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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1박 2일 해운대 여행, 한번 가시는 건 어떠세요? 사건은 네이트온에 '부산 내려갑니다..찾지 마세요'라고부터 시작이 됩니다. 몇 달 전부터 계속 내려가야지, 내려가야지를 주문처럼 외면서 도시를 떠나 바다를 보고 와야 좀 홀가분해질 거 같은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그냥 떠나면 재미가 없잖아요?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네이트온에 멋드러지게 씁니다. 키보드를 치기 전에 한참을 생각해 봅니다. '멋진남자'가 빙의가 되어 어느새 '부산 내려갑니다..찾지 마세요'라고 쓰고 1박 2일 부산 해운대에 다녀왔습니다. 1년 전 여름에도 왔었지만 해운대가 질리지 않는 이유는 너무 오랜만에 봐서겠지만 그보다는 도시와는 다르게 여유가 있기 때문이겠죠? 요즘 제가 읽고 있는 '도시에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책에서는 굳이 여행을 갈 필요 없다고, 도시에서도 여행지에서 느끼는.. 더보기
스마트폰도 좋지만... 단순한 폰이 그립습니다. 단순한 폰이 그립습니다. 특히 'bar' 형태의 폰이 그립습니다. 단순한데다가 한손에 들어오는 그립감. 정직한 UI.! 이보다 더 좋은 폰이 어딨겠습니까? 갑자기 터무니 없이 왠 구식휴대폰 찬양이냐고요? 제가 다음달 나올 아이폰 4G를 기다리면서 그동안 3GS유저에게 받았던 설움이 복받쳐서 그렇습니다. 대체 누구를 위해 스마트폰을 사야할지 고민중이었습니다. 저야 이번에 사면 더욱 더 SNS 활동량이 커질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주 '소셜웹기획 컨퍼런스' 중에 가장 남았던 말은! 사용자가 즐겁고 편하게 사용하고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것이!! 'User Experience' 이라는 말입니다. 네 전 그동안 스마트폰 유저들이 저를 따돌릴 때마다 은근 쾌재를 불렀습니다.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있는데 뭐 굳이.. 더보기
행운목 키워보시겠어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꽃가게 들렸던 적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라고 하니까 꼭 오래 전 일화같은데 사실은 한달 밖에 되지 않았네요. ^^;; 꽃가게에서 1,500원 주고 샀던 행운목이 어느새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제가 산 행운목은 화분에 심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릇에 물을 담아놓고 키우고 있는데요, 수분을 빨아들여 자라는 식물이지만 선인장처럼 또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금방 죽게되는 식물이라 키우기가 애매한 식물입니다. 그래도 꽃이 피면 행운이 넝쿨채(?) 온다고 하던데..... 듣기로는 한 15년, 20년 지나야 꽃이 핀다고 하니 그걸 생각하면 조금 까마득하긴 해요. ^^;; 관련기사=>부산 지하상가서 행운목 20년 만에 꽃 피어 (연합뉴스, 2010. 1. 25) 15년이면 제 나이가 20대 .. 더보기
재능기부 아세요? 우리는 디자인을 기부했답니다 '사랑의 열매' 다들 아시죠? 겨울이면 아나운서들이 달고 나오는 빨간 열매, 정식 단체 이름은 랍니다. 이곳에서는 기업, 개인별 기부금을 받아 집행도 하고, 또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한달 전 인터뷰를 통해 만나게 된 모금사업팀 대리님을 통해 엉뚱상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기부를 한 건 아니구요. 우리 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폰트 디자인을 통해서 말이죠 !!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이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꿈나눔책'이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진행하다보니 꿈나눔책만의 CI가 절실히 필요하지 뭡니까. 그래서 모금사업팀 대리님.. 더보기
퇴근길 마주한 고슴도치와 아버지 퇴근하는 길 중앙차선에 가야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기에 건널목에서 파란 신호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득 시선을 돌아보니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뿌듯해 하는 아버지와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는 한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몇일 전 이었는데 날이 참 더웠는데 아버지와 아이는 손을 꽉잡고 서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의 신나는 마음과 아버지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 맞닿아 보이는 거 같아 훈훈했습니다. 문득 이 뜨거운 날에 부자간을 뜨겁게 맞잡게 한 것이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아버지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 지요? 따뜻함을 표현 못하고 버럭질을 연발하시는 모습이 제게 비쳐진 저의 아버지 모습입니다. 그흔한 포옹한번 못하고 생일을 지나치곤 하는데요... 오늘 만큼은 아버지 손이 잡고 싶습.. 더보기
