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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기꺼이 기쁨을 구매하다


기쁨, 사람 혹은 사건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긍적적인 감정입니다.
첫월급을 타서 부모님께 선물해드린 빨간 내복을 기억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은 빨간 내복을 입지않으시고 장농속에 고이 간직하고 계실껍니다.

왜일까요?
자식이 첫월급으로 선물해준 '빨간 내복'은 단순히 '입는 옷'이 아닌 그동안 뒷바리지한 자식에 대한
'기쁨' 혹은 '성취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쁨과 같은 감정은 보통 브랜드에 입혀져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코카콜라의 예를 들어볼까요?
산타클로스의 모델은 '성니콜라스'라는 성직자였습니다. 착한일을 많이 하셨던 분이셨죠.
'성니콜라스'는 평소에 빨간색 옷을 즐겨입었다고 하는데, 이에 착안하여 산타클로스도 빨간옷을 입게됩니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상징색 역시 붉은 색이었습니다.
코카콜라는 이와 연계하여 제품이미지에 산타클로스를 접목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많이 본 코카콜라 광고의 시작이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겨울철 유독 떨어지는 매출에 고민하던 코카콜라는 산타이미지를 접목함으로써 겨울철에도 잘 팔리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기쁨이라는 감정을 제품 이미지에 녹여낸 것이지요.

코카콜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는 많은 광고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기쁨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잡지를 넘겨보세요. 많은 광고가 '우리제품을 쓰면 이렇게 기쁨을 느낄 수 있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