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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자인연구소

윤디자인연구소, '그룹와이'로 사명 변경, 종합 디자인 회사로 발돋움 ㈜윤디자인연구소(편석훈 대표)가 '㈜그룹와이(Group Y)'로 사명을 변경하고 타이포그래피를 기반으로 한 '종합 디자인 회사'로의 발돋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룹와이는 이를 위해 지난 일년 여 동안 타이포 분야 강화를 위해 토탈임팩트 서울-유럽과 MOU를 맺었고, 종합 광고 대행사 '와이컴즈'를 신설했으며, ICT 합병, 캐릭터 디자인 사업부 신설 등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룹와이 CI 그룹와이 홈페이지 메인(바로 가기) 그룹와이는 각 분야 최고의 기획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래픽 디자이너, 브랜딩 전문가, 아티스트, 뮤지션, 포토그래퍼, 영상 디자이너, 폰트 디자이너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컨설팅 그룹(Creative Solution Consulting Group)'으로 고객 맞.. 더보기
오늘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 <Typography Seoul: 디자이너라면 이들처럼> 그룹와이(구 윤디자인연구소)는 오는 8월 15일 단행본 을 출간합니다. 이 책은 그룹와이가 지난 2011년부터 공을 들여 데일리 업데이트로 운영해왔던 웹진 의 기사 중, 도전과 설렘이라는 시작, 좌절과 실패라는 시행착오, 그에 따른 각자의 노하우,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담은 인터뷰&작품집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윤호섭, 이나미, 이기섭, 이재민, 프로파간다 등 경력 디자이너부터 플랏, 워크스, 김가든, 맛테리얼 등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스튜디오까지 폭넓은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이언트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와 인하우스 디자이너, 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등 오늘을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에게 무턱대고 희망을 주려는 이야기가 아닌, 현실을 똑바로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따뜻한 .. 더보기
서울X뉴욕에서 휘날리다, 광복 70주년 기념 태극기 리디자인 <기리다 그리다 새기다> 전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70인의 한국 디자이너가 태극기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8월 7일(금)~8월 21일(금)까지 서울 그룹와이(구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8월 14일(금)~8월 21일(금)까지는 뉴욕 Space Gabi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와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젊은층으로 하여금 무겁고 엄숙한 광복절 행사가 아닌, 광복의 기쁨을 축제처럼 함께 즐기고픈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휘날리는 태극기의 감동을 나누고자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트(K/REATE)’에 협업을 제안해 진행하게 된.. 더보기
[세미나 후기] 더티&강쇼 시즌2 ‘마이케이씨’ 편, 디자인 스튜디오의 한계와 가능성 소울 충만한 디자인 토크쇼 시즌2!! 지난 7월 24일(금) 오후 7시, 홍대 앞 공연장 ‘폼텍 웍스홀’에서 시즌2의 세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마이케이씨(MYKC)’의 듀오, 김기문과 김용찬이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7월의 무더위와 높은 습도,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찾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에게 위트와 센스를 겸비한 진행력을 보여주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의 인사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MYKC의 김기문, 김용찬, 진행자 강구룡 ▶ 더티&강쇼 시즌2 ‘마이케이씨’ 편 세미나 소개 (바로 가기)▶ MYKC 인터뷰 (바로 가기) 세미나는 그동안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던 강의 형식이라기보다, 스튜디오를 시작하면서 생각하고 배웠던 것들에 대.. 더보기
[갤러리뚱] 일상의 고민과 아이디어, 그래픽 디자이너 장순규 개인전<반전> 7월 19일(일)부터 7월 30일(목)까지 '8FEAT(Eight 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두 번째로 그래픽 디자이너 장순규 개인전 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8FEAT'은 재능 있는 신진 작가 및 기존에 숨어있던 빼어난 작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이지요.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갤러리뚱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8FEAT' 홈페이지는 7월 31일(금) 정식 오픈하며, 이에 앞서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주용 개인전.. 더보기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The T>5호, 발행인의 글과 디자이너의 글 매거진<The T>5호가 리뉴얼 발행되었죠. 