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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친환경 소비에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 브랜드




업사이클 up-cycle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몇해전부터 리사이클이라는 트렌드가 생기고, 리사이클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에코 디자인 그룹과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트렌드는 발전하여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개념인 업사이클이 등장하게 됩니다.


버려진 재료를 기부/구매를 통해 마련▶원료를 분류디자인 작업재료의 세탁 분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기존의 리사이클의 단순한 재사용의 기능에서 나아가 유니크하고 유동성 있는 디자인과 메세지를 포함하여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해 감성적 변화를 통한 캠페인을 추구하는 업사이클 브랜드를 알아보겠습니다.





Mieke Meijer more->



네덜란드 출신의 가구디자이너 미크 메이어는 Dutch project에 참여하여 다른 작가들과 함께 폐지 업사이클을 진행하였습니다. 국가의 특성상 폐지가 많이 배출되고, 그 폐지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서 시작되어 제품을 만들게 된 경우입니다. 



공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1차로 다량의 신문지를 겹쳐 별도의 압축 공정을 거쳐 재활용 원목을 만듭니다. 그렇게 만든 원목을 하나하나 결합해 테이블, 수납장, 책장 등으로 제작합니다.




Kulla Design Studio more->



쿨라(Kulla)는 셴카 디자인 대학(Shenkar College of Engineering and Design)의 졸업생 3인이 2007년 결성한 산업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소재 연구에 초점을 맞춰, 일상 제품에 신선한 경험을 더하는 것.'50% 톱밥(50% Sawdust)'은 쿨라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들은 톱밥과 비닐, 두 가지 쓰레기의 혼합물을 혼합하여 가구용 소재를 만들었습니다. 알루미늄 주형틀에 동량의 톱밥과 비닐봉투 조각을 넣고, 압력과 열을 가하면, 비닐이 녹아 접착제 역할을 하며 단단한 한 덩어리를 이루게 되고, '50% 톱밥'에서 쿨라는 비닐-톱밥 혼합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듭니다.




프라이탁 more->



프라이탁은 스위스 브랜드로 1993년 마커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가 만든 대표적인 업사이클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팬도 많은 브랜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방수 기능이 있는 트럭 덮개천과 안전벨트 등 산업 폐기물을 이용해 가방으로 탈바꿈시켜 고유한 디자인을 만듭니다.






에코파티메아리 more->



에코파티메아리는 아름다운 가게에 소속된 에코디자인 사업국의 명칭이자 제품의 브랜드 명칭이기도 합니다. 



출처/ 에코파티메아리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 재활용 디자인 제품을 개발, 판매함과 동시에 제품을 매게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지구를 지키는 캠페인을 통해 에코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추구합니다. 제품의 개발은 버려지는 소재의 재활용, 부자재 사용의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리블랭크 more->



리블랭크는 업사이클링 디자인 그룹입니다. 쓸만하지만 버려진 헌 옷, 옥외 광고물이었던 현수막, 낡은 소파 가죽 등 생활 속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쓰임새 있는 사물로 재활용하여 하나 밖에 없는 물건, 갖고 싶은 제품으로 '2nd birth' 하고 있습니다. 리블랭크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입니다. 독창적이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리블랭크는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사회를 고려한 제작 과정, 환경을 위한 결과물을 생각합니다. 리블랭크 로고는 순환의 의미가 있는 RE와 빈 공란의 사각형, BLANK의 조합입니다. 이것은 독창적인 리사이클링 작업과 함께 발상의 전환을 실천하여 제 3의 언어를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슬로우바이쌈지 more->



자유로운 예술적 감성의 쌈지가 사회적 기업 '고마운 사람'을 통해 슬로우바이쌈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고마운 사람은 저소득 빈곤층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쓰는 열매나눔재단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꿈의 공장입니다.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 가족, 저소득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가방을 만들어 팬매하고 이익의 50%를 사회에 기부해 나눔의 순환을 실천합니다.



롱라이프디자인을 메인 컨셉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에 주목하여, 다양한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또한 심플하고 절제된 스타일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자원을 순환할 수 있는 그린디자인을 추구하여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공정을 실천합니다.




매터앤매터 more->



Matter & Matter는 SWBK가 만드는 빈티지 가구 브랜드로 2011년 첫 런칭하였습니다. 

아름다우면서 합리적인, 진정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현합니다. 인도네시아의 화물을 운송하던 트럭과 오래된 집, 어선으로 사용하던 배, 바닷물에 오랜 시간 담겨져 있던 나무들을 해체하여 얻은 Bucas Rumah, Mixed Puso & Pulau , Klimantan,  Jack-Fruit 등의 나무들은  현지에서 재공정 과정을 거쳐 Matter & Matter의 가구로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Matter & Matter는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 수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업사이클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요.

친환경 소비를 통해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는 업사이클의 메세지를 누구든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길 기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