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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상상

여긴 꼭 가야 돼! 추천! 감성 폭발 가을 뮤직 페스티벌 출처_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책상 위에 놓인 달력의 숫자가 ‘9’로 바뀌고 추석까지 지내고 나니, 정말 가을이 오긴 오려나 봅니다. 오늘따라 하늘도 높아 보이고 날씨까지 더 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말이에요. 은근슬쩍(?) 스며들어온 가을가을한 감성을 억누르고 사무실의 모니터 앞에 앉아, 이런 넋두리나 하고 있다는 제 자신을 보며 왠지 모를 몸서리가 쳐지는데요. 이렇게 한 숨을 푹~ 내쉬며 달력을 쳐다보다 얼마 전 체크해두었던 날짜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 날짜들은 바로! 지금 억누르고 있던 감성들을 만땅으로 충전시켜주고 폭발(?)까지 가능하게 만들어줄 뮤직 페스티벌 일정들입니다. 이제는 ‘여름 락페’라는 말만큼이나 '가을 락페' 라는 단어가 익숙해질 정도로 수준 높은 공연들이 준비되어 .. 더보기
[세미나] 버라이어티 디자인 토크쇼! 더티&강쇼: 제8회 문장현 '000의 간섭' 오는 9월 26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더티&강쇼: 제8회 문장현 ‘000의 간섭'>이 열립니다. 디자인과 그 주변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다루는 더티&강쇼의 이번 주인공은 제너럴그래픽스 대표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문장현입니다.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 2회 그래픽 디자이너 겸 디자인 교육자 이지원, 윤여경 편, 3회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편, 4회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편, 5회 북 디자이너 이기준 편, 6회 북 디자이너 김다희 편, 7회 그래픽 디자이너 조현열 편에 이어 벌써 8번째 초대 작가이네요. [좌] 초대 작가 문장현 [우] 진행자 강구룡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제너럴그래픽스를 운영하고 있는 문장현 대표는 홍익대학교 시각.. 더보기
엉뚱상상 새 식구, 아기새가 잘 자라도록 응원해주세요~ 어제 아침, 엉뚱상상에 새 식구가 찾아왔어요. 쪼끄마한 덩치에 하루 종일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먹성은 또 어찌나 좋은지, 이래가지고 밥벌이나 제대로 할까 싶더라고요. 쉴 새 없이 조잘거리는 통에 일에 집중이 돼야 말이죠. 어디 그런 애가 다 있냐고요? 네, 있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같이 하게 된 거 잘 데리고 있어야지 어쩌겠어요. 잡설이 너무 길었나요? 그럼 엉뚱상상의 새 식구를 소개할게요. 3 2 1 짜잔~ (엉뚱상상 기억 씨가 찍은 사진.jpg) 믿기 어렵겠지만 엉뚱상상에 작은 아기새가 찾아왔어요. 새로 이사한 엉뚱상상 사무실에는 아주 작은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요, 요 아이가 테라스 찬 바닥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더라고요. 이제 와서 들은 이야기이지만, 뚱상 테라스 한 구석에 새 둥지가 있었다고 해요.. 더보기
뚱상인이 알려주는 엉뚱상상 찾아오는 방법 뚱상인이 알려주는 엉뚱상상 찾아오는 방법 강렬한 햇빛이 내뿜는 더위에 주체할 수 없이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8월 초, 뚱상 식구들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뚱상인들만의 공간으로 이사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과, 더위에 이삿짐을 옮겨야 하는 걱정 속에서도 뚱상 식구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무사히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뚱상의 보금자리는 어떻게 찾아오면 될까요? 오늘 포스팅에서 친절한 뚱상인이 알려드리겠습니다 ㅇ. 더보기
요즘 문화 트렌드 3개 키워드 '역사·현실·나다움' 엉뚱상상 콘텐츠 기획자가 정리한 요즘 문화 트렌드 '과거를 알고 현실을 직시하고 나다워져라!' 영화 에 나왔던 인상적인 대사 하나. “시란, 잘 보는 것”. 이 짧은 한마디는, 잘 ‘쓰기’에 앞서서 잘 ‘보기’가 더 중요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비단 시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니죠. 사물과 현상을 잘 볼 줄 아는 능력은 곧 ‘통찰력’으로 이어지니까요. 뚱상인처럼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보기’의 기술은 필요합니다. ‘트렌드를 읽는 눈’, ‘시류를 파악하는 감각’, ‘앞을 내다보는 시야각’ 등 거창하게 표현되곤 하는 자질. 쉽게 말해 ‘잘 보는’ 능력이죠. 모든 콘텐츠 기획자는 창조적 관찰자(creative observer)가 되어야 합니다. 잘 보되, 자기만의 필터링으로 해석할수.. 더보기
<더티&강쇼> 제6회 북디자이너 김다희의 '책의 뒤편' 세미나 후기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만나게 될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책의 표지입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마케팅 시장에서 소비자가 각인할 수 있는 책을 디자인하기 위해 디자이너는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북디자이너 김다희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난 7월 18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 열린 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세미나] 더티&강쇼: 제6회 김다희의 책의 뒤편 소개 글 (바로 가기) ▶ 북디자이너 김다희 인터뷰 (바로 가기) [좌] 북디자이너 김다희, [우] 진행자 강구룡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1. 읽다 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작은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김다희 작가 스스로도 책을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출판사에.. 더보기