시원 시원하게 커진 판형(280x290mm) 뿐 아니라 콘텐츠도 더욱 다양해졌고, 디자인도 새로워졌는데요, 오늘은<The T>5호 리뉴얼 콘셉트를 소개한 ‘발행인의 글’과 ‘디자이너의 글’ 전문을 소개합니다. ▶ 5호 내용 보기 ▶ 5호 구매 하기 발행인의 글 타이포그래피 의미와 가치, 그리고 실험적 디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며 1990년대를 관통해온 디자이너들이라면 이라는 이름이 아련하게나마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국내 유일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타이포그래피 전문지를 표방했던 매거진으로서, 당시 많은 디자이너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90년대 후반 을 발간하면서 윤디자인연구소는 많은 고민을 했다. ‘실험’과 ‘혁신’이라는 만만찮은 키워드들을 ‘타이포그.. 더보기
[세미나] 스튜디오 마이케이씨의 멋진 두 디자이너!<더티&강쇼>에서 만나보세요~ 7월 24일(금) 저녁 7시<더티&강쇼 시즌 2: 제3회 MYKC의 ‘자기주도 학습’>가 홍대 앞 공연장 폼텍웍스홀에서 열립니다.<더티&강쇼 시즌 2>는 지난 2014년 2월~2015년 1월까지 열렸던<더티&강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이 진행하는 디자인 세미나이지요. 올해는 참여자들과 더 뜨겁게 소통하기 위해 지금 홍대에서 가장 핫한 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S/O PROJECT 조현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슬기와 민’의 최성민, 스튜디오 MYKC, 스튜디오 프로파간다, Plus X 신명섭 이사 등 ‘디자이너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그들의 작업과 그 주변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제3회 초대 작가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MYKC의 김.. 더보기
[갤러리뚱 전시]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이주용 개인전<록, 맥주, 포기하는 삶> 일러스트레이터 이주용 개인전 이 월 3일(금)부터 7월 17일(금)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8FEAT(EightFeat)'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첫 번째인데요, '8FEAT'은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기업과 아티스트간에 콜라보레이션 장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feat’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난 솜씨’, ‘위업’을 뜻하며 숫자 ‘8’은 무한대 기호를 상징하는데요, 이러한 의미를 품고 시작한 ‘8FEAT’는 디자이너에게 심플하고 완벽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제공하고 갤러리뚱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업들에는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아트마케팅 툴을 제공할 예정이랍니다. ‘8FE.. 더보기
리뉴얼로 새롭게~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The T>제5호 발간! 윤디자인연구소가 계간 발행하는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가 리뉴얼로 확 달라졌습니다. 그 새로운 모습은 7월 1일(수) 발간한 2015 여름호(제5호)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이번 5호에서는 특히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의미와 가치, 그리고 실험적인 디자인'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편집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존 세로 직사각형 판형(210mmx280mm)에서 거의 정사각형 판형(280mmx290mm)으로 바꾸어 이미지를 더욱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답니다. 타이포그래피의 어제(History)와 오늘(Typography + Type), 그리고 내일(Education) 지난해 총 네 권의 타이포그래피 매거진 를 발간했고, 올해 또다시 발간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이기 때문에 해야만 .. 더보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마케팅 공간 최근 제 관심은 브랜드 마케팅에 있습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SNS채널을 운영하다 보니 브랜드의 이야기를 발견하여 전달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소통하는 일들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 소위 브랜드 마케팅 좀 한다는 회사들의 눈에 띄는 사례를 찾아봤습니다. 단순한 제품 판매 목적을 넘어서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마케팅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자동차 없이도 모든 자동차를 경험하다' 2014년 봄, 현대자동차는 청담동 한 복판에 9대의 차가 뉘어 있는 외관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오픈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협업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부터 자동차 관련 서적을 모아 놓은 라이브러리, 다양한 각도로 차량을 구경할 수 있는 갤러리와 키즈 라운지까지 모두.. 더보기
