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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서울

[전시]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 개인전<표정과 의미를 담은 글씨> 서예 작가 바다 한동조의 네 번째 개인전 가 3월 18일(화)~3월 24일(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의 작업 대부분은 글씨 자체로도 읽히지만, 보아서 이해하고 깨달아지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이라고 해요. 자연이나 일상에서 감동으로 다가오는 장면이나 기억, 책을 읽다가 만나는 좋은 시나 문장, 단어들을 깊이 묵상하여 그 느낌과 이미지에 알맞은 표정의 옷을 입힌 것이지요. 지금부터 주요 작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 달은 숲 새에 밝으니, 69×62㎝ 어릴 적 동네 뒷산으로 나무하러 자주 갔었다는 한동조 작가는 갈비(솔잎의 낙엽)라는 나무를 해오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밥 짓기에 좋으시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부지런히 나무를 해왔던 기억이 있다고 해요. 어떤 날은 해가.. 더보기
[세미나] 제2회 더티&강쇼: 이지원&윤여경의 디자인 학교 새로운 시선,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오는 3월 15일(토) 오후 4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The T와 함께하는 강쇼 세미나: 제2회 이지원&윤여경의 디자인 학교’가 열립니다. 지난 2월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원, 윤여경 두 명이랍니다. 좌로부터 진행자 강구룡, 초대 작가 이지원, 윤여경 초대 작가들 소개를 해 드릴게요. 이지원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글꼴 디자이너, 저술가, 교육자입니다. 대표적인 글꼴 디자인으로 ‘바른지원체 본문용’이 있지요. 저서로는 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 등이 있습니다. 또한, 〈Eye〉, 〈Design Observ.. 더보기
[세미나 후기] 제1회 더티&강쇼, 김기조 강구룡의 위트 토크쇼 밸런타인데이가 무색하게, 지난 2월 14일(금)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엔 관객들로 가득했어요. 가 열렸던 것인데요, 특히 여성관객이 90% 이상이라는 이변은 '김기조'라는 매력적인 훈남 디자이너 덕분이겠지요.^^ 그를 평소에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그 어디에서도 이보다 더 가까이 볼 수는 없었을 거예요. 마치 대화를 나누듯 가까운 거리, 딱 맞는 눈높이에 있었으니 말이지요. 관객과 강연자의 심장 소리마저 들릴듯한 작은 공간, 저녁 7시가 조금 넘어 진행자인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의 인사로 세미나가 시작되었답니다. [좌] 진행자 강구룡 [우] 초대 작가 김기조 "디자인을 보는 사람은 작업의 결과물만을 보잖아요. 그걸 만든 사람의 버릇은 어떤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 더보기
[세미나] 제1회 더티&강쇼: 김기조의 몽상다반사 윤디자인연구소가 발행하는 고품격 타이포그래피&디자인 전문 웹진 과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의 만남!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1년간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정기 세미나 가 매월 열립니다. 'The T(더 티)'는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오프라인 사업 브랜드이고 '강쇼'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했던 디자인 토크쇼 이름인데요, 이 둘이 의기투합해 를 기획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매월 강구룡이 진행하고 편집자, 디자이너, 미디어아티스트, 교육자 등 예술/디자인 분야의 인물 1명~2명을 초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는 작가의 작품만을 보고 듣는 일방적인 강연과 달리, 초청 작가와 진행자, 그리고 관객이 만나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대화의 공간이에요. 매회 관객 수를 45명으로 제한하여 소규모로.. 더보기
엉뚱상상 페이스북 페이지 디자인 컬렉션 2013년 엉뚱상상은 윤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의 SNS(Facebook)를 운영해왔는데요, 기획이나 운영 못지 않게 스킨, 콘텐츠 디자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2013년 한 해 동안 기업별로 어떤 디자인이 적용되었는지, 지금 바로 소개할께요.~ ^^ 휴롬 페이스북 스킨 디자인은 전속모델인 '이영애' 씨와 '김남주' 씨의 사진 이미지가 베이스 되었습니다. 그리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휴롬 브랜드 컬러가 연상되는 그린 계열로 전체 색감을 처리하였습니다. > 휴롬Facebook (바로가기) 여러분은 어떤가요?ㅎㅎ 전반적으로 스킨을 사진으로 처리했지만, 휴롬 이미지답게 건강하고 산뜻한 느낌이 느껴지시지 않으신가요? ^^ 콘텐츠 디자인 또한 사진 위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채소와 과일사진에 .. 더보기
[한글날 전시 리뷰] 우리 모두의 한글날, 제2회 한글잔치 씹.뜯.맛.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9일(수)에는, 제2회 한글잔치가 윤디자인연구소 지하 2층에 위치한 갤러리뚱에서 오픈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글 글꼴과 깊은 인연이 있는 윤디자인연구소가 관람객들과 하나가 되어, 한글로 쓰고 한글로 말하면서 함께 소통하는 모두의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지난 1회와는 다르게 올해는 윤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전시입니다. 인터랙티브, 상호교감이라는 요소를 작품으로 연결 지어 다섯 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히읗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진웅 작가의 작품입니다. , 라는 작품으로 동화 속에 등장하는 토끼와 개를, 직접 제작한 한글 자형 유닛으로 구성하여 표현한 타이포그램 작품입니다. 한글을 이용한 그래픽 작품뿐만 .. 더보기
