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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나는 왜 커피를 마시는가 나는 왜 커피를 마시는가커피 중독자가 되기까지 출근과 동시에 인스턴트 커피 한 잔, 점심 먹고 더블 샷(전문용어로 도피오 Dopio) 아메리카노 한 잔, 3~4시 사이 졸지 않기 위해서 또 한 잔. 하루에 적어도 세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건 돈 벌이를 위해 직장 생활이란 걸 시작하면서부터 였다. 커피 때문에 속이 쓰린 줄도 모르고 괜시리 불규칙한 식습관 탓만 하며 아침 밥 대신 빵 쪼가리를 뜯으면서도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 중독성을 뿌리치지 못할 때가 더 많았다. 마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 쓰디쓴 커피를 들이키고 있었던 것이다. 커피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부터 였는데, 이유도 참 간단하다. 명분상으로는 카페인이 졸음을 쫓아 공부를 더 오래 할 .. 더보기
'커피'에 관한 작은 생각 이런 말 하면 지금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웃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에와서 고백 아닌 고백을 해보자면, "나는 고등학교 시절 커피를 입에 대어본 적도 없으며, 군대가기 전까지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픈 사람이었다." 그렇다. 나는 태생적으로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라는 것을 입대 전까지 받아들이고 살아왔으며, 심지어는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커피는 나와 다른 세계의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커피가 좋아졌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생각만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그 향을 하루라도 맡지 않으면 코가 아닌 머리 속에 가시가 돋힐 것 같은 그런 짝사랑에 빠져버렸다. 먼저 좋아한 것은 나였으니 짝사랑이 맞다고 하겠다. 그렇게 시작한 커피의 사랑은 하루 한 잔, 하.. 더보기
니코틴과 카페인, 그 치명적인 마력 커피와 담배는 직장생활의 필수품? 바쁜 일과와 업무로 오는 스트레스, 직장생활이 가져다주는 피할 수 없는 직장인들의 고마운 친구죠. ‘쌓여가는 업무에 주름이 늘어간다’는 말은 모든 직장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말인가 봅니다. 하지만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어난 것은 한숨과 주름보다는 커피와 담배입니다. 그 동안 담배의 백해무익함은 귀가 아플 정도로 들어온 말입니다. 한창 자라는 청소년부터 머리 위에 흰 눈이 덮인 노인들까지, 담배가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담배를 즐겨 피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그 친구와 멀어지기를 기도하죠.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커피 역시 마찬.. 더보기
몰래 사라지는 캐쉬백 도둑 범인 찾아보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범인은 접니다. 부모님이 어렸을적부터 근검, 절약을 강조하셔서 그런지 쉽게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빨리 은밀하게 캐쉬백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누가보면 뺏어갈까.. 왜 '네가 갖고가니'! 할까봐.. 조마조마 했지요 하지만 전 당당합니다. 연말에 모든 캐쉬백을 모아 기부할 생각입니다. 저 요즘 기부하는데 재미들렸거든요~ 여러분도 기부에 재미좀 들리시겠습니까? 더보기
[난장 라이프] 솔로 탈출을 위한, 막둥이의 몸부림~~ 곧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날은 점점 추워지고,, 지하철에는 커플들만 눈에 보이고, 막둥이는 그 커플들 사이에 일부로 껴 있는 아침,, (커플들의 눈초리 따윈 신경쓰지 아나!!) 그렇게 씩씩하게 회사로 오는 길에, 막둥이 앞에 보인 문구, 커피 1+1 커피 1+1 커피 1+1 그러나 커피 앞보다 보인 건, 깔끔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바리스타~~~~~~~ 멀리서 본 막둥이는, 오~ 괜찮은데를 연발하며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는데,, 커피도 먹고 싶고, 바리스타 얼굴도 보고 싶어 막둥이는 숲 과장님을 꼬십니다.. 숲 과장님, 안녕하세요. 혹시 커피 드시고 싶지 않나요? 커피가 땡기긴 하는데,, 왜요?? 방금 오다 봤는데,, 커피가 1+1 이예요~~ 가요~~ 제가 사드릴께요 ㅎㅎ (우리 팀은 누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