서체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면, <TDC NY 2015> 윤디자인 특별 세미나 오늘은 타이포그래피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확인하고 감각적인 활용을 볼 수 있는 전시와 그에 연계된 특별한 세미나 하나를 소개할까 해요. 오는 7월 24일(금)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리는 과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세미나 가 바로 그것입니다. 디자인 산업 발달과 함께 타이포그래피는 단순한 소통과 정보 전달을 위한 도구가 아닌 언어 형성을 통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디자인 핵심 요소로 대두하고 있지요. 기능성과 심미성을 위한 역할만이 아닌 표현 형태에 따라 감정을 가지기도 하는 하나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에요. 는 이런 타이포그래피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랍니다. ▶ IDENTITY DESIGN, Michael Bierut° and Aron Fay, Ne.. 더보기
[엉뚱상상] 사진 취재기자의 'B급 사진' - 인터뷰 편 온라인 마케팅도 하고 가끔 글도 쓰고 사진도 찍는 게 엉뚱상상에서의 제 역할입니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에 올라갈 국내,외 디자이너의 인터뷰 취재도 나가고 종종 회사에서 하는 행사에도 사진을 찍죠. 그런데 좀 많이 찍습니다. 기술이 없어서 그런지 한 장면도 여러 컷을 찍은 후, 상황과 내용에 가장 적합한 사진을 고르는 방식이 가장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 컴퓨터에는 세상에 빛도 보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그렇다고 다른 곳에는 쓸 수 없는) 하지만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그런 사진들이 무지 많습니다. 오늘은 잠들어 있던 B급 사진들에게 광명을 찾아주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 진짜 남자의 드립커피 국내 디자이너 중에는 중견(?)급에 속하는 제너럴그래픽스의 문장현 대표를 인터뷰하기 .. 더보기
[전시] 서울과 뉴욕,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았을까? 최예주 x 리차드 테<Texting City> 는 서울과 뉴욕 두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찾은 문구들을 이용해 두 도시가 문자메시지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실험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의 시민이 그들의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문구의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을 통해 뉴욕으로 보내면, 뉴욕에서 찾은 문구로 그 문자메시지에 답을 보냅니다. 공적, 지역적, 일방적, 그리고 물리적이었던 소통이 사적, 국제적, 상호적, 디지털 매체의 소통으로 변할 때, 우리가 찾은 메시지들의 의미는 어떻게 변할까요? 과연 두 도시는 어떠한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 프로젝트 소개 (보러 가기) 2015년 4월 24일(금)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두 도시 간의 문자 메시지 대화를 5월 12일(화)부터 5월 17일(일)까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공개합니다... 더보기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더티&강쇼 시즌 2! 제2회 강연자 '슬기와 민' 오는 5월 22일(금) 저녁 7시 홍대 앞 공연장 폼텍 웍스홀에서 위트 넘치는 디자인 토크쇼 제2회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 편이 열립니다. 디자인과 디자이너 그 주변에 관한 모든 이야기 는 지난 2014년 2월~2015년 1월까지 열렸던 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쇼 형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 홍대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지난 3월 S/O PROJECT 조현 대표가 그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이번 2회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최슬기&최성민)’을 초대해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랍니다. *최슬기 작가는 사정에 의해 강연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표로 최성민 작가가 참여하여 슬기와민의 작업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더보기
텍스팅 시티(Texting City), 서울-뉴욕을 잇는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세요! 오늘은 서울과 뉴욕을 잇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할까 해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에 여러분의 사진도 함께 전시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눈여겨 봐주세요! 여러분은 여러분을 둘러싼 도시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고 어떠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나요? 아니,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받는 그 문자 메시지 말고요. 길을 걷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면, 전광판, 싸인, 광고 포스터, 전단지 속에 쓰여있는 메시지들이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팔거나, 경고하거나, 충고하지 않나요? 개인,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 다양한 발신자들이 정교하게 고안해 게시해둔 이 문구들이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까요? 우리는 서울이 여러분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 더보기
