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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난장 라이프] 맨발의 슈터? 숲과장님


뚱상에는 이상한(?)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를 잘 다니시다가 2년 동안 딴따라(?) 생활을 하셨던 정신 과장님,
겉으로 보기에는 얌전하지만 마음 속에는 패션감각이 넘쳐흐르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물론 본인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센스를 간간히 발휘해주는 막둥이도 있죠.

오늘은 회사만 오면 양말을 벗고 다니는 숲과장님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일 일찍 회사에 도착한다)
 오늘도 업무를 시작해볼까? (라며 출근 동안 갑갑해했을 발가락을 해방시킨다)                                   
 쑥~, 쑤욱~! (양말 벗는 시원한 소리)


 과장님, 안추우세요?




 
(손으로 코를 틀어막으며) 냄새나요 ㅡ,.ㅡ





(이런 것 쯤이야 살짝 무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음)




 거..예쁜 발도 아닌데 양말 좀 신으시면 안되나요?
 (숲과장의 맨발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내 발은 자유를 원해!
(뜬금없이 자유 타령하는 숲과장)




다른 사람 생각도 좀 하셔야죠!!!!
(숲과장이 양말을 신도록 하기 위해 은지와 규합한다)
은지, 나와 함께 타도 맨발 한 번 외치자!!!

  그냥 부럽다고 이야기하라구~





  (숲과장의 맨발을 지긋이 바라보며) 
   나도 언젠가는…


오늘도 숲과장은 맨발로 회사를 돌아다닙니다.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맨발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숲과장이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