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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결산] 윤디자인의 통합 스토어 폰코(font.co.kr)의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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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한 해의 마지막을 마지막 답게 만들어주는 ‘크리스마스’마저 지났습니다. 이제 연말의 들뜬 분위기 사이에서 자신이 한 해를 어떻게 보냈고, 새로 다가오는 해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저도 내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생각하기 위해 먼저 지난 1년 간의 일들을 돌아보았습니다. 2014년 중 저에게 가장 큰 이슈는 윤디자인 통합 스토어 폰코(font.co.kr)의 리뉴얼 오픈이었습니다.


<9~10월동안 진행했던 폰트썸남썸녀(윤멤버십 무료체험) 이벤트와 유료 전환 이벤트> 


4월 15일 오픈한 ‘폰코(font.co.kr)’는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한 윤폰트와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 윤멤버십을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를 포함한 만 8천여종의 해외 폰트들과 무료 폰트 그리고 타이포그래피와 관련된 단행본 까지 판매되고 있는 통합 스토어입니다. 폰트에서 시작해 단행본까지 새로 오픈한 폰코는 올 한 해를 어떻게 지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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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드디어 오픈


2013년 막바지부터 준비해 2014년 4월 15일 리뉴얼 오픈을 하게 된 폰코. 폰코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들을 쉽게 접하고, 각 폰트의 제작 과정과 폰트에 담긴 스토리 등을 함께 전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리뉴얼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스토어가 아닌 스토리를 가진 ‘폰트’를 소개시켜 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스토어와 결합된 ‘폰코스토리’라는 메뉴를 만들어 폰트를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폰트를 만든 실무자(폰트 디자이너)의 인터뷰, 국내외 타이포 관련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또, 폰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패키지에 들어가야 확인이 가능했던 패키지 속의 폰트는 다른 낱개 폰트와 함께 스타일별 카테고리로 나누어 밖으로 꺼내어보이고, 소비자가 찾는 스타일 분류에서 폰트를 찾아 해당 상품의 구매 페이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폰트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폰트를 스타일, 용도, 포맷 등을 구분하고 원하는 조건을 골라서 검색할 수 있는 상세 검색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폰코의 주력 상품은 ‘윤멤버십’ 입니다. 윤멤버십은 새로운 폰트가 출시되면 기존 폰트와 새로운 폰트까지 클라우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윤고딕과 윤명조 700시리즈, 머리정체2 베이직-스페셜, 커리어 우먼 시리즈까지 포함해 총 136종의 폰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윤멤버십에 패키지를 더한 윤멤버십+P. 기존의 폰트 패키지를 구매한 분들도 폰트를 설치해야만 쓸 수 있던 폰트들을 윤멤버십 폰트를 포함해 패키지 폰트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폰코에서는 Japanese 멤버십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본어 폰트를 멤버십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유료 폰트 외에도 퀄리티 높은 무료 폰트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추가되는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와 메뉴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윤멤버십 자세히보기 (바로가기)

무료 폰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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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새로운 타입의 폰트


8월 1일, 폰코에 새로운 폰트들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아트폰트' 입니다. ‘아트폰트’는 한 폰트에서 파생된 서로 다른 타입의 폰트를 조합해서 사용하는 새로운 폰트 타입입니다. 현재 폰코에 올라와 있는 아트폰트는 무한도전 로고에 사용된 ‘율려'라는 폰트를 모체로 만든 ‘아트율려’ 6종 입니다. 오리지널, 인라인(in line), 아웃라인(out line), 도트(dot), 쉐도우(shadow) 그리고 3D 여섯 가지의 폰트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폰트입니다. 폰트를 조합하기만 해도 새로운 폰트 디자인이 나오는 뉴타입 폰트입니다.

아트율려 말고도 올해 폰코에 업데이트된 폰트들이 또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 중 스테디셀러인 ‘머리정체’의 새로운 버전 ‘머리정체2’입니다. 1990년대 초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머리정체는 인쇄 위주의 매체에서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한 시대에 맞게 기존의 폰트를 개선해 머리정체2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머리정체2는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머리정체2 베이직’은 인쇄, 방송 매체, 간판 등 각 매체에 알맞게 쓸 수 있도록 제작된 주목성 높은 제목용 폰트입니다. 머리정체2 베이직은 Light, Medium, Bold, Extrabold의 네 가지 굵기로 나뉩니다. 다른 버전은 ‘머리정체2 스페셜’로 다양한 형태의 헤드라인 서체입니다. 스페셜 타입으로 가로획과 세로획의 대비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스페셜에는 카카오, 네이비, 올리브, 바이올릿이 있습니다. 머리정체2 베이직과 스페셜은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한 폰트로 윤멤버십 폰트 리스트에도 추가되었습니다. 개별 구매도 가능하지만 윤멤버십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머리정체2 스페셜로 제작된 폰코 엽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인 화가이자 타입 디자이너 코킨(Kokin)이 2008년부터 약 6년 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K_이슬체가 있습니다. K_이슬체는 자연, 모던, 개성 3요소를 균형있게 배합한 제목용 서체로 붓글씨를 연상시키는 자소 형태, 붓의 필압에 따른 획의 강약이 녹아든 세련된 폰트입니다. 한글과 영문 뿐만 아니라 한자와 일어도 한 벌의 폰트로 통일성을 이루어, 함께 사용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심미성을 보여주는 폰트입니다. 아쉽게도 자체 제작 폰트가 아니기 때문에 윤멤버십에는 포함되지 못 했습니다. K_이슬체는 작가 폰트 카테고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트율려 자세히보기 (바로가기)