국내 여행을 가장 쉽게 하는 방법, 시티투어 버스 이용하기 ‘핫 썸머~ 핫핫 썸머~♪’ 흥이 절로 나는 휴가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가요?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휴가 기간은 짧은 반면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아 아쉬운 점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그럴 땐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티투어는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인데요. 운영 방식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각 지역의 명소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티투어 버스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지역 명소 한 번에 만나보는 시티투어 버스 출처 : 서울 시티투어 버스 공식 웹사이트 뉴욕이나 파리, 도쿄, 홍콩 등 유명 관광지에서 꼭 .. 더보기
[전시] 소중한 것에 대하여, 캘리그래피그룹 미끼 <내인생의 꿀단지> 展 캘리그래피그룹 미끼의 展이 2014년 7월 9일(수)~7월 13일(일)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린다. 신진작가 5명으로 구성된 캘리그래피그룹 미끼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통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모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명에 담긴 꿀단지라는 말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중함, 힘듦,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위로 받고 싶은 마음, 사랑, 아름다움 등 각자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먹과 화선지, 붓 이외의 다양한 도구로 도자기, 실크스크린, 프린팅 등 캘리그래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감성으로 풀어냈다. 작가별 대표 작품을 살펴보면, 우선 박지현의 은 타이틀을 정의하는 내용의 캘리그래피가 인상적이다. 마치 일기를 쓰듯 무심한 듯 써 내려간 글에는 디자인과 삶을 대입하여 더하는 것 보다 .. 더보기
[세미나] 디자인 그 너머의 이야기까지, <더티&강쇼: 제6회 김다희의 책의 뒤편(backstage)> 오는 7월 18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더티&강쇼: 제6회 김다희의 책의 뒤편(backstage)’이 열립니다. 디자인 그 너머의 이야기까지 다루는 더티&강쇼.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 2회 그래픽 디자이너 겸 디자인 교육자 이지원, 윤여경 편, 3회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편, 4회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편, 5회 북 디자이너 이기준 편에 이어 여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주인공은 북 디자이너 김다희랍니다. [좌] 진행자 강구룡 [우] 초대 작가 김다희 더티&강쇼: 제6회 김다희의 책의 뒤편(backstage) 포스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김다희는 재학 당시, 한글꼴 연구회, 한울전 활동과 활자공간에서 글꼴 .. 더보기
캘리그래피 신진작가들의 모임, 모노씨 특별기획전 <당신의 어떤 하루> 캘리그래피 디자인 전문회사 모노디에서 캘리그래피를 통해 소통, 발전하고자 모인 신진작가 그룹, 모노씨 전시가 열립니다. 2014년 6월 27일(금)~7월 1일(화)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진행하는 가 바로 그것인데요, 모노씨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연 2회 전시를 열어 신진작가들의 창의성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캘리그래피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번 모노씨의 특별기획전 또한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일상 혹은 특별한 하루에 대해 작가의 다양한 관점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쉴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하루를 조금은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인 것이지요.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캘리그래피의 주재료인 종이와 먹으로 표현하는 평면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나.. 더보기
