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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전시]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 개인전<표정과 의미를 담은 글씨>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의 네 번째 개인전 가 3월 18일(화)~3월 24일(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의 작업 대부분은 글씨 자체로도 읽히지만, 보아서 이해하고 깨달아지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이라고 해요. 자연이나 일상에서 감동으로 다가오는 장면이나 기억, 책을 읽다가 만나는 좋은 시나 문장, 단어들을 깊이 묵상하여 그 느낌과 이미지에 알맞은 표정의 옷을 입힌 것이지요. 지금부터 주요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 달은 숲 새에 밝으니, 69×62㎝ 어릴 적 동네 뒷산으로 나무하러 자주 갔었다는 한동조 작가는 갈비(솔잎의 낙엽)라는 나무를 해오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밥 짓기에 좋으시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부지런히 나무를 해왔던 기억이 있다고 해요. 어떤 날은 해가.. 더보기
IT 중년을 젊게 하다! 대학에 갓 입학하고 나서, 남자라면 한 번쯤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됩니다. 뜬금없이 충격이라니.. 무슨 말이냐구요? 바로 자신의 나이에 대한 충격인데요, 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아저씨라고 불렀던 ‘군인’들이 사실은 자신과 친구뻘이며, 머지않아 자신도 아저씨(?)의 대열에 합류한다는 것이죠. 군대를 갔다오면 안정이 되느냐?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 사실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게 되니 말이죠. 이는 여성분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점차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더 이상 군인 아저씨들이 아저씨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심한 좌절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니가 말한 아저씨가 10살 연상은 아니겠지~" (개콘 인용 ^^) 하지만 이러한 충격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