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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금연 정책에 대한 소고 |담배적(的) 세계를 생각하며; 금연 정책에 대한 소고 어느 순간부터 담배라는 소품은 매우 민감한 기호가 되어버렸습니다. 담배는 이제, 흡연가들에게만 긍정되는(비흡연자들, 반흡연자들에게는 강력히 부정되는) 협착한 애장품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담배 연기는 비흡연가들에겐 곤욕일 테지만, 그래도 어느 때인가는 “오죽하면 저러고 피워대겠냐..”, “뭔 일 있냐?”, “그것만 피우고 얼른 들어와.” 하는 식의 구수한 허용이 숨 쉬고 있었습니다. “어휴, 이 담배 연기 좀 봐!” 하면서도, 그 담배 연기 속으로 기꺼이 들어와서는 다짜고짜 “무슨 일인데?” 말을 건네보는 다가섬의 관계가 어느 때인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차곡히 꽂혀 있었던 겁니다. 간접 흡연은 둘째로 치고, 지금 이 순간 오도카니 궐련을 뻐끔거리는 .. 더보기
지금 '행복한 밥벌이'를 하고 있나요? 살면서 생각해 봅니다. 아니 잠시 컴퓨터를 끄고서, 아니 잠시 책을 덮어 놓고서 생각을 해봅니다. 일이라는 건 과연 무엇인지 말이죠. 이렇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 일이 내게 과연 도움을 주는 것인지. 그런데 참 사람이라는 것이 얼마나 간사한지 일을 하지 않았던 때에는 일을 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면서도 일을 하기 시작하는 직장인이 되면 이게 내게 맞는 일인지 늘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그게 오래가면 오래갈 수록 불만으로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회사는 나의 어떤 장점을 보고 뽑았을까.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 회사가 좀 더 효율적이고 멋지게 돌아가려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일처리를 끝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