디자이너 3인방 '김기조, 노은유, 강구룡'의 신개념 디자인 토크쇼! <더티&강쇼 2014 여름 심포지엄> 미리 보기 한글 레터링을 현대적으로 사용하는 타이포그래퍼 김기조와 학문적인 것과 디자인적인 것을 아우르는 글꼴 디자이너 노은유, 글자의 주변 이야기를 찾아 글을 써 내려가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까지. 지난 6월 10일(화)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 룸에 세 명의 디자이너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오는 7월 3일(목)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의 강연자들인데요, 조금 더 흥미롭고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의 강연회를 만들고자 입을 모아 오랜 시간 대화의 대화를 거듭했답니다.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뻔한 얘기, 틀에 박힌 구성은 지양하자는 게 목표였고, ‘글자’를 주제로 한 각자의 생각과 서로에게 궁금했던 것, 또한 함께 생각해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더보기
[전시] 디자이너 김창식, 반려동물 '개' 형상화, 캐릭터 디자인 전시 미국 산호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가르치는 김창식 교수의 7번째 개인전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2014년 6월 19일(목)~23일(월)까지 열리는 가 그것이지요. 전시 기간 중 갤러리뚱에서 '개' 캐릭터를 이용한 한정판 디자인 소품(캘린더, 티셔츠, 머그컵, 배지)을 판매합니다. 또한, 전시 마지막 날에는 전시했던 그래픽 작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타이포그램 포스터 도그토피아 포스터 이번 전시회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했답니다. 픽토그램화(pictogram)된 '캐릭터 디자인'과 시각적 유희를 바탕으로 한 '타이포그램'(typogram, 글자의 이미지화)을 선보이는 것인데요, 작업의 주제와 대상을 기초 조형의 근간이 되는 기하학적 요소로 해석하고 다른 구조로 재구성하는 .. 더보기
[더티&강쇼, 세미나 후기] 북디자이너 이기준, 디자인에서 투명도 보태기 이기준 작가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를 ‘옮기기’라고 정했지만, 구체적으로는 ‘번역하기’가 더 맞는 표현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번역은 같은 글이라도 번역가가 텍스트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텍스트가 되는데요, 번역가가 하는 일처럼 그도 직업의 특성상 원래의 텍스트(그림, 글, 사진, 음악)가 자신에게 오면 그것을 재가공하여 책이나 도록, 음반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에요. 지난 6월 13일(금) 저녁 7시, 윤디자인연구소 1층 세미나룸에서 열린 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세미나] 더티&강쇼: 제5회 이기준의 옮기기 소개 글 (바로 가기) ▶ 그래픽 디자이너 이기준 인터뷰 (바로 가기) 음악 그리고 투명하게 보태기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했다는 이기준 작가는 매일 음반가게를 방문해 판을.. 더보기
김기조, 노은유, 강구룡의 만남!<더티&강쇼 2014 여름 심포지엄: 디자이너의 글자>개최 오는 7월 3일(목)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가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의 화두는 '김기조, 노은유, 강구룡' 1980년대 젊은 디자이너 3인이 들려주는 지금의 가장 살아있는 글자 이야기. '디자이너는 항상 쓰고 말하고 읽는 글자를 어떻게 다루고 이용하는가?'입니다. 김기조(타이포그래퍼,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노은유(타입 디자이너,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 강구룡(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 청춘 대표)이 강연자로 나서는 이번 심포지엄은 매월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의 분기별 대규모 세미나입니다. 의 진행자이기도 한 강구룡은 이번 심포지엄 기획 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어요. "글자를 다루는 것은 디자이너의 기본 능력이다. 마치.. 더보기
기발한 팬메이드 영화 포스터 2탄: Less is more 예전에 제가 팬메이드 영화 포스터 관련 글을 썼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후 사람들이 직접 만든 영화 포스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영화 상영 전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공식 포스터와는 달리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느낌이 들어가기 때문에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의 포스터가 많다고 설명해 드렸었죠. 또, 영화의 내용을 알아야만 포스터를 보고 그 영화를 유추할 수 있는 등 매우 함축적이고 단순화된 포스터가 서정적인 느낌과 함께 주를 이루고 있다고도 했었습니다. 이전 글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기발한 팬메이드 영화 포스터 1탄 : 감성 팔이 포스터(바로가기)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오늘은 1탄 감성 팔이 포스터와 다른 함축적인 포스터를 들고 왔습니다. 영화를 봐야만 그 포스터의 진가를 .. 더보기
