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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 페이스북, 정말 만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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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이스북이 우니나라를 휘젓고 있습니다.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기관에서도 페이스북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아마도 페이스북이 전세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5억명이라는 네트워크의 힘 때문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인지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사람들을 만나서 트위터하니 라고 물어봤다면, 현재는 페북하니 라고 물어볼 정도로 일부 계층에서 일상사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열풍이 불고 있는 페이스북, 과연 정말 대단한 것일까요?

현재 페이스북 국내 이용자는 200만명을 조금 넘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성장률을 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SNS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겨우(?) 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인데 이렇게 난리를 쳐야 하는 것이냐고 말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업의 특성상 페이스북을 안할 수 없으니, 그리고 대부분의 네트워크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페이스북을 하게 된 경우지, 제 주위에 있는 심지어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페이스북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페이스북이 정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일부 기업처럼 광적으로 몰두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페이스북이 대단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은 대단합니다. 이용자가 5억명이라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소위 페이스북이라는 국가가 형성된 것과 같은 상황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5억명이라는 숫자에 몰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제 우연히 트친의 멘션을 봤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를 하다보면 마치 페이스북 전도사라도 된 것처럼 페이스북의 엄청난 힘을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알 수 없는 그 엄청난 힘 보다는 가능성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페이스북을 찬양(?)하시는 분들을 일부 볼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의 대부분은 업무를 하는데 그리고 온라인 생활을 하는데 꽤 훌륭한 참고서가 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은 이해하기 힘들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려는, 그러한 페이스북에 대한 알 수 없는 열정이 타고타고 흘러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되면 페이스북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 많은 분들이 저보다 경험도 많고 똑똑하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이 가진 5억명의 회원 중 과연 실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약간 비판적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활동하는 회원의 비율(수가 아니라 비율입니다)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입니다.

최근 기업과 기관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의 창구를 넓혀가려는 모습은 참 좋지만, 단지 엄청나다는 말만 듣고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이 운영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