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라이프

[파리 여행] 이상했다. 내가 파리에 있다니 (1) 들으면 파리 생각나는 ost(출처 : www.youtube.com) - 바젤에서 파리로 가는 테제베(TGV)를 탔다. 자줏빛 내부가 무척 예쁘고 상큼했던 기억이 난다.옆자리 외쿡 언니가 개(작은 강아지 아님)를 데리고 타서 조금 놀랐지만강하게 생긴 것과 다르게 짖지도 않고 조용히 함께 했다.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도착해 꺄르네(carnet)를 구매해 숙소로 이동했다. 북역에 도착했을 당시,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과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다는 설렘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유동 인구가 많아 굉장히 북적거렸고 눈뜨고 코 베일듯한 느낌이 들었다.북역에서 메트로를 타러 가는 중에 내가 타야 할 노선을 어디에서 타야 할지 몰라서 조금 헤맸고, 예쁜 언니들에게 도움을 청해 승강장을 찾아갈 수 있었다... 더보기
[포르투갈 여행] 무제한 교통카드 한 장이면 충분한 리스본! 노란색 28번 트램의 매력 [ 무제한 교통카드 한 장이면 충분한 리스본 여행! 노란색 28번 트램의 매력 ] '꽂히다!'라는 표현을 써본적이 있나요? "나 요즘 아이돌 가수에 꽂혔어!" 혹은 "쟤 나한테 완전 꽂혔 잖아!"라는 말들을 주위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에 반하거나 사로잡혔을 때, 때론 홀려버렸을 때 '꽂혔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 마련인데요. 그 중에서도 어떤 사물이나 풍경, 도시에 흔히 꽂혀버리게 되면 흥분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머리 속에 그림으로 남아 떠나지 않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머리속에 새겨진 그림은 나만의 로망과 목표가 되고 계획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로망, 리스본, 그리고 트램 엽서속에서나 봤을 법한 그림같은 골목들, 그 좁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 빈티지한 트램, 그리.. 더보기
[엉뚱상상] 5년 동안 자라지 않는 ‘모소 대나무’를 아시나요? 출처_ lovethesepics 최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제자리에 멈춘 것 같다는 하소연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부터 취업 후 열심히 근무하던 선배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마치 삶의 계단을 오르는데 한 칸이 너무 길어서 이것이 계단이었던가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노력은 하고 있는데 결과가 막연하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요령이 생겨서 무료함을 느끼기 때문이겠죠. 이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모소 대나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함께 만나볼까요? 이상한 대나무를 키우는 농부들 중국 극동 지방으로 새롭게 이사를 한 장사꾼이 있었습니다. 그는 중국의 서쪽 산둥성에서 와서 새로운 환경과 지역의 문화가 신비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더보기
색다른 디자인 토크쇼! 더티&강쇼 시즌 2, 제1회 S/O PROJECT 조현 대표 편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가 3월부터 11월까지 2달에 1번, 시즌 2로 돌아옵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오는 3월 20일(금) 저녁 7시 홍대 앞 공연장 폼텍웍스홀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세미나 더보기
작지만 매력적인 도시, 룩셈부르크 여행기 룩, 룩, 룩셈부르크 아, 아, 아르헨티나 여러분은 룩셈부르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제가 룩셈부르크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노래가사 속의 그것이 전부였는데요, 룩셈부르크는 국가 자체는 작지만 꽤 매력적인 도시예요. 인구 수도 50만 명 정도에 불과하고, 인지도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지만 GDP가 세계 1위일 정도로 경제적으로 탄탄하고 깔끔한 도시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생각지도 못했던 룩셈부르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시내로 가는 길의 첫만남, 방공호 (좌) 방공호 / (우) 방공호 쪽에서 바라본 모습 룩셈부르크에는 유난히 높은 성벽이 많은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을 피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도 방공호가 있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공습을 피하기 위.. 더보기