엉뚱상상의 '엉뚱한 사진전'에 한 번 빠져봅시다! 사진전이라고 하니 엉뚱상상에는 전문 사진가들만 있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DSLR을 만져보지도 못한 사람도 있고, 일반 카메라보다는 핸드폰 카메라를 애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 애용자의 항변 : 그래도 800만 화소랍니다~ (숲 과장) 이번 제 1회 엉뚱한 사진전은 1층 온라인사업부 팀원들의 사진을 모아모아 진행하는 것으로 각자 자유주제의 사진을 2장씩 제출하여 총 12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6월 7일~25일 · 장소 : 엉뚱상상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2-7 윤디자인빌딩 1층) · 주제 : 내 맘대로 · 참여작가 : 숲, 토모, 고이군, 막둥, 간이역, 집중녀 (총 6명) · 작품수 : 총 12점 · 비고 : 6월 14~18일, 5일동안 평가 진행 딱 보면.. 더보기
오늘, 여러분은 대한민국 하늘을 떳떳이 볼 수 있는 날이었나요? 오늘 지방 선거의 날 여러분은 투표를 하셨나요? 저는 대학동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동은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애초 20대 투표율이 얼마 없을 거라고 예상한 것에 반해 의외로 많이 몰렸었습니다. 저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투표를 했거든요. 투표 끝나고 트위터에서도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중입니다. 텔레비전이 없고 또 지금은 집이 아니라 강남 쪽에 와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선거를 하고 나들이 가셨나요? 아니면 휴일이라고 해서 그냥 바로 야외로 가셨나요? 여러분의 표 하나 하나가 모였을 때 그때야말로 우리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거겠죠. 오늘 투표를 하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들을 서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은 반성하시고요. 그건 대한민국 국민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니까요. 진보.. 더보기
뚱상인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엉뚱상상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월요일이 가장 바쁩니다. 담당하고 있는 블로그의 주간 보고도 써야 하고, 한 주간 업무의 스케줄링도 잡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돌발적인 급 포스팅이라도 할당되는 날이면 정말 정신이 없죠. 그런데 이상하게 금요일만 되면 여유가 생깁니다. 마치 바닷가에 썰물이 쏴~하고 빠져나간 기분이라고 할까요? 급한 일을 대부분 주초에 몰아서 끝내놓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한가한 금요일이면 사다리 타기를 해서 과자를 사먹기도 하고, 재미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돌려보기도 하지요. 지난 금요일, 우리의 숲과장님께서 재미난 사이트를 메신저로 날려주셨습니다. 바로 이상형 찾기!! 생년월일과 이름만 등록하면 간단하게 이상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외근 나간 인원을 제외하고.. 더보기
이보다 엉뚱할 수 없다! 엉뚱한 어록 3종 세트 엉뚱상상은 2층짜리 건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층에는 멋진 디스플레이도 마련되어 있죠. (오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ㅋㅋ) 온라인사업부가 자리잡은 곳은 그 중에서도 1층. 블로그, 트위터 등 SNS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매우 조용합니다. 다들 업무가 바쁜지라(공사다망이라고도 하죠? 살짝 아는 척 하기~) 바로 옆에 있는 직원들과 대화하기도 힘듭니다. -> 물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관계가 안좋을 수도 있다는..쿨럭 ㅡ,ㅜ .. 농담입니다. 이렇게 조용하지만, 뭔가 꿈틀되는 뚱상에 명물이 한 명 탄생했으니, 정말이지 엉뚱상상이라는 회사 이름에 너무나 맞는 '간이역'의 간간히 터져주는 명대사, 그의 대표적인 어록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립니다. 1. 석유에서 소주가 나온.. 더보기
이번 주말 다문화페스티벌 어떠세요? 이번주말 나들이 갈곳이 필요하시다고요? 우선 남산의 산책로를 한번 살펴보세요! 참고기사 : 남산걷기 좋은 길 3선 자 산책을 하셨다면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후6시 햇빛이 아른아른 해질때부터 시작하니 조금은 두툼한 외투도 필요하겠죠 특히 가족들과 나들이 나오셨다면 더욱이~!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구요. 다시 찾아 오지 않는 황금주말 이들과 모처럼 도시락 싸고 소풍 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황금주말 보내세요~! 더보기
