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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여러분만의 '페이스북' 운영기준, 가지고 있나요?


페이스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되어가나 봅니다. 페이스북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친구수도 많지 않고, 담벼락에 글을 남겨도 댓글을 남겨주는 사람도 많지 않는 초보 페이스북 유저라고 할 수 있죠.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분이 친구 요청을 많이 해오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반대입니다. 제가 먼저 친구 요청을 한 다음 그 분이 ‘허락’을 해주셔야 하는 것이죠. 트위터와 다른 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리 불편하거나 답답하지는 않은 듯 해요.

하지만 두 달 정도 지나다보니 친구 요청을 하는데에도 저만의 기준이 생기는 듯 합니다. ‘건방진 녀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SNS을 운영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트위터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과거 김주하씨의 트위터 운영을 놓고 왈가불가 한 사례가 있긴 했지만, 그건 김주하씨의 기준, 원칙에 의한 것이지 타인이 뭐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친구 요청을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친구의 친구를 찾아 요청하는 방법이지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 저와 친구 관계를 맺은 사람과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의 성향을 정보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친구 역시 ‘아~ 이러한 성향의 사람이 많겠구나’라고 짐작할 수가 있죠. 어떻게 보면 편리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저의 친구 페이지를 찾아가 친구의 친구들을 살펴보고 친구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오른쪽에 보여주는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통해 요청을 하는 것이에요. 제가 주로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페이스북에서 가지고 있는 알고리즘을 통해 저와 어느 정도 비슷한 성향 또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추적하고, 이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오전시간에는 나와 다른 성(性)을 가진 사람을 소개해주고, 오후 시간에는 같은 성(性)을 가진 사람을 소개해주더군요. 이게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제가 느끼기에는 그랬다는 것이니 단정짓지는 말아주세요~


친구 요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은 ‘친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저의 생각일 뿐, 상대방도 마찬가지일테죠?(역지사지) 그렇다보니 친구 요청을 할 때는 왠만해서는 ‘메시지 추가’ 버튼을 살짝 눌러 최소한 ‘안녕하세요~’라는 문구 정도는 붙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저야 지금은 모든 친구요청을 수락하고 있지만, 이렇게 간단한 메시지라도 함께 날아오는 경우에는 더욱 반갑기 때문이죠.



친구 요청 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요~

윗부분에 말씀드렸듯이 친구에 대한 저만의 기준이 있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바로 ‘알 수도 있는 친구’에 소개가 되더라도 모두 친구 요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이러한 제외 기준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담벼락에 올라온 최근 멘트 날짜를 확인해보고, 최근 업데이트가 한 달 정도가 지났다면 절대 친구 요청을 하지 않아요. 바쁜 업무 때문에 잠시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 분의 경우에는 다음을 기약하고 있답니다. 아마 그 분도 제가 친구 요청을 하지 않는 것을 더 반기실 수도 있을 듯 해요. 왜냐하면 요청에 대한 수락을 할 시간 조차 없을 테니까 말이죠.

<어쩌다가 친구가 되버린 소녀시대 수영의 페이지>

다른 하나는, 프로필 사진이에요. 트위터의 경우에는 소위 ‘플필의 위력’이라고 해서 미녀분들에게 팔로우 신청이 많이 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저와는 차원이 다른 매력 때문인지 부러울 정도인데요. 이러한 프로필 사진을 페이스북에도 올리게 되어 있고, ‘알 수도 있는 친구’ 메뉴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때로는 너무 ‘연예인스러운’ 그러니까 연예인이 아닌 듯 한데도 불구하고 연예인 같은 포스를 풍기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친구 요청을 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경험상 이 분들 대부분의 멘트는 저와 연결되는 부분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 두 가지는 저의 기준일 뿐이에요. 바쁘신 분 그리고 연예인 포스를 풍기시는 분들이 절대 밉다거나 잘 못 됐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건 이해하시죠? ^^ (저 무지 착한 놈이랍니다. 욕하시면 상처받아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