어쨌든 많이 알아두면 좋다! 콘텐츠 기획자를 위한 참고 도서들 |기획, 네이밍, 스토리텔링, … 콘텐츠 기획자를 위한 참고 서적들 ‘트랜스 미디어(trans medi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미디어를 초월한 미디어’, 즉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미디어라는 뜻이지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장동련 교수가 창안한 개념입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용어로 ‘디지로그(digilog)’를 들 수 있겠는데요. 말 그대로 디지털(기술)과 아날로그(감성)의 결합입니다. 문학평론가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이 국내에서 처음 주창했지요. 동명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트랜스 미디어, 디지로그. 이 두 개념은 이제 시사용어사전, 경제용어사전 등에 등재된 ‘상식’이 되어 있습니다. 전에 없던 개념을 대중에게 제시하고, 그것을 하나의 지적 이슈로 확립시켰다는 점에서, .. 더보기
'맛집'은 좀 그렇고 '멋집'이라고 해야 맞는 남해 절벽식당 '금산산장' 이야기 올해 설은 그야말로 황금연휴. 16일, 17일 검은날에 휴가를 내니 이런! 빨간날과 주말까지 합해서 9일이나 쉴 수 있었어요. 평소 콧바람 쐬는 것을 낙이라 여겼던 저라,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겠죠. 물 만난 제비마냥 액티브하게 여행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알아보았어요. 하지만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군요. 하나, 난 주부니까 설 차례음식을 해야 한다.(17일까지는 돌아와야겠군요.) 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국내 여행으로! 잠은 누울 곳만 있으면 되는 곳으로!) 셋, 전국 여행지 중 안 가본 곳 꼽는 게 쉽겠네.(연애+결혼 11년차 커플의 비애) 까다로운 남편을 설득하려면 뭔가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곳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던 어느 날. 한 지인의 페이스북에서 이런 장소에서 이런 .. 더보기
[엉뚱상상] 윤디자인연구소가 전하는 설날 맞이 영상 편지! 음력 덕분에 어떻게든 "아직 나는 한 살을 더 먹지 않았어요" 하고 말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끝. 장기판에서도 한 수 물리는 건 허용되지 않는데, 나이 한 수 물리는 것임에랴! 지금부터는 정말로 한 발 성큼, 한 살 성큼 나아가야 할 순간. 그러나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한 걸음. 나를 믿어주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걸음, 그리고 한마음. 윤디자인연구소 역시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2014년을 잘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2015년에도 여러분과 함께, 크게 한 걸음, 힘차게 달려가보겠습니다. 근.하.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더보기
[엉뚱상상] 설 명절 마음까지 치유하는 책 읽기 어떠세요? 출처_ [설, 읽을만한 책] 책과 함께하는 명절연휴, 스트레스 날리고 힐링하세요 / 파이낸셜뉴스 / 2015.02.12. "눈길을 걸으면서도 뒤에 남는 발자국까지 걱정하지 말라. 사실 그냥 당신 갈 길만 유유히 바르게 가기만 하면 될 일이다.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판단은 뒷사람의 몫이다. 설사 앞사람의 발자국을 똑같이 그대로 따라간다고 할지라도 그건 같은 길이 아니라 뒷사람이 새로 가는 길일 뿐이다." 원철 스님의 산문집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속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서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벌써부터 가슴 뛰게 설레고 있습니다. 이럴 때 고향으로 내려가는 기차에서, 고향집 방에 누워, 모두가 떠나 고요한 서울 속에서 책을 보며 보내는 것.. 더보기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포트 와인처럼 달콤한 도시 '포르투(오포르토)' 스페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함께 주목받는 여행지가 있죠. 그래요, 스페인 인접국가인 포르투갈 이야기예요. 사실 포르투갈은 젊은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예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나라였다고 해요. 낡은 트램을 타고 대항해시대로 떠나는 리스본, 그리고 포트와인의 달콤함보다 더 환상적인 포르투(오포르토)는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두가 극찬하는 도시이죠. 그리고 저도 역시 포르투에 대해 입이 닳도록 칭찬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 도시를 사랑하게 된 '포르투(오포르토)'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 3초라고 하죠. 그럼... 도시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얼마일까요? 포르투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단 3걸음이었습니다. 호스텔에서 나와 모퉁이 하나를 돌면 도우루강이 눈앞에서 반짝이죠. .. 더보기