[세미나] 지금 가장 살아있는 디자인 이야기, 더티&강쇼: 제5회 이기준, 옮기기 오는 6월 13일(금) 저녁 7시 ‘더티&강쇼: 제5회 이기준, 옮기기’가 열립니다.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1층 세미나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더티&강쇼는 지금 가장 살아있는 디자인 이야기입니다.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편, 2회 그래픽 디자이너 겸 디자인 교육자 이지원, 윤여경 편, 3회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편, 4회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편에 이어 열리는 이번 5회의 주인공은 바로 북 디자이너 이기준이랍니다. [좌] 진행자 강구룡 [우] 초대 작가 이기준 이기준은 음악을 편애하며,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과 잡지를 디자인한 북 디자이너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아카이브 등의 전시 관련 그래픽 작업을 했고 유유, 난다 등의 출판사와 책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틈틈이 잡글을 .. 더보기
하루의 휴식을 만나는 곳, 한택식물원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면 바람은 공기에 흐름이 생겨서 움직이는 것을 얘기합니다. 과학적인 정의죠. 하지만 바람은 사람에게 무수히 많은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어떤 때는 아름다운 기억을 담아 주기도 하고, 다른 어떤 때는 아픔을 낳기도 하죠. 그래서 사람들은 바람에 대한 기억이 각자 다릅니다. 하지만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보다 바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누구나 한 번쯤 바람이 안겨준 소중한 여유를 만나봤기 때문이죠. 햇볕이 점점 강해지는 요즘 같은 초여름 날씨에 그늘에서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은 뺨과 목을 지나면서 시원한 선물을 안기고 갑니다. 살랑살랑 찾아와 가볍게 두드리고 돌아가는 바람을 떠올리면, 잠깐이라도 미소가 떠오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글을 쓰고 있는 필자가.. 더보기
주말에 떠나볼까? 1박2일 군산 먹거리 여행!! 여행하면···. 뭔가 그럴싸해야 할 것 같잖아요. 너무 가까운 곳에 가면 여행 기분도 안 나는 것 같고, 먼 곳으로 가자니 직장인들 휴가 내기도 만만찮고, 그러다 보니 주말에 1박 2일로 가는 여행을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특히나 몸보신도 할 수 있고 기분 전환도 할 수 있는 먹거리 여행을 자주 가곤 해요. 이번에는 최근에 다녀온 전라북도 군산을 소개해드리려고요. 서울에서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새벽에 출발해 정체 시간을 피하면 더욱 좋겠지요. 맛난 음식도 가득하고, 볼 것도 많았던 주말 먹거리 여행지 군산,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아!! 계속 먹기만 해서 놀라실 수도 있답니다.^^) 1. 한일옥 토요일 오전, 군산에서 아침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휴게소에서 아무것도 입에 대.. 더보기
스테디셀러 폰트 '머리정체', 디지털 흐름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머리정체2' 출시 1988년 매킨토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정적이었던 디지털 서체 시장에서 1990년 초 4가지 굵기로 제작돼 제목용 서체의 큰 반향을 이끈 '머리정체'가 2014년 디지털 시대 흐름을 반영한 '머리정체2'로 업그레이드하여 돌아 왔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5월 9일(금) 제목용 서체의 스테디셀러 '머리정체' 업그레이드 버전 '머리정체2'를 출시했습니다. Basic 4종(굵기로 구분), Special 4종(스타일로 구분), 총 8종으로 구성한 이번 '머리정체2'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 특징이랍니다. 특히 윤디자인연구소 내부 디자이너와 전문가 패널 의견을 반영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 제목용 서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5월 9일(금)부터 윤디자인연구소의 통합 폰트 스토어 '폰코(www.f.. 더보기
블로그로 유명인사가 된 아티스트 3인방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분들이라면, 블로거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경우가 많을 듯합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주방가전제품 브랜드의 블로그 홍보를 담당하다 보니, 요리분야의 파워블로거 분들과 친해질(?)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요. 파워블로거라고 하여 그 분야의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잠시, 알고 보니 가정주부나 직장인 등의 보통 사람들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한 것이 계기가 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블로그는 진입 장벽이 낮고, 누구나 쉽게 관심사나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매체 중 하나인데요. 특히, 개인 블로거들에게는 자기 표현의 매체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블로그 하나만으로 유명인사가 된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유명 만화가나 인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