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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1억 부 팔린 드래곤볼, 우리나라에선 얼마나 팔렸을까? 1990년대 초반, 서울문화사의 만화주간지 를 통해 선보인 드래곤볼은 컬처쇼크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파격적인 내용, 섬세한 그림, 기발한 소재. 그 모든 것이 이전까지의 우리나라 만화에선 볼 수 없는 것이었기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얼마 후 대원미디어는 드래곤볼의 인기에 자극을 받아 창간과 함께 슬램덩크를 들여와 맞불 작전을 펼쳤습니다. 이 시기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투톱 체제를 이루며 일본만화 붐을 일으켰고, 이후로 다양한 일본만화가 국내에 진출하게 되었답니다. 해적판으로 먼저 선을 보인 일본만화 하지만 모든 일본만화가 정식계약을 맺어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만화는 불법복제품으로 먼저 선을 보였는데요, 지금 2~30대들은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500원짜.. 더보기
적은 내부에 있다!! 얼마전 시사프로그램에서 저작권 피해에 관한 문제를 다뤄 방송을 해줬습니다. 무분별한 p2p 사이트나 이른바 '공유 문화'가 우리나라의 컨텐츠 시장을 갉아먹는 주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수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죠? 이를 보듯이 문화 컨텐츠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우리나라의 재난영화 해운대 또한 그러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320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러한 컨텐츠의 유출은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또 중국에서 세계로 퍼저나가는 형식입니다. 때문에 해외영화사들은 그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세계 어느나라 에서 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영화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영화뿐만이 아닌 음악파일의 불법 다운로드 또한 문제가 심.. 더보기
온라인 장터 필요없다는 닌텐도의 자신감 며칠 전 국내에 출시되는 닌텐도 DS의 새로운 버전인 ‘닌텐도 DSi’의 소식과 함께 고다 미네오 한국닌텐도 사장의 인터뷰 글이 실렸습니다. 기자는 세계적인 스마트폰 열풍에 가세해 닌텐도도 게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장터를 만들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는데요. Q: 닌텐도의 게임장터를 열린 스마트폰 앱 스토어(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장터) 같은 형태로 바꾸거나, 아니면 유사한 곳에 닌텐도 게임을 내놓을 계획은 없나? A: 없다. 수준 높은 게임을 개발할 능력이 되는 곳과 라이선스 계약을 하는 폐쇄적 형태를 유지할 것이다. 닌텐도 DS시리즈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만 내놓겠다. 고객이 돈을 지불하며 이용할 의사가 있을 만한 게임을 개발하면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XBOX360, 닌텐도 Wii 같은 콘솔.. 더보기
발로뛰는 기자, 전선기자 그를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까 전선기자라고 불리는 정문태 기자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그의 책을 다 읽지도 못하고 가는 바람에 조금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또 설레기도 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강연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저를 휘어감아 강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속이 울렁거렸습니다. 회사에서 약간 늦게 나와 강연 시간보다 10분 늦었지만 다행히 강연은 제가 온 뒤로도 오랜 시간동안 이어졌고 그렇게 많이 늦지는 않아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문태 기자는 생각했던 것만큼 차갑지는 않았습니다. 책에서 느껴지는 정문태 기자는 굉장히 딱딱하고 차갑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 보니 그 딱딱함은 직업에서 오는 분위기일 뿐 일반적으로는 열정이 있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는 아시아 역사가 왜 오늘날 주목을 받.. 더보기
몸이 무기력한 걸 보니 춘곤증이 찾아 왔다! 봄이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매우 추운듯 하더니 오늘은 확실한 봄 날씨인것 같습니다~ 봄이 오면 늘 그렇듯 같이 찾아오는 춘곤증. 가장 힘든 시간은 아마 점심시간 이후인 듯 합니다. 그래서 참기 힘든 춘곤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춘곤증이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누구에게나 졸음을.. 더보기