아트율려 사용 후기 (바로가기)

머리정체2 자세히보기 (바로가기)

K_이슬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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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글을 맞이하다


돌아온 공휴일, 한글날이 있는 가을입니다. 한글날은 윤디자인연구소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전시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번 568돌을 맞은 한글날에는 ‘제3회 한글잔치: 윤고딕⋅윤명조 해부학’이라는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전시와 함께 윤디자인연구소 주차장에서는 Typography Seoul(타이포그래피서울)에서 주최하는 오픈 마켓이 열렸습니다. 오픈 마켓과 함께 폰코 엽서에서 ‘숨은 한글 찾기'를 진행하여 당첨된 분들에게 매거진을 증정하는 오프라인 이벤트와, ‘ㅎ'’ㄱ' 초성 백일장을 통해 윤멤버십 1년 이용권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했습니다. 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88,000원인 윤멤버십을 단돈 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도 진행했습니다. 아주 뜨거운 반응! 특히 ‘만원의 행복'의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또, 10월의 아주 중요한 이슈 한 가지. <The T> 제3호가 10월 1일 발간됐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계간 발행하는 <The T>는 타입&타이포그래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을 담고있는 매거진입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발행인데요, 3호의 주제는 ‘망각의 흔적, 기억의 회복'으로 글꼴 디자이너 최정호 선생님의 이야기와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누리체 등 다양한 소식이 담겨있습니다. 현재 폰코에는 매거진을 판매하는 메뉴는 따로 없는데요. 내년에 메뉴를 살짝 개편하여 윤디자인에서 발행하는 단행본과 매거진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섹션을 따로 만들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폰코에서 Book 메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3회 한글잔치 살펴보기 (바로가기)

<The T> 3호 자세히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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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새로운 도약


겨울은 아니지만 11월 말에 열린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윤디자인도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보내는 드릴게>라는 이벤트를 통해 자신이 ‘그럼에도' 디자이너가 된 이유를 적어주시는 분들 중 다섯 분을 뽑아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어서 뿌듯했습니다. 디자이너로 지내면서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디자인을 포기 못한다!' 하는 분들의 댓글에 디자이너인 저도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12월 5일 발간된 <The Typography>. 타이포그래피 단행본 <The Typography>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칼럼, 인터뷰, 폰트 제작 과정, 타이포그래피 적용 사례 등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타이포그래피의 전문적인 이야기와 실무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과 현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공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The Typography>는 폰코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참가 후기 (바로가기)

<The Typography> 자세히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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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폰코 어워드


4월 오픈 후부터 현재까지 폰코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윤폰트 상품!


  1. 윤멤버십

  2. 윤고딕700 TTF

  3. 필 패키지

  4. 윤소호 2012 본문용

  5. 쾌남열차


떠오르는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 윤멤버십은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입니다. 순위는 위와 같고 그 외에는 연꽃, 봄날2, Cre font 패키지, 윤명조700, 봄날 등이 있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윤고딕 시리즈의 최신판 윤고딕700 시리즈. 윤고딕 700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폰트로 요즘 추세에 맞게 아주 얇은 710번부터 매우 두꺼운 790까지 다양한 굵기의 폰트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붓글씨 서체의 최고봉 폰트들이 모여있는 필 패키지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패키지만 따로 보면 필 패키지, 윤소호2012 본문용, Cre Font, 엉뚱상상 폰트 패키지, 윤수다 등의 순위였습니다.


팬시폰트를 포함한 낱개폰트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쾌남열차

  2. 칠판지우개

  3. 북촌마을

  4. 니가참좋아

  5. 통닭구이


복고 열풍과 함께 옛 느낌이 살아있는 '쾌남열차'가 인기가 많았고, 비슷한 이유로 '칠판지우개'와 '북촌마을' 등이 바로 다음 순위였습니다. 올 해 출시된 '머리정체2' 중에는 스페셜 폰트 중 올리브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서정적인 느낌의 ‘꽃비가,온다’와 매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봄날' 등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해외 폰트 상품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Neue Helvetica

  2. Futura

  3. DIN Std

  4. Helvetica

  5. Times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폰트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해외 폰트의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보면 유명한 폰트들이 대부분 입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일까요. 심지어 컴퓨터 기본 폰트로 생각하고 계시는 Arial도 보이네요. 이런 기본적인 영문 폰트들도 모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해외 폰트 사용을 위해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 외 Univers, Arial, Frutiger, Freestyle Script, Adobe Garamond, Times New Roman, Baskerville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해외 폰트의 스토리와 구매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폰코를 찾아주세요.


위에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내년의 폰코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 중입니다. 늘어난 단행본의 발행과 폰트에만 국한된 스토어가 아닌 좀 더 다양한 상품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메뉴들을 준비 중입니다. 부족한 부분들은 채우고, 불필요한 부분들은 제거해 지금보다 더 쉽고 가까운 폰코가 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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