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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Life Asia 2009_“Internet Of Things”

뚱상에서는 17~18일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2009 Lift Asia Conference의 내용을 최대한 빨리 전해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session1에서 발표한 내용 중 하나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인터넷과 사물과의 연계성에 대한
부분으로, 나름 재미있는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몇 차례에 걸처 리프트에서 발표된 내용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창립자 인터뷰와 전반적인 모습을 훑어보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PDF로도 다운 받으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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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i Haladjaian, “Internet Of Things”

Rafi는 1990년대 프랑스에서 처음 인터넷 회사 설립한 후 이후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의 욕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생각한 부분이, 휴대폰 등 다른 기술 나오는데 이 보다는 어떤 인터네셔널한 부분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하게 됐고, ‘가정용 PC와 휴대폰을 연결시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당시에 Rafi에게는 ‘하나의 혁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획기적인 사고였다고 하죠.

                                              (출처=Lift from flickr)

그래서 2003년에 바이올렛이라는 회사 설립하고, ‘나바스탁’(Nabanztag)이라는 개인용 PC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토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와이 파이(Wi-Fi) 기술을 활용해 바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였죠.

이렇게 만든 ‘나바스탁’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켜, 유저 커뮤니티가 구축 되는 등 다양한
부가활동이 생성되게 되었는데, 더 나아가 이 나바스탁을 활용한 오페라를 구성한다던지,
나바스탁 전용 옷을 제작한다던지 등, 원래의 목적이었던 ‘하나의 기능’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드는 생각이, 토끼처럼 생긴 것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면, 다른 어떤 것도 인터넷에 연결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은 현재 피할 수 없는 운명, 즉 현실이 되어 버렸다고
부연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IOT, Internet of Things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IOT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50년 전 만 해도 컴퓨터는 매우 고가였습니다. 하나의 컴퓨터를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1인 1PC가 현실이 되었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이 되었으며,
이미 우리는 충분히 많은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비, 즉 다양하고 저렴한 인터넷 커넥션 기술이 늘어나는 흥미로운 현상은,
많은 기술을 통해 여러 가지 물건들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평범한 곰인형이었던 ‘테디베어’가 스스로 이야기를 하는 등의 기능을 가지게 됨으로 인해,
테이베어의 가치가 새롭게 창출된 것과 같이, 100년 전 만해도 전구를 키는 단순한 역할에 그쳤던 전력이
더 발전되어 다양한 기구들에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하나의 상품의 개발은 더 이상 하나의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 더욱 가속화,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Rafi의 이야기입니다.

IOT가 무엇이냐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다음과 같을 수 있겠습니다.
    1) 인터넷을 통해 일부 장치나 사물만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모든 물체를 연결하는 것
    2) 의사결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제품이 아닌, 즉흥적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짐에 따라 혁신, 변화
    3) 특정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어떤 특별한 과학적 요소가 아닌, 충분히 사용 가능한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4) 특별한 것이 아닌, 인터넷이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것처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


                               (출처=Lift from flickr)

IOT에서 파생된 Rethinking Things

하나의 기능을 가진 상품에 다양한 하지만 어렵지 않은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저울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련되며, 기능이 다양한 저울로 발전되고,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된 저울의 경우에는, 아이폰 기능과 연결하여 다양한 그래픽 구현하거나
의사에게 체중 등의 건강 정보 전달하거나 식생활에 대한 제안, 다른 저울과 연결한 게임 등이 가능해지면서,
저울의 새로운 가치가 발견된다는 것이죠.

Rafi는 모든 장치들이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작동하지 않음을 여러 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두에게 알려진 기능을 활용한다면 여러 가지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대중이 새로운 장치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능들을 어떻게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있는가를
꾸준히 고민하는 Use Habit을 가져보도록 제안하고 있네요.
단, 사용을 하고자 하는 장치의 가격 적정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과거의 발명품으로부터 핸드폰에 이르는 첨단 기술의 진화를 겪어왔으며,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모든 가정에는 다양한 오프젝트로 이루어진 환경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오브젝트가 서로 연결되는 변화를 지향하는 것이 IOT의 목적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