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링거 소문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맹 왕 샤를마뉴는 어떻게 카롤링거 소문자를 만들었을까 |문맹 왕 샤를마뉴는 어떻게 카롤링거 소문자를 만들었을까?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기억하시죠? 조선 제4대 왕인 세종이 1418년 즉위해 집현전 학자들과 1443년 한글을 창제하고, 1446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세종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 씨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했죠. 엉뚱한 상상이지만, ‘왕이 글자를 만들었다’라는 플롯만 취한다면 유럽에서도 와 비슷한 드라마가 제작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9세기경 중세 서유럽의 왕이자, 오늘날 알파벳 소문자의 모태가 된 카롤링거 소문자(Carolingian minuscule)를 제정한 샤를마뉴(Charlemagne)입니다. 역사 교과서에는 샤를 대제(大帝)라고도 소개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