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한잔,생각 한모금

멘토링에 대해 생각해 보기...한창 젋은 나이에?


대학교 때 처음 접했던 멘토-멘티 참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는 용어지만 뭐랄까요, 막상 제가 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잊혀졌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랬던 멘토-멘티라는 용어가 사회에 나오면서 어쩐지 대학교 때보다는 조금 뚜렷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취재를 갔던 여러 사회적 기업의 재능기부를 하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 '멘토'에 대한 용어가 조금 구체화 되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사회 후배에게 조언을 해주는 선배의 말은 어떤 긴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후배에게는 변화를 가질 수 있는 값진 기회이기도 해서  그 부분 역시 멘토-멘티의 관계로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최근까지 '멘토-멘티'의 모법을 보여줬던 김연아와 오서코치의 기사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이별한 김연아 “멍청하게 지켜만 볼 순 없었다”(한국경제, 2010.8.25)


<사진출처 : 헤럴드 경제>

대학교 때도 교직을 이수하면서 진정한 제자와 스승으로 그들의 소통된 모습을 보며 교육을 받았었는데요,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멘토링은 어떻게 진행이 되어야 할까요?

국내에는 현재 172개 기관에서 1만명 이상의 멘토가 활동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사회자기업을 통계로 한 것이고 일반적으로 멘토를 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멘토링은 '1:1 멘토'도 있지만 '1: 다수 멘토'도 있습니다.
멘토의 자격요건은 멘티에게 시간을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 즉,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멘토링 중에서는 역할 멘토링이라는 방법도 존재하기 때문에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도 멘티에 의해 변화가 되기 때문에 '대충' 무엇인가를 하려는 사람은 멘토가 되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멘토는 정기적으로 멘티와의 만남을 통해서 멘티의 변화를 잡아낼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여러분의 직장 선배 혹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현재 하고 있는 것이 멘토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멘토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자신보다 어리다고 인격을 무시하거나 또 앞에서는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뒤에서는 그런 점을 누군가에게 흉을 보면 멘토와 멘티 간 신뢰가 깨진 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김연아 선수와 오셔 코치 간 신뢰가 깨져 언론을 통해 앙금의 소리가 나오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깨어졌다는 점과 더불어 그간의 아름다운 모습이 설마 언론을 위한 행동들이었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더 크게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서 저는 더 많이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