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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갤러리 뚱에서 열린 한글잔치, 한글의 새로운 발견 윤디자인 사옥 갤러리 뚱에서 진행된 한글잔치전에 구경 다녀왔습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마참네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하니라. 내 이랄윙하야 어엿비녀겨 새로 스믈여듫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뻔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이렇듯 한글이 지어진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세종의 애민정신이 발로였든, 그저 때가 이르렀든, 말을 담을 그릇인 글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모음 자음이 나름의 법칙을 통해 언어로 완성된 모습에만 익숙해져 있던 터라 거북선이 되고, 공룡의 모습을 한 한글의 모습들은 꽤 신선했습니다. 필요와 기능으로 창제된 한글. 일명 '윤체'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디자인 회사에 다니면서도 한글이 담은 내.. 더보기
SNS를 막 시작했다면 홍대리에게 물어보세요-다독다독 이번엔 'SNS천재가 된 홍대리'가 다독다독(http://dadoc.or.kr/344)에 소개되었네요. 다독다독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읽기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SNS를 막 시작했다면 홍대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서평으로 작성된 이 글은, SNS를 훈민정음 혜례본과 비교하면서 시작되는데요. 그 내용이 새롭고 재미있어 포스트 내용 그대로 소개해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 아침을 마치기 전에 깨우치고, 어리석은 이라도 열흘이면 .. 더보기
한글 옷을 입고 태어날 상품,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알고도 자칫 그해에는 잊고 지내는 사람들도 계시겠지요. 한글 디자인은 영어나 기타 다른 언어에 비해 디자인하기에 어쩐지 까다로운 언어라는 것이 한때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옷에서 또 이건만 디자이너의 악세사리에서 한글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일상생활에서는 그리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반짝이라도 한글날이 다가오는 이 때에 맞춰 한글 옷을 입은 상품들에 대해 조사해 보고 싶네요. 어떤 관련 상품 그리고 마케팅의 변화가 있을까요? 관련기사=>한국도자기, 훈민정음 머그잔 미국에 1만세트 수출(헤럴드경제, 2010.10.4) 머그잔에 한글 옷을 입히면 과연 예쁠까요? 훈민정음이 머그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