[세미나 현장] 고바야시 아키라가 전하는 폰트의 비밀 바로 어제! 9월 5일, 뚱상인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의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이, 사전에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질문을 받아 그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과, 현장 참석자에게도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과 고바야시 선생님의 자세한 답변이 매우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게다가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이 매우 재미있게 세미나를 이끌어주셔서 분위기도 한층 좋았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세미나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 강연이 끝난 뒤 .. 더보기
크루저 보드, 두 바퀴 자전거를 대신하는 신나는 주행~ 자전거 좋아하시나요? 날씨가 화창할 때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다 보면 그만큼 상쾌한 일이 없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10년이 넘도록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왠지 걷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으니까요. 그런데 평소였으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과 걷는 사람만 있을 거리에 뭔가 새로운 것을 타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저게 뭘까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치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생긴 물건이었습니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라고 하면 타고 다니면서 점프를 하는 식으로 갖가지 기술을 펼칠 텐데 이 사람은 오로지 신나게 타고.. 더보기
[세미나]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게 좋을까? 디자이너 혹은 기획자, 그리고 누구나 혹~ 할만한 이야기! 독일에서 로마자 디자인을 하는 이상한(?) 일본 디자이너, 독일 모노타입 타입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小林 章, Kobayashi Akira) 초청 세미나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5일(목) 4시~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HLMC 대강의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윤디자인연구소가 발행하는 고품격 타이포그래피&디자인 전문 웹진 '타이포그래피 서울'과 미술 출판의 전당이라 불리는 '도서출판 예경'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랍니다. ▶ 고바야시 아키라 그렇다면 지금부터 세미나 내용을 조금 살펴 볼게요. 1부 '폰트의 비밀–서체 디자인 제작 노하우'에서는 서체 디자인에서 중요한 '형태를 보는 눈'.. 더보기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생긴다고? 진실을 파헤쳐보니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것은 바로 '좋아요'입니다. 친구가 올려놓은 게시물에 대해서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긍정적인 내용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사람이 가진 감정이라는 게 좋은 것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싫은 것도 있고, 무관심하고 불쾌하고 사랑스럽고... 여러가지 감정이 있죠. 그래서일까요?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싫어요' 버튼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좋아요 VS 싫어요 하지만 지난 4월 페이스북의 엔지니어 밥 볼드윈(Bob Baldwin)은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을 통해 '페이스북은 긍정적인 상호작.. 더보기
[한글잔치] 한글잔치 씹뜯맛즐 요모조모 살펴보기 올해 10월 9일은 566번째 한글날인데요. 한글날을 맞아 타이포그래피서울에서 주최하고 윤디자인연구소와 엉뚱상상에서 후원하는 이 엉뚱상상 사옥 지하2층에 있는 '갤러리 뚱'에서 지난 10월 5일 금요일 오픈했습니다. :) 한글잔치전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약 10일간 열리는데요. 타이포그래피 서울과 25명의 디자이너들이 벌이는 발칙한 한글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한글잔치 씹뜻맛즐-안녕! 한글잔치 - 보기 기존의 '한글전시'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정적이다, 재미없다..등등의 반응이 예상되는데요. 이번 전시의 중심 컨셉이 익숙함을 탈피하고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실험적 놀이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안녕! 한글잔치'에서 작품을 먼저 소개해드렸었는데요, 그럼 이번에는 한글잔치를 어떻게 .. 더보기
[한글날] 한글잔치 씹뜻맛즐-안녕! 한글잔치 여러분 10월 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혹시 잊으신 건 아니겠죠! 바로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이라는 한글날 입니다. 올해 10월 9일은 566번째 한글날인데요. 한글날을 맞아 타이포그래피서울에서 주최하고 윤디자인연구소와 엉뚱상상에서 후원하는 이 엉뚱상상 사옥 지하2층에 있는 '갤러리 뚱'에서 지난 10월 5일 금요일 오픈했습니다. :) 한글잔치전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약 10일간 열리는데요. 25명의 청춘 디자이너들이 익숙함의 틀을 깨고 실험적, 창조적, 놀이적 한글을 만들어내어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이번 전시의 가장 중심적인 컨셉은 기존의 일방향적인 전시를 벗어나, 관객과의 소통이 반영된 실험적 놀이공간을 만들자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