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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엉뚱상상] 사진 취재기자의 'B급 사진' - 인터뷰 편 온라인 마케팅도 하고 가끔 글도 쓰고 사진도 찍는 게 엉뚱상상에서의 제 역할입니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올라갈 국내,외 디자이너의 인터뷰 취재도 나가고 종종 회사에서 하는 행사에도 사진을 찍죠. 그런데 좀 많이 찍습니다. 기술이 없어서 그런지 한 장면도 여러 컷을 찍은 후, 상황과 내용에 가장 적합한 사진을 고르는 방식이 가장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 컴퓨터에는 세상에 빛도 보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그렇다고 다른 곳에는 쓸 수 없는) 하지만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그런 사진들이 무지 많습니다. 오늘은 잠들어 있던 B급 사진들에게 광명을 찾아주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 진짜 남자의 드립커피 국내 디자이너 중에는 중견(?)급에 속하는 제너럴그래픽스의 문장현 대표를 인터뷰하기 .. 더보기
아이폰5와 아이폰6로 '막' 찍다 |아이폰5와 아이폰6로 ‘막’ 찍다 뚱상인과 같은 소셜마케팅 종사자라면, 업무 특성상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늘 주시할 텐데요. 콘텐츠 게시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아무래도 시각 요소일 겁니다. 때로는 유머 코드로, 또 때로는 감성 자극 콘셉트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일종의 ‘연출’이지요. 이런 연출의 업무가 반복되다 보면, 정형화되고 부자연스러운 이미지들에만 익숙해질까봐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평상시에 코드, 콘셉트, 구도, 타깃, 기대효과 등등은 다 잊고, 그냥 눈 가는 대로 손 움직이는 대로 마음대로 뭔가를 촬영합니다. 나름의 매너리즘 예방법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막 찍기’ 는 실은 막 찍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더보기
멈추고 싶은 자연의 찰나, 조인증 사진 개인전 <시간의 얼굴> 더없이 좋은 풍경을 보았을 때,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적 있나요? 바람 소리를 담은 이미지, 즉물주의적 성향의 자연물 그리고 낭만주의적 신비에 대한 동경과 비밀스러움이 담긴 웅장한 숲 등을 모티브로 자연을 ‘빛(photos(그리스어): 빛)’으로 기록하는 자연 속의 시간. 그 기록을 담은 전시, 조인증의 첫 사진 개인전 이 2014년 5월 12일(월)~22일(목)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일반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 속의 다양한 변화가 순간 포착에 의해 영원히 남겨지는 것. 유럽의 철학자 네테스하임의 “움직이기 때문에 살아있고, 살아있어 움직인다.”는 논리는 움직임과 삶에 근거한 변화에 대한 강조이지요. 이 변화는 곧 발전을 의미하고 이는 다시 삶과 존재의 가치를 의미합니..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2013 윤디자인연구소 엉뚱상상 가을 야유회 사진으로 보는 2013 윤패밀리 가을 야유회 "참, 너랑은 인연 하나는 엄청 긴가 보다. 벌써 몇 년째냐" 이 친구와는 벌써 20년째 아는 사이예요. 서로 절친이란 단어는 쓰지 않습니다. 싫어하거든요. 끊어질 듯 끊어질 듯 하다가도 1년에 한 번씩은 만나게 되는 질긴 인연이 2013년 11월 3일, 올해도 이어졌네요. … (정적) "요즘 뭐하고 지내?" "뭐 별거 없어." 1년에 한 번 만나다 보니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죠? 없어요. 사내 녀석들이 다 그렇죠. 서로 기본적인 신상 파악이나 가족, 아는 친구의 안부까지 묻고 나면 술이나 퍼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저도 말할 거리가 생겼잖아요. 오늘은 제가 회사 워크숍 이야기로 분위기 좀 띄워볼까 했는데, "우리 회사, 금요일 날 1박2일로 속초 갔다.. 더보기