[엉뚱상상] 윤디자인연구소와 춘천시의 희망간판 프로젝트 거리의 현란한 간판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주변을 고려하지 않는 간판은 도시의 경관과 통일성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춘천시에서 가장 역사성이 있는 ‘중앙로’ 거리도 이러한 고민을 늘 안고 있던 거리였습니다. 춘천시와 윤디자인연구소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지역의 상점, 간판업체, 대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간판을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희망간판 프로젝트, 춘천시편 / 출처: 윤디자인연구소 vimeo 도시의 통일성과 미관을 헤치는 간판 춘천시의 중앙로는 춘천에서 가장 역사성이 있는 거리입니다. 행정, 산업, 관광 등 춘천의 모든 주요기능이 모여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중앙로의 간판은 저마다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색깔도 크기도 .. 더보기
[엉뚱상상] 문래동 예술촌은 녹슬은 거친 질감의 붉은 노을을 닮았다 문래동 예술촌은 녹슬은 거친 질감의 붉은 노을을 닮았다ㅡ 문래동을 다녀왔습니다. 문래동하면 대형마트가 있는 역 근처뿐이 모르고 살았는데 그 반대쪽으로 가니 참 보기 드문 곳이 나오거든요. 텅 비어 있는 듯, 점점 꽉 들어차고 있는 문래동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문래동 철강 단지는 '아빠의 청춘'이었다 오후 5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문래 3가, 철강 단지는 하루 중 딱 오후 4시를 닮았어요. ㅡ 처음 문래동 골목을 걷게 된 것은 오후 3시 정도의 뜨거움을 품고 있던 1988년입니다. 그때는 아버지와 함께 였습니다. 아버지의 공장이 여기 문래동 철강 단지 안 샤링 골목에 있었거든요. 그 때는 왜 샤링 골목이라고 부르는지 몰랐습니다. 지금에서야 알게 되네요. shearing, 금속을 원하는 모.. 더보기
[엉뚱상상] 새로 나오는 '족족' 알려드립니다-신조어 심층탐구 새로 나오는 '족족' 알려드립니다.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문화는 어쩌면 하루하루 지나가기 무섭게 내일이면 '구 문화'가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그만큼 계속해서 새로운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어느 특정 집단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지요. 이름 바 '새로운 족'의 탄생은 무의식적으로 우리 생활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일을 할 때나 쇼핑을 할 때 또는 그 외 다양한 것들 모두 다 말이죠. 특히 요즘 무슨 족, 무슨 족하면서 '족'이란 접미사를 붙여 만든 신조어들이 많이 있는데요, 족이란 의미를 풀자면 그런 특성을 가지는 사람 무리 또는 그 무리에 속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럼 최근 생긴 새로운 족에 대해 알아볼까요? new 남성족 이미지출처 : swagger 그루밍족 외형적인 모.. 더보기
[홍대 맛집]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한번에!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한번에! 홍대 맛집! 평범하게 나오는 음식들은 식상하다! 매일 넘쳐나는 홍대 맛집 홍수 속 뚱상인의 눈길을 확 사로잡은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함께 하는 홍대 맛집을 소개할께요 :D 희야네 석쇠 쭈꾸미 부산의 핫 플레이스 희야네가 서울에도 상륙했어요. 부산여행 갔을 때 먹어보곤, 팬이 되서 부산앓이를 하던 저에겐 금 같은 소식! 매운 맛은 조절할 수 있어요~ 석쇠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탱탱한 주꾸미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죠? 마요네즈 소스에 살짝~ 매콤한 석쇠 주꾸미를 찍어먹으면 천국! :) 엉뚱상상 상무님도 반하신 쭈꾸미&마요네즈+.+ 복잡한 저녁 대신 점심에 가면 여유롭게 식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 희야네 석쇠 쭈꾸미 위치는요♪ 블랙스톤 근래에 많이 생긴 팬 .. 더보기
[인스타그램]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Instagram Following List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인스타그램 20 선 - Do You Get Design Inspiration on Instagram? 20 Inspiring Instagrammers You Need To Follow - 2010년 개발을 시작해 런칭한 후 그 해 100만명, 그 다음 해 1,000만명 그리고 2014년 12월 3억명. 매일 동시에 7천 만 건 이상의 업로드가 진행되고 있는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 제가 주로 사용하는 SNS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어플입니다. 때문에 웹에서는 업로드가 안되는 게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의 매력은 이미지 위주의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구태여 많은 말을.. 더보기
