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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시작하는 말


정신의 '나를 닮은 글쓰기'를 시작한다.



먼저 밝혀두고 싶은 것은 앞으로 진행될 

이 카테고리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이론이나 사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글쓰기를 잘하는 비법 따위는 없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겠다.

사람에 따라 재능이 다르다. 이건 절대로 다른 영역이다.

연습을 한다고 모두 잘 하게 된다면,

이 세상은 김연아와 박태환으로 넘쳐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제안해 본다.

글을 잘 쓰는 것을 포기하고, 잘못된 글을 바로 잡는다고 방향을 전환하자.

멋진 글을 쓰는 것을 단념하고, 내 자신을 거울처럼 반영한 글을 만들어 보자.


문장의 금을 매우고, 구조를 변경하고, 답답함을 환기시키자.

머리 속 생각의 안개를 걷어내고, 뚜렷하게 펼쳐진 길을 따라 문장을 완성하자.


중요한 것은 글도 말처럼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성으로 말해서 상대를 설득할 수 없듯이, 대충 쓴 글이 상대에게 먹힐리가 없는 것이다.


'나와 닮은 글쓰기'는 이러한 문제 제시에 전부는 아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 작업의 과정에는 문장과 마찬가지로 자신까지도 다듬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지적이고 날까로운 글을 쓰고 싶다면, 나 자신의 모습도 그러해야 한다.

따듯하고 감동적인 글을, 그럴려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친절해야 한다.


오늘은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나는 어떤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어떤 내가 되어야 할 수 있나?


, 라는 질문에 나 자신에게 솔직히 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