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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문맹 왕 샤를마뉴는 어떻게 카롤링거 소문자를 만들었을까 |문맹 왕 샤를마뉴는 어떻게 카롤링거 소문자를 만들었을까?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기억하시죠? 조선 제4대 왕인 세종이 1418년 즉위해 집현전 학자들과 1443년 한글을 창제하고, 1446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세종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 씨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했죠. 엉뚱한 상상이지만, ‘왕이 글자를 만들었다’라는 플롯만 취한다면 유럽에서도 와 비슷한 드라마가 제작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9세기경 중세 서유럽의 왕이자, 오늘날 알파벳 소문자의 모태가 된 카롤링거 소문자(Carolingian minuscule)를 제정한 샤를마뉴(Charlemagne)입니다. 역사 교과서에는 샤를 대제(大帝)라고도 소개되.. 더보기
기계적 오류를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글리치 아트(Glitch art ) 오류를 예술로, 글리치 아트(Glitch art ) TV로 보거나 컴퓨터를 하다 보면, 오류가 발생해 화면이 지지직 되거나 창들이 계속 겹치는 등 다양한 오류를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러한 기계적 오류들을 작품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예술 형태를 글리치 아트라고 합니다. 다들 한 번쯤 보셨을듯한 윈도우xp 오류에 관한 유머 이미지도 글리치 아트의 형태 중 하나라고 보시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오늘은 독특한 표현력이 존재하는 다양한 글리치 아트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Max Capa city 텀블러 B급 영화, 성인비디오 등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해 키치한 느낌을 주는 Max Capa city의 작업입니다. 2. JK Keller 홈페이지 JK Keller는 화가인 Jaspe.. 더보기
1등은 아니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추억의 걸그룹 열전 90년대 혹은 2000년 초반 여자 아이돌이라 하면 가장 먼저 S.E.S와 핑클을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삼국지가 어디 위, 촉, 오만 있기에 가능했던가요. 유장이 촉을 내주고 도겸이 오나라의 기반을 다졌듯 물심양면으로(?) 대결을 펼쳤던 수많은 걸그룹과 솔로 가수들이 있었기에 군웅할거의 시대에 빛나는 별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아이돌 음악도 획일화 되고 컨셉도 거기서 거기이니 별 재미가 없지만, 적어도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나름의 독특한 컨셉으로 각자 이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죠. 안타깝게도 대부분이 단명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우리나라 음악의 과도기적 흐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던 걸그룹에 대해 오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틈새시장 공략 성공을 오래 잇지 못한 ‘샤크라(.. 더보기
1박 2일 보다 재미있는 복불복 마케팅 주말 저녁마다 제가 꼭 빼먹지 않고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인데요. 개구진(?) 차태현 아저씨와 어딘가 모르게 엉뚱한 정준영 씨를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요즘 1박 2일이 제대로 물이 올랐잖아요? ㅎㅎ) 하지만 을 더욱 재미있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복불복’이 아닐까 해요. 커피와 까나리액젓, 이온음료와 소금물, 식초와 식혜 등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보는 사람들에게 긴장감과 폭소를 유발하곤 하죠. 첫 번째 시즌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복불복은 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여, 이제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출처 / KBS 기업 마케팅에서도 이런 복불복 요소를 종종 만나볼 수 .. 더보기
지적재산권, 카피 RIGHT냐? LEFT냐? 이미지 출처_ flickr : TijmenDal 얼마 전 tv채널을 돌리다가 tvN (199)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 주영훈 씨가 나와 작곡자 삶을 토대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 강연을 듣던 와중에, 제 귀에 쏙 박힌 두 단어가 있어 그 의미를 되짚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인데요. 아마 저작권 관련해서 카피라이트란 단어는 이미 자주 들어 귀에 익숙할 겁니다. 하지만 카피레프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카피레프트는 카피라이트의 정반대의 개념으로 지적 창작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반대하고 그 권리를 모든 사람과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가 지적재산권에 관하여 .. 더보기
서울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수상작, 내가 뽑은 베스트 광고는!? 서울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수상작, 그리고 내 맘대로 BEST 5 지난 2월 5일 광고인들의 축제이자 시상식인 ‘서울영상광고제 TVCF AWARD 2013’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열 한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유일, 세계 유일의 온•오프라인 영상광고제로,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와 함께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가장 대중적인 광고제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죠.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방송되었던 3,861편의 광고 중, 네티즌이 직접 참여한 207만여 건의 평가, 광고인과 네티즌의 35만여 건의 투표, 그리고 38인의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26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미디어를 통해 알게 모르게 수 십 차례는 접했던 광고들임에도 불구하.. 더보기
기괴하고 난해한 세계로 - 스톱모션 애니매이션 작가, 얀 슈반크마이어 (Jan Svankmajer) 팀버튼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던 얀 슈반크마이어는 초현실주의에 강한 영향을 받은 조각가,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사물이나 인물들에 새로운 역활과 생명을 주어 자유자재로 움직이므로써 보는 이들에게 일상의 사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심어줍니다. 얀 슈반크마이어의 예술적 발전은 어릴적 크리스마스 때 받은 무대인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프라하 예술대학에서 Puppetry(무대인형)를 전공하고 영화와 연극에 관심을 가져, 그 당시에 활동하던 많은 아티스트와 작가들의 작품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극장에서의 경험은 그의 초반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는 초현실주의 화가, 조각가이자 작가인 얀 슈반크마로바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 더보기
