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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인터뷰·보도자료… 실무 글쓰기 깨알 노하우 취재기사·인터뷰·보도자료… 실무 글쓰기 깨알 노하우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하다 출판사 편집자가 된 한 선배의 말이 떠오릅니다. "글쓰기는 전문직이 아니라 기능직이야." 그때 저는 취직 전이었고, 글쓰기에 대한 동경 내지는 환상 같은 게 컸던 시기라, 선배의 말에 쉽게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기자 지망생, 문학도 등등에게 그러하듯, 저에게도 글이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던 것이죠. 짧게나마 잡지사와 온라인 매체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지금은 콘텐츠 기획과 기업블로그 관리 등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때 매우 불경하다 여겼던 그 선배의 말에 이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글은 우리 생활에서 매우 일상적인 요소입니다. 어디에나 글이 있죠. 그럼에도 글은 왠지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글 잘.. 더보기
시작하는 말 정신의 '나를 닮은 글쓰기'를 시작한다. 먼저 밝혀두고 싶은 것은 앞으로 진행될 이 카테고리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이론이나 사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글쓰기를 잘하는 비법 따위는 없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겠다. 사람에 따라 재능이 다르다. 이건 절대로 다른 영역이다. 연습을 한다고 모두 잘 하게 된다면, 이 세상은 김연아와 박태환으로 넘쳐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제안해 본다. 글을 잘 쓰는 것을 포기하고, 잘못된 글을 바로 잡는다고 방향을 전환하자. 멋진 글을 쓰는 것을 단념하고, 내 자신을 거울처럼 반영한 글을 만들어 보자. 문장의 금을 매우고, 구조를 변경하고, 답답함을 환기시키자. 머리 속 생각의 안개를 걷어내고, 뚜렷하게 펼쳐진 길을 따라 문장을 완성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