서울의 숨은 예술동네 문래동 58번지 골목을 아시나요? 영등포구 문래동. 이곳은 제 머릿속에 그저 철공소와 공장만 있는 회색빛만 느껴지는 그런 동네였습니다. 서울의 산업화가 한창일 때는 불야성을 이루고, 이곳에서 철공소 하나만 갖고 있어도 부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호황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문을 닫는 철공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철공소와 공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이와 대조적으로 거대 IT 산업단지가 생기면서 미래형 첨단 산업 단지와 과거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작은 철공소가 공존해 있는 흥미로운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문래동은 거리 곳곳을 예술가들이 채우고 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문래예술공장 혹은 문래창작예술촌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사진 찍기가 취미인 분들에게는 이미 서울 도심 속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하기도 하죠. 우연한 기회로 방문해 골목.. 더보기
[DSLR 사용 정보] 3년 동안 좀 찍을 줄 아는 찍사가 얻은 정보 눈 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직전 나를 대신 말해주는 DSLR 카메라가 내 삶의 일부가 된 것도 벌써 햇수로 3년. 2009년 4월, 사진을 잘 찍기 때문이 아니라 찍히는 게 싫어서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조금 관심은 있었다. 간지나는 검정 DSLR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고, TV에 나오는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DSLR을 손에 쥐고 나서부터가 문제의 시작이었다. 만져본 카메라라고는 똑딱이 디카가 전부, 무슨 버튼이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두 개나 달려있는 휠은 어디에 쓰는 건지. 딱 하나 셔터 버튼만은 알겠더라. 게다가 f값은 무엇이고 셔터스피드는 무엇이더냐. 좀 도움이 될까하고 메뉴버튼을 누르자 LCD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설정들. 그런데 .. 더보기
출근하다 딴짓하기! 낯선 출근길 풍경 감상하기 늘 다니던 출근길이 낯설게 느껴진 순간의 풍경. 어제는 인터뷰가 늦게 끝나서 카메라를 가지고 집에 갔었습니다. 아침 출근 길에 시간이 좀 남기에 사진을 찍으면서 왔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건 참 매력있는 일이지요. 늘상 봐서 뻔하다 싶은 풍경을 새롭게 해주니까요. 풍경이 감추고 있었는지 아니면 내가 무심한 탓이었는지 오랜만에 색다른 풍경에 다채로워진 아침이었습니다. 합정에서 카페 에뚜와까지 저는 합정역에서 내려 회사를 향해 걸었습니다. 합정의 아침은 고요한 편입니다. 여유로운 주택과 서두르지 않아 매력이 있는 카페들이 있지요. 조리개를 조여서 반짝이는 아침 햇살을 마주합니다. 카메라를 통하지 않으면 눈부신 햇살입니다. 빛이 예뻐서 그 아래에서 나뭇잎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른편의 햇살이 방향을 가지고 있네요.. 더보기
[나츠미 하야시] 심심할땐 이런 사진찍고 놀아볼까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갔을 때의 일입니다. 놀러왔다는 티를 내려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자기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며 어떤 작가의 사진을 보여줬었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이것!! 오마이갓 이게뭐야!! 우왕 신기하다!!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었습니다. 사실 공중부양 사진이 그렇게 특이하고 신기한 사진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점프하는 사진을 찍고는 하죠. 하지만 저렇게 공중부양이 일상인냥, 공중을 걸어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은 참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여튼 그래서 저희가 저런 사진을 찍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때 짐을 줄이기 위해서 무거운 카메라는 넣어두고, 아이폰만 손에 들고간 사람들이었으니꽈요. 그저 감.. 더보기
인어공주를 찍는 사진가 만나 보셨어요?? 가끔 기분 좋은 꿈을 꾸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데요.오늘은 이렇게 기분 좋은 꿈같은 사진을 촬영하는 한 명의 사진작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주인공은 바로............예술 수중작가 제나 할러웨이 (Zena Holloway) 입니다.제나 할러웨이는 상업 적으로 가장 유명한 영국의 여류 사진작가로, 18세에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일을하며 관광객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생계를 이어가던 그녀는 건축가의 꿈을 접고 자신만의 독특한 수중 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럼 대표작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들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ㅎㅎ제가 말하고 싶은 꿈같은 사진이 어떤 것인지 슬슬 느낌이 오시죠??^^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더보기
