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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부암동에서 무료로 즐기는 박노해 사진전, '께로티카' 이미지 출처 / 카페 '라' 갤러리 블로그(http://racafe.kr) 부암동은 홀로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도, 3년 전에도 지금의 모습 그대로, 어떻게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옛 정취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꼭 구름 너머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입니다. 하루 중 새벽처럼 동이 트기 직전의 조용함을 가진 부암동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부암동 벽에 걸려있던 포스터의 일부 부암동은 골목이 아주 매력적인 동네이지요. 그 좁은 골목골목 마다 신기하게 집과 가게들이 들어 서 있습니다. 작년 부암동 담벼락에는 이런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단지 집 사진들을 붙여 만든 것이 꼭 부암동을 닮아 신기해했죠. 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다가 '라' 카페 앞에 멈춰섰습니다. 함께지만 얼굴 모르는 앞과 옆.. 더보기
쓰레기의 환생, Eco Design 제품들 쓰레기의 환생, Eco Design - 못 쓰는 물건에서 필요 없는 물건으로, 다시 Design이 가미된 멋진 물건으로의 탈바꿈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토요일 저녁 KBS에서 하는 '인간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개그맨들이 대거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는 프로그램인 줄만 알았죠. 하지만 꽤 뜻깊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쓰레기 없이 살기'. 집이 아닌 밖에서 먹고 남은 음식 쓰레기조차 집으로 가지고 돌아오죠. 또 재활용 쓰레기로 집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쓰레기를 줄이기도 합니다. 왜 개그맨들이 개그 프로그램이 아닌 곳에서 쓰레기양을 줄이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을까요? 출처/KBS '인간의 조건' 출처/KBS '인간의 조건', 개그맨 정태호가 재활용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