공지영이 반한(?) 임영태 작가를 만나다 임영태 작가를 만나게 된 계기는 그의 소설인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을 통해서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작가일까 궁금하던 참에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임영태 작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설이 다루고자 했던 것은 결국 삶과 죽음 그리고 그리움이 아니었을까라는 물음을 가지고 임영태 작가와의 오찬을 대학로 마리스코에서 가졌습니다. 제 경우는 작가 바로 옆이라 음식이 어디로 들어간지 모르게 신경이 예민해졌었지만 덕분에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아파서 참석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지 않았다면 아마 좋은 경험을 놓쳐 후회를 했을 것 같아요. ^^ 대필로 삶을 살아가는 책 속의 남자와 소설 밖의 임영태 라는 사람과의 묘한 일치감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또 소설.. 더보기
Hurt Locker 아카데미 시상식의 이변~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3월8일 어제 10시에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의 관심은 뭐니뭐니해도 화제의 영화 아바타가 얼마나 많은 수상을 하게 될것인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뻔한 영화가 재미없듯 이번 시상식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바타가 아닌 허트로커(Hurt Locker)란 영화가 6관왕의 자리에 오르며,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휩쓸면서 말이죠~ 더욱이 여자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케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경쟁작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전 부인이기도 합니다. ←카메론 감독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저는 허트로커와 아바타 모두 봤는데 아바타는 워낙 유명하니 따로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허트로커는 전쟁영화로 폭발물 처리반.. 더보기
GM대우, 소비자를 생각하다 얼마전 마트에 차량 워셔액을 구매하러 갔다가 차량용품 코너를 쭉 둘러보았습니다.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용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더군요. 그중에서 특히 눈에 밟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수입 자동차 브랜드의 앰블렘이었습니다. 궁금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사기는 좀 뭐하다'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괜히 웬지 부끄러워지는 상황이 그려졌거든요. 괜히 신호대기중에 옆에 진짜 그 브랜드의 차가 서있는 그런 상황말이죠. 사실 운전하다보면 특이하게 튜닝된 차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라색 산타페도 봤었지요. 얼마전 통계를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능 튜닝보다는 외관 튜닝에 더 공을 들인다라는 결과가 있더라구요. 슬프지만 어려서부터 남의 눈 의식이 몸에 베어버린 우리들에겐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더보기
나를 닮은 글쓰기는 무엇일까? 나는 어떤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어떤 내가 되어야 할 수 있나?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 구석(코너)을 만들어 글을 쓴 지 어언, 3개월이 넘었다. 역시 시간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흘러간다. 빨리 지났으면 하는 시간은 더디고, 좀 더 길게 느껴졌으면 하는 시간은 짧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글을 쓴다. 내부적인 나 자신의 '어떤 것'을 알리기 위해, 외부에 언어를 시각화하는 도구인 글로 전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은 자신을 닮아있다. 다분히 허세를 포함한 글이거나, 감정을 교묘히 숨긴 글, 뜨거운 마음 그대로를 옮길려고 한 글, 냉정하게 사실만을 전달하는 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을 알고도 결연하게 쓰여진 설득 글 등등에는, 내가 몸과 마음으로 겪은 생각과 사실과, 감정이.. 더보기
무인양품은 뭐가 다를까요 다른 결과를 바라면서 똑같은 방법을 쓰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겠지요 다른방법 혹시 고민하고 계시는지요. 하라켄야는 2001년부터 무인양품의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는 일본의 디자이너입니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도 오셨던 분이죠. 그는 무지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한 자문과 광고 메시지까지 다양한 부문의 디자인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라켄야가 강조하는 디자인 철학은 바로 'Emptiness' 비움입니다. 그는 "텅 빈 그릇에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지만 이것을 가치 없다고 보지 않고 무언가 들어갈 '징조'로 보는 창조성이 '비움'에 힘을 부여한다"고 했었죠. 