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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휴식을 만나는 곳, 한택식물원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면 바람은 공기에 흐름이 생겨서 움직이는 것을 얘기합니다. 과학적인 정의죠. 하지만 바람은 사람에게 무수히 많은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어떤 때는 아름다운 기억을 담아 주기도 하고, 다른 어떤 때는 아픔을 낳기도 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바람에 대한 기억이 각자 다릅니다. 하지만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보다 바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누구나 한 번쯤 바람이 안겨준 소중한 여유를 만나봤기 때문이죠. 햇볕이 점점 강해지는 요즘 같은 초여름 날씨에 그늘에서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은 뺨과 목을 지나면서 시원한 선물을 안기고 갑니다. 살랑살랑 찾아와 가볍게 두드리고 돌아가는 바람을 떠올리면, 잠깐이라도 미소가 떠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글을 쓰고 있는 필자가.. 더보기
행운목 키워보시겠어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꽃가게 들렸던 적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라고 하니까 꼭 오래 전 일화같은데 사실은 한달 밖에 되지 않았네요. ^^;; 꽃가게에서 1,500원 주고 샀던 행운목이 어느새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제가 산 행운목은 화분에 심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릇에 물을 담아놓고 키우고 있는데요, 수분을 빨아들여 자라는 식물이지만 선인장처럼 또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금방 죽게되는 식물이라 키우기가 애매한 식물입니다. 그래도 꽃이 피면 행운이 넝쿨채(?) 온다고 하던데..... 듣기로는 한 15년, 20년 지나야 꽃이 핀다고 하니 그걸 생각하면 조금 까마득하긴 해요. ^^;; 관련기사=>부산 지하상가서 행운목 20년 만에 꽃 피어 (연합뉴스, 2010. 1. 25) 15년이면 제 나이가 20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