐어요.  설탕도 넣고 조금 섞어주니 예쁜 색의 라떼가 만들어졌네요. 



제가 만든 것들이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사무실 카페에서 만들어 먹는 라떼. 괜찮지 않나요?^^ 하지만~ 무조건 즐기는 건 아니라는 거~ㅎㅎ 흡연도 안 하는 뚱상인은 바깥에 나갈 일이 없다 보니,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답답할 때가 많지요. 그럴 땐 가끔 스트레칭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실 겸 사무실 앞 카페를 이용할 때가 있답니다.

그래도 사무실에 없으면 몹시 아쉬운 커피머신! 다른 누구보다 제가 잘 쓰고 있다는 점..ㅎㅎ 쿠폰은 없지만; 왠지 뿌듯해요. 내 뺨을 때리는 찬 바람에 나가기 두려울 땐 사무실 카페만한 곳이 없으니까요. 다음엔 시럽도 넣어서 바닐라 라떼에 도전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