'술'이라는 이름 하나로 한국의 술을 알릴 수 있다면... 일본의 사케가 酒라는 언어 하나로 표현하듯 우리의 전통주도 '술'이라는 말 하나로 담아낼 수 있다면, 빚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하는 말로 유병호 선생님의 강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막걸리 만드는 법에 대한 강연이 얼마전 홍대 토즈점에서 있었습니다. 이 날 강연은 누륵을 어떻게 만드는지 또 얼마량의 쌀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이론적인 강연이었지만 술의 역사와 지금 마시는 우리의 술이 과연 우리가 마실 만한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강의였습니다. 예전 모 프로그램에서 술 만드는 곳이 더럽다며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사실 깨끗한 환경에서 술이 과연 만들어질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 유병호 선생님이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술을 만드는 곳은 간혹 깨끗한 시설이어야만 한다고 오해.. 더보기
직장인이 도시락을 쌀 때의 5가지 이점 아래, 숲 과장님의 포스트에 등장했던 30대 자취남입니다. 너무나도 핵심을 찌르는 글이었기에 보는 저도 재미있었답니다. ^^ 하지만... 과장님이 지적하신대로 도시락을 싼다는 일이 그렇게 불쌍하고, 처량한 일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외칩니다. "남녀 직장인들이여, 이제부터 도시락을 쌀지어다" 자, 그럼 도시락을 싸고 다닐 때의 이점을 한번 살펴볼까요? 1. 그 나물에 그밥이라면, 차라리 내가 만든 반찬으로 도시락 싼다. "오늘 머 먹지..." 직장인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죠? 맛집 탐방도 하루이틀, 차라리 학교 다닐 때처럼 구내식당이 있거나 해서 오늘의 메뉴를 고민할 필요 없이 나오는데로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다들 해보셨을거예요. 그러면서 나오는 결론은, "집밥이 최고다" 매일 싸는 도시락은 집.. 더보기
회사 총각들이 도시락을 싸게 된 이유 들어보니 뚱상에는 총각이 4명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30대가 2명, 20대가 2명이네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30대 총각 1명, 20대 총각 1명입니다. 이 총각 2명이 어느 날부터 회사 구석에서 소근소근 작당모의를 하더니 온라인사업부가 다 함께 가는 점심시간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총각 둘이 덜렁 사무실에 남아 아기자기 예쁜 도시락통을 꺼내놓고 도란도란 점심을 먹기 시작하더군요. 저 역시 도시락을 한달여 동안 싸와본 경험이 있는지라, 도시락이 얼마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차가운 밥과 딱딱한 반찬을 계속 먹다보면 질리게 되는 터라 조금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갑자기 도시락을 싸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 혼자사는 사람에게 점심값은 너무 부담이어라 우선 총각.. 더보기
막걸리 하면 어떤 드라마가 생각나세요? 우리 전통주가 프랑스의 와인에 비해 세계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적인 엊그제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뤼통社 벨리자르 이사가 "한국 와인 시장 지속 확대를 위해 막걸리와 동반 성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의 전통주가 국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죠. 어쩐지 기분이 좋고 자랑스럽습니다. 얼마 전에는 홍대에 있는 퓨전 막걸리 집에도 찾아가 맛있는(?) 우리 전통주를 마셔보기까지 했는데요, 그 포스트에 밝혔듯이 아이폰 어플에서도 막걸리의 인기에 맞춰 다양한 막걸리에 대한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어플을 잠깐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막걸리'라는 어플입니다. 전에 알린 '막걸리 누보'보다는 더 다양하게 막걸리에 대해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 더보기
명동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여러분은 어린이날 무슨일을 하셨는가요? 가족들과 함께 보내셨나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시달리셨나요? 저는 친구와 함께 영화보기로 하고 명동으로 나갔습니다. 보이시죠.. 이 많은 인파.... 그래서 영화는 포기하기로 하고 명동만의 가게를 찾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브레드 톡 이 곳은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빵집체인점인데요 뭔가 이국적이고도 달콤한 빵이 가득합니다. 사실 빵을 주식으로서구사람들에게 이런빵은 고통이겠지만요 2번째 그 다음은 을지로 입구쪽 스타벅스에서 보이는 골목안으로 들어가야 겨우 보이는 할머니국수 본점입니다 이날 제가 먹은 국수는 바로 열무국수!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에 입안이 얼얼 이른 여름더위는 날라가버렸어요 세번째로 간곳은 서점이었습니다. 이번 씨네21이 홍상수감독님 특집이라하고 소.. 더보기
