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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멈추고 싶은 자연의 찰나, 조인증 사진 개인전 <시간의 얼굴> 더없이 좋은 풍경을 보았을 때,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적 있나요? 바람 소리를 담은 이미지, 즉물주의적 성향의 자연물 그리고 낭만주의적 신비에 대한 동경과 비밀스러움이 담긴 웅장한 숲 등을 모티브로 자연을 ‘빛(photos(그리스어): 빛)’으로 기록하는 자연 속의 시간. 그 기록을 담은 전시, 조인증의 첫 사진 개인전 이 2014년 5월 12일(월)~22일(목)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일반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 속의 다양한 변화가 순간 포착에 의해 영원히 남겨지는 것. 유럽의 철학자 네테스하임의 “움직이기 때문에 살아있고, 살아있어 움직인다.”는 논리는 움직임과 삶에 근거한 변화에 대한 강조이지요. 이 변화는 곧 발전을 의미하고 이는 다시 삶과 존재의 가치를 의미합니.. 더보기
[DSLR 사용 정보] 3년 동안 좀 찍을 줄 아는 찍사가 얻은 정보 눈 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직전 나를 대신 말해주는 DSLR 카메라가 내 삶의 일부가 된 것도 벌써 햇수로 3년. 2009년 4월, 사진을 잘 찍기 때문이 아니라 찍히는 게 싫어서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조금 관심은 있었다. 간지나는 검정 DSLR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고, TV에 나오는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DSLR을 손에 쥐고 나서부터가 문제의 시작이었다. 만져본 카메라라고는 똑딱이 디카가 전부, 무슨 버튼이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두 개나 달려있는 휠은 어디에 쓰는 건지. 딱 하나 셔터 버튼만은 알겠더라. 게다가 f값은 무엇이고 셔터스피드는 무엇이더냐. 좀 도움이 될까하고 메뉴버튼을 누르자 LCD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설정들. 그런데 .. 더보기
[나츠미 하야시] 심심할땐 이런 사진찍고 놀아볼까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갔을 때의 일입니다. 놀러왔다는 티를 내려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자기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며 어떤 작가의 사진을 보여줬었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이것!! 오마이갓 이게뭐야!! 우왕 신기하다!!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었습니다. 사실 공중부양 사진이 그렇게 특이하고 신기한 사진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점프하는 사진을 찍고는 하죠. 하지만 저렇게 공중부양이 일상인냥, 공중을 걸어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은 참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여튼 그래서 저희가 저런 사진을 찍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때 짐을 줄이기 위해서 무거운 카메라는 넣어두고, 아이폰만 손에 들고간 사람들이었으니꽈요. 그저 감.. 더보기
지름신과 이직욕구를 한 번에 잠재우는 방법 카메라를 취미생활로 하는 저에게는 거의 매일 지름신이 저를 찾아옵니다. 사진 커뮤니티를 방문해서도 렌즈와 바디 이이기를 보면 혹~해서 가격을 알아보기 일쑤고, 인터넷 쇼핑몰은 바로 질러버릴 것 같아 아예 발을 들여놓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죠. 한 때 지름신이 심하게 들어 지금까지 6년째 사용해오던 DSLR을 150만원 정도나 주고 질러버린 후에는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 최근에 또 한 건 질렀다가 몇 번 사용해보고 되팔았군요...ㅡ,.ㅡ) 이렇게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지름신을 물리치는(?)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꽤나 효과가 있어서 왠만한 지름신한테는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비록 6년이나 된 Body 이지만, 내가 이 카메라의 기능을.. 더보기
엉뚱상상의 '엉뚱한 사진전'에 한 번 빠져봅시다! 사진전이라고 하니 엉뚱상상에는 전문 사진가들만 있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DSLR을 만져보지도 못한 사람도 있고, 일반 카메라보다는 핸드폰 카메라를 애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 애용자의 항변 : 그래도 800만 화소랍니다~ (숲 과장) 이번 제 1회 엉뚱한 사진전은 1층 온라인사업부 팀원들의 사진을 모아모아 진행하는 것으로 각자 자유주제의 사진을 2장씩 제출하여 총 12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6월 7일~25일 · 장소 : 엉뚱상상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2-7 윤디자인빌딩 1층) · 주제 : 내 맘대로 · 참여작가 : 숲, 토모, 고이군, 막둥, 간이역, 집중녀 (총 6명) · 작품수 : 총 12점 · 비고 : 6월 14~18일, 5일동안 평가 진행 딱 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