기발한 팬메이드 영화포스터 1탄 : 감성팔이 포스터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세뱃돈으로 지갑은 홀쭉해지셨나요, 아니면 뚱뚱해지셨나요? 저는 감기 때문에 계속 집에서 영화와 함께 설 연휴를 보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이번 뚱상 포스트에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와 함께 팬메이드 영화 포스터를 소개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 메이드 영화포스터(Fan Made Movie Poster)는 영화를 관람한 후 사람들이 직접 만든 영화포스터를 이야기합니다. 영화 상연 전에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식 포스터와는 달리,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느낌이 들어가기 때문에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의 포스터가 많습니다. 또 영화의 내용을 알아야만 포스터를 보고 그 영화를 유추할 수 있는 등 매우 함축적이고 단순화된 포스터가 서정적인 느낌과 함께 주를 이루.. 더보기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는 코카콜라 옥외광고의 해피 바이러스 옷 주머니에서 나온 쌈짓돈, 기대하지 않았던 합격통보소식, 예상치 못했던 친구들의 깜짝 이벤트, 사실 우리는 이런 작은 것들로부터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일상에서 이렇게 매일 작은 행복들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런 일상의 소소한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코카콜라인데요, 그중에서도 코카콜라 옥외광고는 그 예로 가장 적절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 가장 원칙적으로 중요한 점은 상품을 알리는 것이죠. 상품의 이점만 부각해 과대포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직접적으로 자신의 상품을 부각하기 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알아주고 곁에 가 토닥여주는 감성광고가 많이 보입니다. 즉, 감성이란 키워드를 타고 브랜드의 진정성과 신뢰도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코.. 더보기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질서가 주는 변화 어지럽혀 있는 사무실 책상, 관리되지 않는 일정,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쓰레기, 신호 위반하는 차량들, 지하철에서 내리기 전에 타는 사람들… 앞서 나열한 것들을 상상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질서한 행태에 벌써부터 짜증이 밀려오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남들도 그런데’라며 스스로도 무질서에 함께 참여하진 않으신가요~?! 조금은 케케묵은 이론일수도 있지만, ‘깨진 유리창의 법칙(Broken Window Theory)’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서 질서가 주는 긍정적인 변화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Broken Window Theory) 1969년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Philip George Zimbardo) 교수는 매우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 더보기
이런 ‘쓰레기’ 감성, 프라이탁 핫한 사람들의 재활용품, 흔히들 쓰레기 감성이라고 부르는 가방. 바로 프라이탁입니다. 1993년 프라이탁은 스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 형제인 마르쿠스, 다니엘 프라이탁에 의해서 재탄생되어진 재활용 가방입니다. 형제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용 트럭의 방수포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가방부터 각종 사이즈의 파우치, 지갑까지- 사람들이 이토록 재활용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프라이탁의 초기 모델은 버려지는 트럭용 방수포를 사용한 가방이었습니다. 이 가방이 만들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유럽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듯,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던 프라이탁 형제는 비가 오면 쉽게 젖어버리는 가방보다는 비를 맞아도 끄떡없고 내구성이 좋은 가방이 .. 더보기
[서울독립영화제 2013] 독립영화 좋아하시나요? Why not? 날씨가 너무 추워 밖을 돌아다니며 놀기에는 조금 벅찬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매서운 바람을 피하려 제일 가까운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입니다. 추운 날씨를 싫어해 겨울엔 보통 실내에서 돌아다니는 걸 선호하는 저는 이번 주말에도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찾기위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전시회를 갈까? 요즘은 어떤 전시를 하나? 자주 가는 대림미술관, 한가람미술관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 등 집에서 가까우면서 가기 쉬운 곳 위주로 전시회를 찾다가 전시회가 아닌 다른 게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접한 행사. 11월 28일 바로 어제! [서울독립영화2013]이 개막을 했습니다. 안타깝게 개막식은 놓쳤지만 12월 6일까지는 행사를 계속하니 그 안에 다양한 독립영화를 볼 수 있어 기대가 .. 더보기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콜라보레이션이란, 두 개 이상의 브랜드가 만나 각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여하는 브랜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진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에도 좋고 각 브랜드들의 고객층을 같이 겨냥할 수 있기에 좋은 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뚱상인이 좋아하는 몇 가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 # 루이비통 저급한 문화라고 인식되던 '오타쿠'문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루이비통(디렉터, 마크제이콥스)과의 협업은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모노그램 패턴에 멀티컬러를 적용시켜 신선하고 .. 더보기
대세는 스트릿패션! 어디 한번 입어볼라꼬~?? 요즘 핫한 사람들의 대세 패션은 스트릿패션입니다. 여기서 스트릿(Street)은 직역하자면 길거리를, 역사적으로 표현하면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라이딩, 메탈과 힙합 등의 서브컬처에서 비롯된 패션문화를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의미가 조금은 바뀌어서 길거리에서 보이는 패션으로 조금은 독특하면서 화려한 패션을 일컫기도 하죠. 이 겨울 멋진 스트릿 패션을 완성하고 싶은 당신에게~ 몇가지 대표적인 스트릿 브랜드를 소개하겠습니다! carhartt wip. 해밀턴 칼하트에 의해, 최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제작된 칼하트는 명실상부 스트릿 브랜드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님과 캔버스 소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죠. 작업복 형태의 오버롤 의상을 제작했던 칼하트는 이제 전 세계적으.. 더보기