세미나 <더티&강쇼> 12편, 글꼴 디자이너 이용제 후기 우리 주변에는 모양새도 구성도 참 다양한 많은 글자가 있습니다. 수많은 글자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기까지, 디자이너들은 수천, 수만가지가 넘는 망망대해와 같은 폰트의 바다에서 가장 적합한 폰트를 건져 올리기 위해 공을 들이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가장 적절한 폰트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조건들이 있을까요? 지난 금요일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는 글꼴 디자이너 이용제 작가를 통해 그 비법을 살짝 들어보았습니다. 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봅시다. ▶ [세미나] 더티&강쇼: 제12회 이용제의 ‘좋은 한글 폰트의 조건’ 소개 글 (바로 가기)▶ 글꼴 디자이너 이용제 인터뷰 (바로 가기) [좌] 이용제 작가, [우] 진행자 강구룡 좋은 폰트는 정의를 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 우리는 흔히 ‘좋다’라.. 더보기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 Top5 |소셜마케팅 담당자에게 유용한 라이선스 프리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 ‘이미지’와 ‘영상’은 시각 콘텐츠의 주 재료입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저작권에 민감할 수밖에 없죠. 열심히 구글링 및 네이버링(제가 만든 용어입니다;;)을 통해 찾아낸 이미지를 자랑스럽게 사용했다가 법률사무소의 전화를 받고 표정이 굳는 경험, 당연히 피해야겠지요? 라이선스 프리 이미지 사이트는 윤디자인연구소 공식 블로그 윤톡톡에서 다룬 바 있으니(다시 보기), 이번 시간에는 저작권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사용 가능한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니, 이런 음악이 무료라고?’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고퀄’ 음원들이 구비된 사이트 다섯 곳을 선별해보았습니다. 가령, 프로모션 영상을 하나 만.. 더보기
도서관인 듯 도서관 아닌 도서관 같은~ 국내외 이색 도서관 지난달에는 타이포그래피 단행본 를 출간하고 한 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행본을 판매하기 위한 계약을 맺으러 파주부터 강남까지 서점 본사를 매일 돌아다니고, 우리 책이 잘 진열되어 있는지 매일같이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단행본을 출판해보기는 처음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많이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업무시간 외에는 출판 세미나를 찾아 들으러 다니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책’이라는 것을 계속 접한 탓일까요? 어느덧 책이 제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은 당장 닥친 업무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저 스스로 책을 찾는 삶을 계속하게 되었어요. 이전까지 ‘한 달에 몇 권씩은 읽어야지’라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일상이 된 것이죠. 저는 책을 많이 읽겠다고 혼자만의 약속을.. 더보기
작은세미나부터 한글잔치 준비까지, TS서포터즈 정기모임 지난 9월을 시작으로 TS서포터즈는 약 4개월 동안 SNS 홍보, 제3회 한글잔치 및 오픈마켓, 자체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요, 지난 1월 16일 오후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는 TS서포터즈의 두 번째 정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라서 그런지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한 TS서포터즈를 위한 시간 서울부터 부산까지 TS서포터즈 모임을 위해 우리의 서포터즈들은 먼길을 마다하지 않았어요. 정말이지 열정이 참 대단하답니다. 그래서 배도 고프니 일단 먹고 시작합니다. 아직 오고 있는 사람사람 기다릴 겸 말이죠. 그래도 한번은 얼굴을 익히고, 서로 온라인상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첫 모임과 같은 어색함은 없더라구요.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윤디자인.. 더보기
매거진<The T>창간호부터 4호까지 '박스 세트' 판매, 오직 '폰코'에서만! 오늘부터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박스 세트 판매를 시작합니다. 한 권당 9,900원에 판매했던 것을 세트로 구성하여 28,000원(정가 39,600원)에 할인 판매하며, 이는 윤디자인연구소의 통합 폰트 스토어 폰코(font.co.kr)에서 구매 가능하답니다. 20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박스 세트의 구성은 지난 2014년 계간 발행했던 1호, 2호, 3호, 4호를 묶었어요. ▶ 박스 세트 구매하러 가기 매거진 는 그동안 에릭 슈피커만,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데이비드 카슨 등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퍼와 인터뷰를 하고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JTBC, 신한카드, 국립한글박물관 등 기업과 기관의 전용서체 제작 스토리를 다루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작가들의 수려한 타이포그래피 작품과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