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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아르헨티나 전시예술가 레안드로 에를리히 오늘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자극할 한 명의 작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주아주 뚱상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작가라고 생각하는데요. 몇 번씩이나 작품을 보게끔 만드는 작가이자 2002년 부산비엔날레에도 초대되었던 적이 있는 너무나 유명해서 여러분이 혹시나 미리 아셔서 재미가 줄어들까 조마조마한 아리헨티나 출신의 전시 예술가 "레안드로 에를리히" 입니다. 자, 우선 레안드로 에를리히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부터 보실까요? 전시 예술이라고 해서 방 안에 들어가보니 수영장이 있습니다. 어느 위치에서 봐도 수영장인데요. 갑자기 그 밑에서 사람이 등장합니다. "어라? 저 사람은 물에 빠졌다기보다는 물속에 그냥 있네요?" 옆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니 수영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가.. 더보기
집단결석 조장한 페이스북, 우리나라라면 사이트 폐쇄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보입니다.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을 활용해 중고등학생들이 집단결석하는 '수업에서 해방운동'이 개최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금요일은 놀자” 페이스북 활용 집단결석 확산 (서울신문, 2010. 5. 10)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남미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 해방운동(?)은 지난 30일 집단 수업 보이콧으로 3000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이날 공원에서 흥겨운 야외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교육당국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SNS의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확산력! 웃기게도 이러한 확산력은 집단결석 사태에도 어김없이 적용되어, 주변 나라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