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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비오는 날 감성 돋는 엉뚱인의 포토에세이 비 오는 날 감성 돋는 엉뚱인의 포토에세이 오늘도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감성 포텐이 폭발을 하죠. 여기는 글 쓰는 엉뚱인들이 모인 곳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엉뚱인들은 비오는 날 무엇을 할까요? 비가 온다고 뭐 다른가요? 똑같이 주어진 일을 할 뿐이죠. 하지만 퇴근 후나 주말이 되면 말이 달라집니다. 회사에서는 조용히 일만 하던 사람들이 이것저것 자기만의 작업을 시작하거든요. 어떤 분은 파워블로거를 꿈꾸며 영화에 대한 글을 모아 블로그에 올리고, 또 어떤 분은 악기 하나쯤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우크렐레 강좌를 들으러 홍대에 나오기도 합니다. 전 혼자 조용히 카페에 앉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상상을 하죠. 그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좋은 사진에는 좋은 글이 나오거든요. 몇 시간씩 앉아서 에세이를 완성.. 더보기
우리는 이렇게 매일 스쳐 지나갑니다 - 포토 에세이 오늘은 정녕 '나를 닮은 글쓰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가 힘들 것 같다. 일단 몸이 힘들어서 그나마 나날이 줄어가는 통찰력 지수가 바닥을 기고 있고, 이게 좀 웃긴데, 연말이 되니 외로워지는 마음의 병을 앓는 것 같기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나를 닮은 글은, 유서나, 삶에 대한 회환으로 가득찬 글, 또는 커플지옥솔로천국이라는 유치찬란한 시샘의 글이 될 지 모른다. 그러므로 이번 회는 글을 보류하고, 예전에 찍었던 몇 가지 사진으로 이 블로그에 메시지를 남기려 한다. (그렇다고 송년 특집 뭐, 이런 것은 아니다!) 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정말 당신일지도... ㅎㅎ)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10년 전, 1999년, 그 때 당신은 무얼하고 있었나요? 그리고, 그 때 당신이 상상했던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