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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엉뚱 식구들을 일러스트로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엉뚱상상 막내 디자이너 '핫바'라고 합니다. 저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한주 동안 틈틈이 저희 엉뚱 식구들을 모티브로 일러스트 한 컷을 그려 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일러스트는 저희 엉뚱 식구들에게 비밀인 채로 진행해왔어요. 왜냐하면 나중에 이 글이 발행될 때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로 선사해주고 싶었거든요.ㅎㅎ 남들 모르게 일러스트를 그려야 하다보니 마음 놓고 편하게 사진이나 얼굴을 관찰해가며 그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이미지, 모습을 떠올리며 그려나갔는데요, 다 그리고 결과물을 보니 요소 하나하나 안 닮은 것 같으면서도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게 그려진것 같아요. ㅋㅋ 사실 저희 엉뚱 식구들은 서로 오랫동안 봐왔어서 일러스.. 더보기
1년 뒤, 이번에는 어떤 아바타로 다가올까-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1년 전 홍대점에 있던 이리카페가 상수역점으로 옮겨오면서 변해있었습니다. 일단, 이날의 풍경에서 느꼈던 첫인상은 번접한 '이리카페'였습니다. 1년 전이라고 하니 이상한가요? 이맘 때 작년에 이리카페에서 고산자를 낸 박범신 작가를 만났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작가는 어떤 책을 쓰게 되면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일정부분 닮아 있는 것을 느낍니다. 이건 마치 배우가 혼신을 다해 맡은 역할에 심취하듯 말이죠. 물론 작가이기에 더욱 그 에너지를 쏟았으니 당연한 거겠죠? 어쩌면 앞과 뒤의 비유가 바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박범신 작가의 작품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모두가 박범신 작가의 모습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작년 고산자의 김정호도 박범신의 '아바타' 였던 것처럼 느껴졌고 이번 은교의 이적요 시인도 박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