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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부서 워크샵에 대처하는 뚱상인의 자세


일 년에 한번, 회사에서는 단합 및 친목도모를 위해 워크샵을 떠나곤 합니다. 그렇지만 매년 가다 보면 똑 같은 워크샵이 재미없을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죠. 가끔 보면 유부남(??) 상사는 집을 떠난 사실을 참 좋아하더군요. (저희 팀은 아니랍니다. 오해 금물ㅎㅎ) 뚱상 역시도, 이번에는 바다를 보기 위해 속초로 워크샵을 떠납니다.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친목도모!! ㅋㅋㅋㅋ 

사실, 아무리 함께 술을 먹고 진솔한 애기를 한다 한들 그때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가는 거 재미있게 다녀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뚱상인은 이번 워크샵에 대해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워크샵 추진 위원회를 만들다.
회사 전체가 워크샵을 간다면, 관리부서에서 워크샵 준비부터 진행까지 모든 담당을 하겠죠. 그렇지만 부서끼리만 갈 때에는 이야기가 달라 집니다. 워크샵에 사용하는 비용 승인부터 각종 준비물을 직접 챙겨야 하죠. 그래서 뚱상인은 <워크샵추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단 2명뿐인 워크샵추진위원회이지만, D-1일에 맞춰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죠. 음하하 




차량 탑승부터 게임 선정까지
우선, 차는 2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자율적으로(??) 사람들이 앉고 싶은 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죠. 그리하여 차랑 턉승은 완료!! 이제 게임 선정만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도 대화도 술자리도 자연스레 흘러가는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상사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그래서 2명의 워크샵추진위원회는 머리를 맞대고 무슨 게임을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술을 먹으면 다들 잘 먹을 것 같은데, 안 먹는 사람들도 있기에 과연 다 함께 술을 먹을 수 있는 게임은 뭐가 있을지 고민했죠. 그 결과 재작년 1박 2일 난지캠핑장 워크샵을 위해 숲과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만들었던 ‘음주마블’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누구는 술을 먹고, 누구는 술을 안 먹게 되면,, 추한 모습도 보게 되니,, 모두 다 취할 수 있도록 말이죠 ㅋㅋㅋ 




제작년 음주 마블의 성과는 술 못 먹는 남자 2명이 쓰러졌었죠 ㅋㅋ 특히나, 이때에는 의리 게임이 계속 걸렸었는데요!! 남자들의 아주 대단한 의리(???)를 보았죠! 그 뒤로 전 그 남자들과 두 번 다시는 의리 게임을 하지 않았다는… ㅋㅋㅋㅋ


1박 2일 새로운 게임, ‘민방위 날’

지난 3일, 1박 2일에는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었습니다. 바로 민방위날 게임!!
‘007빵’과 비슷한 게임으로 지목 당한 사람은 “동민 여러분, 동민 여러분”이라 외치고 지목 당한 사람의 양쪽에 앉은 사람이 사이렌을 울리면 되는 게임입니다.

                                                 <출처: http://www.nemopan.com/panfreetalk/4894005>

제작진이 만들었던 건지, 정말 웃기더라구요. 수박조각을 차지 하기 위해 게임의 몰입하는 멤버들이 웃음보를 자극했는데요. 아직 제대로 해본 적은 없지만,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우린 이런 저런 머리를 맞대고 장 볼 준비물과 게임 등 워크샵과 관련해 이야기를 했지만,,, 
장은 우리가 안본다는 사실을 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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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추진위원회는 말 그대로 그냥! 잠시동안의 헤프닝으로 끝이 났답니다.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