버려진 것들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넝마주이 예술가들 어릴적 말을 잘 안들을 때마다 할머니께선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 자꾸 말 안 들으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 망태할아버지는 6.25전쟁이 끝나고 가난했던 1950~60년대에 대나무로 얽어서 만든 커다란 망태를 등에 매고 집게와 갈쿠리를 들고 거리를 다니면서 버려진 것들 중에 쓸만한 것들을 모아 고물상에 파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그 망태가 어른들의 가슴높이까지 오는 크기였기 때문에 그 속에 어린아이 하나쯤은 충분히 들어갈 만 했습니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말을 잘 안듣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가 있으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호환마마보다 무서웠던 망태할아버지에 대한 아련한 추억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버려진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데요... 더보기
떨어지는 단풍의 아쉬움, 시인의 노래로 달래다 떨어지는 단풍의 아쉬움, 시인의 노래로 달래다 가을, 그리고 단풍. 땔래야 뗄 수 없는 하나의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가 그냥 그렇게 떠나갑니다. 단풍잎은 화사한 빨강에서 그윽한 갈색까지 나무마다 다른 색채의 아름다움에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죠.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나무는 자신의 잎을 내려놓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뿌리에서 가장 먼 곳의 잎부터 천천히 옷을 갈아입죠. 그렇게 하나둘 변하는 시간을 지나 길가의 많은 가로수들이 단풍으로 물들어갑니다. 이제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면 남아 있던 그들은 하나둘 자리를 비우겠죠. 그렇게 단풍은 집니다. 떨어지는 단풍이 아쉬운 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아쉬움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이 시간이 돌아.. 더보기
남자의 패션, 색과 아이템만으로도 확실히 달라질 수 있다 요즘은 누구나 어디 가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옷을 잘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은 20대뿐 아니라 30대를 넘어 4, 50대까지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찍이 패션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옷장을 열고 무슨 옷을 입을지 아침에 고민하다가 출근 혹은 등교 시간을 놓쳐본 적이 한 번쯤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옷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분명히 매장에서 입어보고 예뻐서 산 옷인데 다시 입어보면 어떤 때는 무언가 어색하고 나랑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장롱 구석에 박혀 있던 오래 된 옷을 입었는데, 갑자기 스타일이 확 살아나는 것 같고 마치 새옷을 입은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옷을 자주 접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옷 스타일만으로 스타일.. 더보기
절망의 땅을 희망으로 바꾼 예술혁명, 파벨라 프로젝트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Rio de Janeiro) 한 빈민가.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 곳에는 늘 긴장감이 멤돕니다. 미로 같은 복잡한 도시 구조 덕분에 세계의 범죄자들이 은둔하는 곳으로 유명한 이 지역은 갱단과 범죄를 소재로 한 헐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 곳인데요. 정부도 포기한 절망의 이 땅에도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두 청년의 작은 예술혁명이 가져온 희망!! 파벨라 프로젝트(바로가기)를 소개합니다. 정부도 포기한 절망의 땅, 파벨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빈부 격차가 심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같은 도시에 공존하지만 부자들이 사는 앙그라(Angra)와 빈민들이 거주하는 파벨라(Favela) 지역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이런 파벨라지역이 리우.. 더보기
맥주와 잘 어울리는 영화 BEST3 ‘영화의 달’ 10월이 돌아왔습니다. 10월이 왜 영화의 달이냐고요? 제가 좋아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는 달이거든요. 부산국제영화제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야외상영관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며(?) 보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쉽게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쉽지만 내일은 휴일이겠다, 집에서나마 맥주 한 캔과 함께 그 기분 내보려고 해요. 그래서 소개합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영화 (내 맘대로) BEST3! 소개합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 2008) 영화 스틸컷 의 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만났습니다.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 더보기
흔한 20대 여직딩의 두 가지, 아니 한가지 ‘꿈’ 이야기 꿈. 여러분은 이 한 음절의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나요? 깊은 잠을 잘 때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 앞에 펼쳐지는 꿈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 테고요. 아주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오늘 이 두 가지 의미의, 아니 어쩌면 한 가지의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꿈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여러분은 잠을 잘 때 어떤 꿈을 꾸나요?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꿈을 꿀 수도 있겠고, 초특급 블록버스터 영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스펙타클한 꿈을 꿀 수도 있겠죠. 후자의 경우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내용의 꿈이겠죠? 저는 보통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리 만무한, 말도 안 되는 꿈을 자주 꿔요. 때문에 꿈을 꾸고 나서도 ‘이게 꿈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