퓰리처 사진전을 통해본 잘 찍은 사진들의 공통점 최근 예술의 전당에서 퓰리처 사진전이 열리고 있죠. 모 신문사에서 후원하는지, 제가 읽는 신문에서는 이틀에 한 번씩 관련소식이 실리곤 합니다. 예술의 전당을 찾지 않더라도 퓰리처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모 게임 사이트인데요. 정리가 잘 된 것 같아 사이트 주소를 남깁니다. http://www.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cmu&table=cmu_yu02&num=498869 저는 예전 대구에 있을 때 퓰리처 사진전을 한 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명작들이 있었지만, 제가 베스트로 꼽는 사진은 이라는 1974년 수상작입니다. Slava Veder 촬영. 캘리포니아 트라비스 공군기지에서 베트남 전쟁포로였던 로버트 스텀이 1973년 3월 .. 더보기
엉뚱상상의 '엉뚱한 사진전'에 한 번 빠져봅시다! 사진전이라고 하니 엉뚱상상에는 전문 사진가들만 있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DSLR을 만져보지도 못한 사람도 있고, 일반 카메라보다는 핸드폰 카메라를 애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 애용자의 항변 : 그래도 800만 화소랍니다~ (숲 과장) 이번 제 1회 엉뚱한 사진전은 1층 온라인사업부 팀원들의 사진을 모아모아 진행하는 것으로 각자 자유주제의 사진을 2장씩 제출하여 총 12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6월 7일~25일 · 장소 : 엉뚱상상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2-7 윤디자인빌딩 1층) · 주제 : 내 맘대로 · 참여작가 : 숲, 토모, 고이군, 막둥, 간이역, 집중녀 (총 6명) · 작품수 : 총 12점 · 비고 : 6월 14~18일, 5일동안 평가 진행 딱 보면.. 더보기
그 어느밤 홍대에서 제게 사진찍히신분? 요즘은 어딜가나 밤이 새도록 북적북적 입니다. 경제가 어려워 예전만큼 하지는 못하지만 송년회등으로 유흥가는 새벽에도 떠들썩합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 술한잔을 마시고 추운 온기를 덜어보고자 홍대 입구에 24시간 커피전문점에 갔습니다. 역시나 많은 학생들과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코피스족들… 그래서 문득 이 장면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어 미투포토로 커피전문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향했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미투데이를 확인해보니 난리가 났습니다. 사진을 딱 보시면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우연히 사진 우측 아래에 찍힌 저 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웃었습니다. 교묘하게도 재밌는 포즈로 나오셨네요 ㅋㅋ뭔가 제 사진에 얼굴을 감추시려한 포즈랄까요.. 더보기
요리 초보자를 위한, 특별한 묘책~~!! 점점 추워지고 있는 겨울철, 추워지니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먹기가 참 곤욕스럽습니다. 도시락을 싸오자니, 가방이 무겁고,, 무엇 보다도, 겨울철에는 뭐니 뭐니해도 따뜻한 국이 있어야 좀 추위도 풀리고, 속도 풀리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이지만, 요리에 자신 없는 난,, 라면으로 떼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비바리의 숨비소리'라는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경력이 돋보이는 비바람님은 2006년 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린, 요리와 사진으로 많은 블로거들이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직접 요리 설명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쉽게 다루고 있어, 방문자 수도 항상 꾸준합니다. 요리 초보자를 위해 단계 별로, 요리 기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