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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획

어쨌든 많이 알아두면 좋다! 콘텐츠 기획자를 위한 참고 도서들 |기획, 네이밍, 스토리텔링, … 콘텐츠 기획자를 위한 참고 서적들 ‘트랜스 미디어(trans medi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미디어를 초월한 미디어’, 즉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미디어라는 뜻이지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장동련 교수가 창안한 개념입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용어로 ‘디지로그(digilog)’를 들 수 있겠는데요. 말 그대로 디지털(기술)과 아날로그(감성)의 결합입니다. 문학평론가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이 국내에서 처음 주창했지요. 동명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트랜스 미디어, 디지로그. 이 두 개념은 이제 시사용어사전, 경제용어사전 등에 등재된 ‘상식’이 되어 있습니다. 전에 없던 개념을 대중에게 제시하고, 그것을 하나의 지적 이슈로 확립시켰다는 점에서, .. 더보기
페이스북 Graph Search, 적용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페이스북 Graph Search, 적용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2013년 1월 15일, 마크 주커버거는 새로운 소셜 검색엔진인 그래프서치(Graph Search)을 들고 나왔죠. 아시다시피 전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는 10억명, 이들의 활동이 무의미하게 스쳐 지나가는 것을 마크 주커버거는 아쉽게 생각했겠죠. 그래서 어머어마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구글이나 빙 검색과는 철학 자체가 다른 그래프서치를 내놓게 됩니다. 왜 이름이 '그래프서치' 일까? 그래프라는 이름이 참 생소합니다. '소셜 검색이라는 용어를 그냥 쓰면 되지, 그래프는 뭐야?' 하시겠지만 마크 주커버거는 소셜 검색과는 차별화된 이름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약간 차이가 있긴 하죠. 소셜 검색은 단어가 포함된 기존 검색의 확장판에 불과.. 더보기
엉뚱상상 콘텐츠 기획자가 선정한, 잘 뽑은 제목 다섯 편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입장에서 늘 고민하는 것이 ‘제목’입니다. 신동엽 시인은 “껍데기는 가라”라고 썼다지만, 마케팅 차원에서 보면, 일단 껍데기가 보기 좋아야 대중의 간택을 받는 것이 섭리이죠. 그래서 늘 제목이 고민입니다. 제목을 ‘뽑아낸다’고 표현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잘 뽑은 제목 하나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 쫄깃한 제목은 오랜 시간 대중에게 화자되는데, 그럴수록 그 제목이 리드하는 콘텐츠 역시 장수하게 됩니다. 물론 제목만 번지르르하고 알멩이는 허술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른바 낚시성 제목들이죠. 아마도 이 ‘낚시’에 대한 고찰은, 모든 콘텐츠 기획자의 딜레마일 겁니다. ‘낚느냐 안 낚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진정성을 내세우자니 너무 평범하고, 파격으로 가자니 왠지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