그래서 무지 제품은 자연에 가까운 브라운 색상을 쓰되 화려한 디자인은 없으며 한 제품이 한 가지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습니다. 참! 브랜.. 더보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우리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사업을 해본 경험이 없지만 만약 내 사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고민이들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난관들이 있겠지만 고민의 도착지는 바로 '기업의 성장'이 아닐까요? 밤잠 낮잠 못이루며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기업가도 있을테고, 늘 술술 잘풀리는 사업에 고민은 잠시 재쳐둔 기업가도 있을테지만 잠들기전 혹은 화장실에 앉아있는 짧은 순간에도 기업의 성장을 위한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어느 연구 결과를 보니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성장 경로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보통 네가지 성장 경로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다각화, 세계화, ,M&A, 혁신 이렇게 4가지 길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중 다각화 전략에 대해 살펴보죠. 다각.. 더보기
글쓰기에 불필요한 것들 덧붙이는 것보다 빼는 것이 낫다, 라는 것은 디자인에 해당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글쓰기도 그렇다. 어떤 장르나 초심자의 눈에는 화려한 것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빠르고 격정적인 솔로 연주, 등장인물과 상황을 트랜디하게 풀어낸 멋진 수식. 그러나 경력이 쌓일 수록, 이러한 것들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된다. 물론 화려하다고 수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여하튼, 글쓰기에서 초심자가 주의해야할 하나는 화려함이다. 물론, 화려한 글쓰기가 실전에 쓰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특수한 경우며,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려면, 역시 내공이 출중해야 하는 것이다. 화려한 것이라고 해서, 번쩍번쩍, 샤방샤방, 뭐 이런 의태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글에서 '화려한' 것은 의미를 덧붙여 만드.. 더보기
팡팡 터지면 고객은 멀어질지도 몰라요 누구나 선호하는 혹은 중독되어버린 브랜드가 하나 둘쯤은 있을껍니다. 브랜드에 대한 애착 혹은 집착은 어떻게 발생하게 될까요? 브랜드에 대한 높은 애착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가지 쯤으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1.개인적인 특성 2.개인을 둘러싼 환경 3.개인과 브랜드 특성의 결합 당신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당신의 브랜드에 중독되게 되셨나요? 보통 1번 개인적인 특성 '나만의 색깔을 잘 나타내니까'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만 더 큰 원인은 2번 개인을 둘러싼 환경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신경을 많이쓰죠. 오늘의 스타일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건 자신보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한 상심이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샌 것 같군요. .. 더보기
기꺼이 사랑을 구매하다 사랑 고대 그리스에서의 사랑은 에로스로 불렸는데, 이것은 육체적인 사랑에서 진리에 이르고자 하는 동경·충동을 포함한다. 그리스도교에서의 사랑, 즉 아가페는 인격적 교제(이웃에 대한 사랑)와 신에게 대한 사랑을 강조하며 이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자기희생에 의하여 도달하게 된다고 한다. 르네상스에서의 사랑은 또 다시 인간 구가(謳歌)의 원동력으로 보았으나 이것은 사랑의 세속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 공업화가 진척되어 가는 현대는 그 경향을 차차 강조한다. 사랑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이라는 데서 힌두교에서의 카마, 유교에서의 인(仁), 불교에서의 자비 등 모든 문화권에서 보인다. 또한 사랑의 표현방법은 한결같지 않으며 성애(性愛)와 우애·애국심·가족애 등 교제 형태에 따라 다르다. 교제관계가 치우칠 경우에는.. 더보기
글쓰기, 싫어하는 것도 써보자. 좀 무식하기는 하지만, 지난 회의 '글쓰기, 일단 좋아하는 것부터 써보자.'를 자체 패러디해서 글을 진행하고자 한다. 지난 회의 논지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쓰면, 정보도 많고, 솔직하고, 그래서 진행도 잘된다는 것이었다. 자, 그렇다면, 그 반대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1. 비판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다. 흔히 술자리나 휴게실 뒷담화를 이끌어가는 논리는 일단 '비판'이다. 잘못했다, 라는 것은 거기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비할 것은 아니지만, '비평문'도 그러할 것이다. 무릇, 남을 꾸짖으려면 자신이 그 내용에 대해서 박식하고,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분석력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스마트 폰에 대한 기사 중에는 망발에 가까운 것들이 많은데, 이러한 내용을 잘 읽어보면,.. 더보기
