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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대체 불가능한 전설,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Karl Lagerfeld) 얼마 전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이민호의 연애 소식이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열애설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이 있다면 그들의 패션이 아닐까 하는데요, 두 사람이 쓴 '커플 선글라스'가 기사화된 것을 보면 말이에요. 뜬금없이 연예인 이야기를 했나요? 사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그들의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착용한 선글라스를 만든 한 디자이너의 이야기예요. 바로 20세기 후반(그리고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Karl Lagerfeld)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옮겨간 그는 여러 기성복 디자이너를 거쳐 샤넬과 펜디, H&M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패션계의 거장입니다. 80세가 넘는 나이임에도, 여전히 현업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칼 라거.. 더보기
당신이 지금 들고 있는 건 가방인가? 샤넬인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한 장면)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세상, 아무리 가난해도 주변 사람들보다 더 성공해야 한다는 허영심.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작은 일부입니다. 비싼 차와 가방에 열광하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명품이 곧 그 사람의 경제력을 대변한다고 착각하는 요즘 사람들. 그들에겐 오직 고급스러운 ‘브랜드’만이 자신의 목표이자 상징이며, 브랜드를 가짐으로써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그럼, 다음의 두 대화를 들어볼까요? “나 샤넬 핸드백 하나 샀어” “나 점포정리로 핸드백 하나 샀어” 보통 유명 브랜드를 제외하고 이름없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면 선뜻 브랜드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게 되나요?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이 No라고 할 겁니다. 그 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