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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블로그에서 하는 소개팅, 노멀팅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이것저것 웹서핑을 하다, 어떤 블로그를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블로그에서 하는 소개팅도 참 신선했고, 운영자의 글 하나 하나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바로 무한의 노멀로그라는 블로그인데요.


무한의 노멀로그는 '군대 매뉴얼', '남자와 여자의 연애심리', '솔로부대원들의 사연 상담' 등 다양한 컨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300만명이 넘는 파워 블로그로 꼽히고 있습니다.

운영자는 남잔데 어떻게 여자의 심리까지 그렇게 잘 알고 있을까? 의문스러웠는데, 아 ~ 작가 지망생이라더군요!!
작가 지망생이라고 다 알진 않겠지만, 나한텐 아직 작가 지망생은 여러가지 경험으로 인해 글을 쓸 것이라는 관념이 조금은 있나
봅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글이야 말로 많은 공감을 받지 않을까요?

글을 보면서, 남자와 여자의 생각은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전부터 했었지만 콕콕 찝어주는 놀라운
쪽집게 같은 글 솜씨에 감탄하면서도 또 감탄했답니다. 나도 메신저를 등록해, 이것 저것 상담받고 싶을 정도였는데,
메신저 추가 후 상담해 달라고 하지 말라고 적혀 있더군요. 하마터면 진상짓을 할 뻔 했습니다. 

내가 궁금했던 여러가지 남자의 심리도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노멀로그 소개팅(노멀팅)이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듯 합니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특히, 인터뷰 식으로의 소개는 참 특별했습니다.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쉬워 보이지도 않는,
재미있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친근하게 소개하는 형식이 참 좋았습니다. 
일단 글이라는 건 딱딱해 보이고, 잘써야 된다는 부담이 드는게 사실인데,
무한의 노멀로그는 그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블로그 방문자수에 목적이 있는 사람들 보다,
뚜렷한 주관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쓸 수 있는 그 당당함이 참 멋진 거 같습니다.  

무한의 노멀로그 http://norma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