기꺼이 '미움'을 쇼핑하다 [이미지 출처]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102901032230136004] [미움] 좋아하지 않는 감정. 즉 반감이 강한 상태를 말한다. 특정 음식을 싫어할 때와 다른 사람을 증오하는 데 이르기까지 여러 맥락에 걸쳐 두루 나타날 수 있는 상태이다. 사람에 대한 증오의 극단적인 예로 역사상 특정 인종 집단에 대한 증오가 인종차별주의로 나타나기도 했다.철학자들은 증오에 대한 여러 가지 주요 정의를 제시했다. 데카르트는 어떤 나쁜 것 혹은 특정 집단에서 제거되도록 촉구되는 것이라고 정의했으며 스피노자는 증오란 극도의 요인 때문에 생기는 고통의 일종이라고 보기도 했다. 흄의 경우에는 전혀 정의될 수 없는 강한 감정이라고 했다. 심리학에서 프로이드는.. 더보기
글쓰기, 일단 좋아하는 것부터 써보자. 글, 솔직히 사람에 따라 편차가 크다. 같은 주제와 소재를 가지고도 천차만별이다. 고궁 구석 처마에 둘러 앉아 김밥 먹으며 글짓기 실력을 겨루던, 보통내기라면 글에 대한 도전은 녹녹치 않을 것이다. 안다. 워드 애플리케이션의 흰 바탕만봐도, 머리 속도 새하애지는 것을... 그래서, 글 쓰기의 초심자들에 필요한 것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이다. 이것은 대화의 기술과도 일맥상통한다. 말수가 적은 상대로부터 정보를 얻으려면, 내가 얻고자하는 내용부터 물어볼 것이 아니라. 상대가 관심사부터 파고들어야 한다. 글쓰기도 매한기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전문가다. 배움의 양이나 인격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 분야 이상에서는 전문가일 가능성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매우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답.. 더보기
기꺼이 두려움을 쇼핑하다 영화 '프라이멀 피어' (포스팅에 쓰인 이 사진의 저작권은 파라마운트 코리아에 있습니다) 공포 [恐怖, fear] : 괴로운 사태가 다가옴을 예기할 때나 현실적으로 다가왔을 때 일어나는 불쾌한 감정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 반응.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라도 그것을 극복할 자신이 있을 때는 공포가 되지 않는다. 공포가 예기적(豫期的)일 때, 다시 말해서 위험이 목전에 있지 않고 장래에 예견될 때는 이것을 불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광우병 소동'과 관련한 1심 공판에서 PD수첩이 무죄판별을 받게되었습니다. 이제 법원-검찰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지요. '광우병'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느낀 건 우리 생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을 염려하는되는 '두려움'이 아니었을까요.. 더보기
트위터 입문자를 위한 글쓰기 1단계는? 오늘은 좀 더 가볍게 가보려 한다. 자꾸 시詩가 어쩌고, 글이 자신을 반영하니까 저쩌고, 이런 식의 연재라 재미없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방향을 조금 선회해서, 그리고 대상자를 넓혀서, 진행하고자 한다. 그렇다, 트위터다! 트위터 열풍, 이런 식의 문구 사용은 그렇다하더라도, 대략 늘고 있기는 한 모양이다. 특히, 작년 아이폰 발매가 여기에 크게 한몫 거들었겠으며, 나날이 SNS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미국 사회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인 관계로, 일반인들도 심심치 않게 트위터 소식을 듣고 있다. 그래서 트위터를 시작하는데, 사실, 이게 좀 대략난감한 구석이 있다. 140자라는 글자 수 제약, 팔로잉과 팔로워라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개념. 여기에 정말 잡다하고 알 수 없는 이.. 더보기
잘 안 써진다면, 시詩처럼 써 봐! - 2편 글을 직업으로 삼지않은 사람이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설명하거나, 설득하거나, 의 두가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단할 것 같은 이 두가지 경우가 결국 사람을 괴롭히는 것인데,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는 것도, 설득을 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차라리, 당사자를 앞에 앉혀놓고 새치혀로 휘둘러 버리는 것이 쉽다. 글은 기록에도 남아서 여러 번 읽어보면 헛점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신경써서는 헛점이 없는 글을 쓰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니, 우리가 읽는 소설과 시, 그리고 에세이, 기사들은 글쟁이들이 보이지 않게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 지를 한 번쯤은 생각했으면 한다. (물론, 상당 수의 기자들은 욕을 얻어 먹어도 할 말이 없게 대단한? 글을 쓰기는 하지만) 여하튼, 그렇기 때문에 시詩와 같은 글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