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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항공권부터 숙소까지, 알뜰한 그녀의 저렴한 해외여행 방법!!

여행에는 따로 시기가 없다곤 하지만 이왕이면 사색하기 좋은 가을에 훌쩍 떠나는 여행이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쉽게도 입김이 후후-하고 나오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굴러다니기만 할 것 같은 무섭고도 현실적인 예감에 남은 연차를 계산하여 부랴부랴 해외여행을 계획해봅니다. 네? 해외여행은 비싸지 않냐고요?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 팁을 숙지하시면 가벼운 가격으로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실 수 있답니다. :D



항공권: 저가항공사는 혜택을 보고, 대형항공사는 얼리버드 이용하기!



1. 저가항공사 혜택 따져보기

요즘에는 저가 항공사들도 다양한 나라로 취항을 하게 되면서 착한 가격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가 수월해졌어요. 각 항공사마다 특정한 나라를 이용할 때 혜택이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도 비교해서 구매해야 한답니다. 

 

출처 : (좌) 피치항공, (우) 제주 항공



예를 들어 일본 오사카를 가실 때 피치 항공을 이용하면 유류할증료가 따로 없어서 타 저가 항공사보다 더 저렴하게 갈 수 있고, 하와이안 항공으로 하와이를 가실 경우 하와이에 속한 마우이 섬을 무료로 갈 수 있는 혜택이 있답니다.


피치항공 홈페이지(바로가기)

제주 항공 홈페이지(바로가기)

하와이안 항공 홈페이지(바로가기)



2. 대형항공사의 얼리버드 이용하기

가격이 착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저가 항공이지만, 저렴한 가격만큼 적은 서비스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저가 항공의 서비스가 불안한 분들을 위해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에서 운영하는 얼리버드 서비스 '아시아나 오즈드림페어'를 추천해드립니다.


 

 

아시아나 오즈드림페어 / 출처: 아시아나 항공



매주 화요일마다 오픈하는 오즈드림페어는 아시아나 항공의 서비스와 가격적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 11일 오픈하는 하와이 항공권 같은 경우, 4월 출발 항공권이 저가 항공사인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면 1인당 약 100만원 정도(주말 출발)이지만, 오즈드림페어에서는 93만원부터 시작한답니다. 저가항공이 아님에도 너무 매력적인 가격이죠?


▶ 아시아나 오즈드림페어 홈페이지 (바로 가기)



숙소: 필요 없는 호텔 옵션은 빼고, 가격은 스스로 정한다!



1. 외국 호텔 예약 시스템 사이트 이용하기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했으니 이제 잘 곳을 찾아야 하는데요, 이왕 해외에 놀러 왔으니 호텔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을 거예요. 하지만 호텔은 어딜 가나 비싸기 마련입니다 ㅠ_ㅠ. 특히 유명한 관광지에 위치하면 더 그렇죠. 그런 분들을 위해 외국 호텔 예약 시스템 사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의 사이트가 한국에도 서비스를 론칭했죠?!





체크 인, 아웃 날짜를 정하면 내가 원하는 지역의 호텔을 다양하게 비교해 볼 수 있고, 옵션(조식이나 뷰)을 지정해서 본인 예산에 맞는 가격대를 선택 할 수도 있어요. 물론 층수나, 창 밖의 풍경이 본인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지만 미리 요청한다면 빈 방에 따라 호텔 측에서도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도 합니다. 



 

익스피디아를 통해 제일 저렴한 방으로 예약했지만, 개별 요청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은 일본 호텔



2. 숙소 역 경매 사이트를 이용하기

다음은 정해진 예산은 있지만, 이 예산을 뛰어넘는(?) 곳으로 예약하고 싶은 욕심 많은 당신을 위해 추천해드리는 숙소 역 경매 사이트 프라이스라인 입니다.



 취소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장난 입찰은 금물! / 출처: 프라이스라인



숙소 역 경매란 말 그대로 호텔의 급과 본인이 희망하는 금액을 적으면, 사이트에서 호텔을 매칭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매칭되어 정해진 호텔은 랜덤이라서 특별히 원하는 곳이 되지 않았더라도 선 결제되기 때문에 취소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따라서 신중하게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잘만 매칭되면 하루에 50만원 하는 호텔이 13만원으로 쭉쭉 내려가는 대박을 건질 수도 있답니다.



익스프레스 딜의 호텔 이름은 예약 완료 후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프라이스 라인



랜덤으로 정해지는 역경매가 조금 불안하다면, 프라이스라인에서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체크인 아웃 날짜와 지역을 정하면 블라인드 처리된 호텔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몇 가지 호텔의 옵션으로 호텔의 이름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역 경매 방법보단 높게 책정되어 있답니다. 혹시나 옵션을 보고 잘 모르겠다면 네이버 카페 ‘드라이브트래블’ 의 회원분들과 함께 추측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프라이스라인 홈페이지(바로가기)

드라이브 트래블(바로가기)



어떠세요? 이제 가볍게 여행을 떠나실 준비가 되셨나요? 항공권도, 숙소도 모두 결제하셨다면 남은 건 다가오는 휴가를 설레며 기다리는 일뿐이랍니다 >.<!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