기발한 항공사 광고, 에어뉴질랜드의 영화 ‘호빗’ 활용기 출처: 에어뉴질랜드 페이스북 (바로가기) 뉴질랜드는 영화 과 의 로케이션이 진행된 곳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호빗덕후’들의 성지순례(?) 코스가 되었는데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영화 을 자신들의 마케팅으로 활용했습니다. >> 뉴질랜드 국가브랜드부터 항공사의 프로모션까지 ‘반지의 제왕의 후속작으로 영화 이 2012년 가을로 개봉 확정되면서 뉴질랜드 정부는 ‘호빗’을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호빗’을 촬영하기 위해 노동법을 바꾸는가 하면, 개봉 일자에 맞춰 수도 웰링턴(Wellington)의 도시명을 일정 기간 동안 ‘중간계(Middle East)’로 바꾸어 사용하기도 했어요. .. 더보기
'혼자 걸으니 타인이 보이네' 혜화동 낙산공원 산책 혼자 걸으니 타인이 보이네 혜화동 대학로 낙산공원 산책 출근 길에는 보통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습니다. 지하철 안의 출근 인파 속에 묻혀 있다 보면 가끔 현기증이 날 때가 있는데, 이때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하면 메스꺼움이 어느 정도 사라집니다. 월요일. 지난주 내내 산 꼭대기로 밀어 올렸던 바위 덩어리는 정확히 일주일 만에 다시 굴러 떨어집니다. 월요일 아침에 받아낸 그 무게를 또 한 주 동안 이고 올라야 합니다. 출근 길에 듣는 음악은 그 무게의 실체를 잠시나마 잊게 해줍니다. 이어폰을 꽂은 시지프. 회사에 도착해 이어폰을 귀와 분리시키고, 말아서 가방 속에 보관합니다. 오늘의 높이만큼 바위를 다 굴리면, 퇴근입니다. 가방 속에 똬리를 틀고 있던 이어폰을 꺼냅니다. 엉켜 있습니다. 분명 곱게 .. 더보기
[엉뚱상상] 더티&강쇼 시즌2, 조현의 '일상적인 일' 후기 지난 3월 20일(금) 오후 7시, 합정동에 위치한 '폼텍 웍스홀'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디자인 토크쇼 시즌 2의 첫번째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 첫번째 주자로 S/O Project의 조현 대표를 통해 일상적인 것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세미나] 더티&강쇼 시즌 2: 제1회 S/O PROJECT 조현의 ‘일상적인 일’ 소개 글 (바로 가기)▶ S/O Project 조현 대표 인터뷰 (바로 가기) [좌] 조현 대표, [우] 진행자 강구룡 >> 강연, 토크쇼, 전시가 어우러진 시즌2 이번 시즌2에서는 강연, 토크쇼,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참가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는데요, 강연과 토크쇼에 앞서 공연장 앞 대기공간을 활용해 강연자의 .. 더보기
재미있고 사랑스러워! 갖고 싶은 디자인 제품,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3곳 디자인 제품에 관심 많으세요? 요즘은 워낙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디자인 제품을 파는 곳이 많아서 모든 브랜드가 모여있는 편집숍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나만 선택했을 것 같은 독특한 문구류, 사무실 책상을 꾸미기 좋은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선물까지. 디자인 제품의 수요는 점점 늘고 있지요. 그만큼 제품을 만드는 디자인 스튜디오도 참 많은데요, 오늘은 개인적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재미있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의 국내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 3곳을 알려드릴게요~ / 응답하라! 어린 시절~ 깜찍한 추억이 담긴 문구류, 스튜디오 딩동 첫 번째 소개할 곳은 이름도 친근하고 예쁜 ‘스튜디오 딩동’입니다. 벨소리 혹은 종소리로 통하.. 더보기
3월의 엉뚱상상 갤러리뚱 전시! 'Project_제다움' 展 오는 13일(금)부터 25일(수)까지 ‘Project_제다움 展’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계원예대, 경희대, 서울예대 3개의 학교에서 9명의 학생들이 모여 시작한 이번 전시는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사진이나 설치, 회화와 같은 매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제다움’은 ‘나다움’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데요, 전시에 참여한 9명의 작가는 형식적인 일관성 대신,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예술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이 전시는 보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이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되고요.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고, 자유로운 작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소개할 작가 남효진은 이라는 작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