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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본질을 직시하는 고집 센 리더, MLB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 야구는 ‘1·2·3루를 거쳐 베이스(base)로 돌아와 득점하는’ 경기입니다. 베이스볼(base ball)이죠. 점수를 내려면 일단 출루해야 합니다. 출루를 해야 베이스로 갈 수 있으니까요. 출루하는 방법에는 홈런, 안타, 볼넷 등이 있습니다. 출루가 본질적인 상위개념이라면, 홈런과 안타와 볼넷은 하위개념인 셈이죠. 소위 ‘스타 플레이어’라 하면, 홈런과 안타를 잘 치는 타자이거나, 삼진아웃을 잘 잡아내는 투수를 일컫습니다. 쭉쭉 내뻗는 시원한 타구와 강속구로 관객들을 열광케 하는 주인공들이죠. 야구장의 티켓 파워가 이들에게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단들은 스타 플레이어를 모셔가기 위한 고액연봉 드래프트 경쟁을 치르기도 합니다. 구단의 스카우터들 역시 바쁘죠. 미래의 스타 플레이어가 될 만한 루.. 더보기
꼴찌 팀 팬의 만화 이야기, 야구만화 베스트 3 뜨겁던 여름이 지나고 떠나고만 싶은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대충 생각해도 심하다 싶은 더위에 찬바람을 쫓아 건물을 방황한지 2달여간, 이제 제 몸도 광합성을 외치기 시작하네요.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하는 몸 속 세포 하나, 하나의 절규가 절실히 와 닿는 요즘.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기러 떠나고 싶지만 갈 곳 없어 헤매기만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요, 제목에서 알 수 있었겠지만 전 ‘이글스’의 팬입니다. 한국 야구의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박찬호 선수가 왔을 때도, 김태균 선수가 일본에서 돌아왔을 때도, 이범호 선수가 ‘타이거즈’로 떠났을 때도(약간 다른 의미로) 전 소리 질렀습니다. 20여년이 넘는 세월, 몇 번의 흔들림은 있었지만 굳건하게 버텨온 저로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난 이글스의 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