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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전시] 디자이너 김창식, 반려동물 '개' 형상화, 캐릭터 디자인 전시 미국 산호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치는 김창식 교수의 7번째 개인전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2014년 6월 19일(목)~23일(월)까지 열리는 가 그것이지요. 전시 기간 중 갤러리뚱에서 '개' 캐릭터를 이용한 한정판 디자인 소품(캘린더, 티셔츠, 머그컵, 배지)을 판매합니다. 또한, 전시 마지막 날에는 전시했던 그래픽 작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타이포그램 포스터 도그토피아 포스터 이번 전시회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했답니다. 픽토그램화(pictogram)된 '캐릭터 디자인'과 시각적 유희를 바탕으로 한 '타이포그램'(typogram, 글자의 이미지화)을 선보이는 것인데요, 작업의 주제와 대상을 기초 조형의 근간이 되는 기하학적 요소로 해석하고 다른 구조로 재구성하는 .. 더보기
문맹 왕 샤를마뉴는 어떻게 카롤링거 소문자를 만들었을까 |문맹 왕 샤를마뉴는 어떻게 카롤링거 소문자를 만들었을까?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기억하시죠? 조선 제4대 왕인 세종이 1418년 즉위해 집현전 학자들과 1443년 한글을 창제하고, 1446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세종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 씨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했죠. 엉뚱한 상상이지만, ‘왕이 글자를 만들었다’라는 플롯만 취한다면 유럽에서도 와 비슷한 드라마가 제작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9세기경 중세 서유럽의 왕이자, 오늘날 알파벳 소문자의 모태가 된 카롤링거 소문자(Carolingian minuscule)를 제정한 샤를마뉴(Charlemagne)입니다. 역사 교과서에는 샤를 대제(大帝)라고도 소개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