요즘 어떤 책 읽으세요?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겨울과 봄, 여름과 가을, 가을과 겨울, 이렇게 간절기가 가장 책읽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손에서 책이 떠나지를 않는데요... 가장 최근에 읽었던 3권을 간략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1Q84. 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일단 저는 요즘 1q84 를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선물받았기 때문이죠!! 우리 팀원들이 피같은 용돈을 모아서 사준 하루키의 1q84~! 출근 길 졸린 가운데에서도 제 눈을 초롱초롱하게 만들어주는 하루키의 최신간 반도 못읽었지만 벌써 부터 머리속에 내용이 아른아른 하네요!! 내 돈을 지키는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진철 (밀.. 더보기
합정동을 장식한 엉뚱한 디스플레이의 정체는? 이쁜 동네로 유명한 합정역 인근 어느 골목, 거리를 한층 예쁘게 수 놓는 노란색 건물이 있었으니, 바로 엉뚱상상의 아지트랍니다!! (오른쪽 클릭이 있는 곳은 엉뚱상상 전용 주차장. 6대까지 주차 가능 ^^) 조금 더 가까이서 볼까요? 빨간색 간판에 적힌 엉뚱상상 이름이 더욱 아기자기해 보이네요. 그런데 입구 옆 테라스가 좀 수상한데요. 먼가 있는 듯 합니다. 각도를 바꿔서 다시보니 이것저것 많이 있습니다. 엥? 건물안에 왠 표지판? 그리고 무슨 도시락 쌓아놓은 것도 보이고... 아하! 가까이서 보니 이곳이 엉뚱상상이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이었네용. 가만보니 한글을 이용해서 예쁘게 꾸며놓았군요. 엉뚱상상은 여기고 윤디자인은 200미터 앞이랍니다. 우하하, 엉뚱상상이 자회사지만 위에 있으니 먼가 더 앞선 느.. 더보기
[난장 라이프] 맨발의 슈터? 숲과장님 뚱상에는 이상한(?)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를 잘 다니시다가 2년 동안 딴따라(?) 생활을 하셨던 정신 과장님, 겉으로 보기에는 얌전하지만 마음 속에는 패션감각이 넘쳐흐르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물론 본인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센스를 간간히 발휘해주는 막둥이도 있죠. 오늘은 회사만 오면 양말을 벗고 다니는 숲과장님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일 일찍 회사에 도착한다) 오늘도 업무를 시작해볼까? (라며 출근 동안 갑갑해했을 발가락을 해방시킨다) 쑥~, 쑤욱~! (양말 벗는 시원한 소리) 과장님, 안추우세요? (손으로 코를 틀어막으며) 냄새나요 ㅡ,.ㅡ … (이런 것 쯤이야 살짝 무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음) 거..예쁜 발도 아닌데 양말 좀 신으시면 안되나요? (숲과장의 맨발.. 더보기
[난장라이프] Gmail은 메일도 영어로 번역해준다? 고이군, 메일 하나 보낼테니 수정 좀 해줘! 네. 지금 보내주신 메일의 첨부파일이 다운이 안되요. 혹시 Gmail로 보내주실 수 있으세요? 응, 기둘려봐 (잠시후) 보냈어. 확인했습니다? (왠지 이상한 듯 화면을 쳐다보고 있다) (다음 날) 고이군, 메일로 파일 하나 보낼 테니 저장 좀 해줘! 네! Gmail로 보낼께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대화. 하지만… 본격적으로 고이군의 코메디가 시작됩니다. 거 참, 놀라운 세상일 따름이네요. 왜? 세상에나, Gmail은 한글로 메일을 쓰면 영어로 번역을 해주나봐요! 새로운 발견인데요, 당장 블로그에 써야겠어요. 트위터 아니 미투데이에 날려야하나? (완전 호둘갑 베리베리 작렬 중 ㅡ,.ㅡ) ... 고이군, 그거.. 한글이 안되서 내가 영어로 보낸거야. 보.. 더보기
[난장라이프] 마니또 게임이 뚱상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완전동안이사님께서 마니또 게임을 하자고 하십니다. 언제적 게임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왠지 해야 할 듯 합니다. .. 뚱상은 마니또 게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룰 난장 라이프는 마니또 게임이 뚱상인의 삶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일차] 마니또 한테 연락이 안와 저두요~ 앗싸, 마니또에게 문자 왔어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모니터에 붙여놓으래요. (막둥의 막강한 아웃오브안중 작렬~) (분노의 불꽃 발싸~) → 우울한 숲과장과 고이군, 그 옆에서 혼자 신난 막둥씨 [2일차] 마니또가 이상해 ㅡ,.ㅡ '당신 옆에는 다른 여자가 있지만...'이라는 문자를 자다가 받았는데 오싹했어 제 마니또는 너무 사무적이에요ㅡ,.ㅡ (의미심장한 미소만 한 가득) ... ... 숲 : 너희는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