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에 방문했을 때, 그 블로그의 정체성과 느낌, 인상은 콘텐츠보다는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보여지는 스킨에서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킨 디자인은 디자인에 따라 블로그의 개성과 특징을 나타내는 간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콘텐츠)이 좋은 가게는 인테리어나 간판을 보지 않고도 자주 가게 되지만, 맛을 알기 전의 가게는 그 가게의 외관이나 인테리어(디자인)를 보고 가게를 판단해서 갈때가 있죠? 블로그의 스킨은 그런 가게 외관과 인테리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블로그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블로그 스킨 디자인 중에 저희 엉뚱상상에서 작업했던 스킨들을 시리즈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스킨디자인① 블로그 스킨은 블로그의 첫 인상]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오늘은 블로그의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블로그 스킨 디자인 시리즈 두 번째 입니다.
엉뚱상상에서는 경찰청 블로그 '폴인러브'의 구축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때 경찰청 쪽에서 원한 스킨은 기존과는 다르게 일러스트를 배제하고 심플 / 밝게 / 고급스럽게 였습니다.
기존 폴인러브의 스킨입니다.
원래의 폴인러브는
어딘가 정리되지 않은 듯한 메인화면과 트렌드가 지난 일러스트로 된 스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러스트를 배제하고 심플 / 밝게 / 고급스럽게 > 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시안작업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시안 중 경찰 느낌이 나지않았으면 좋겠다던 당담자의 말씀을 듣고, 경찰 느낌이 배제된 왼쪽의 스킨과 경찰청 블로그인 만큼 어느정도 이미지는 주어야 하기에 경찰분위기를 섞어 만든 두 가지 시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왼쪽의 스킨은 타이틀을 강조하는 스킨으로 심플한 배경과 타이포로 표현했습니다. 무채색 계열의 단순함을 상쇄시키기 위해 경찰차의 경광등 색상을 참고해 그래픽화해서 은유적인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또, 왼쪽의 여백에는 러브를 형상화한 하트로 클로버를 만들어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요소를 배치했습니다.
오른쪽 스킨은 다른 부수적인 요소들(그래픽이나 일러스트 등)을 배제하고 타이포에서 오는 심플한 느낌에 의인화시킨 타입페이스를 이용해 심플하고 친근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시도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시안 중 타입페이스를 이용해 친근함을 더한 스킨이 선택되었고, 그 스킨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처음의 시안보다 더 깔끔한 느낌으로, 폴인러브를 빼고, 경찰모양도 경찰차로 바꿨습니다.
거기서 경찰 모자는 좀더 디테일하게, 배경도 좀더 세련되게 수정하여 폴인러브의 새로운 스킨이 탄생했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보다 깔끔해지고, 세련되게 바뀐 폴인러브 스킨 어떠신가요?
서울컬처노믹스 스킨과 폴인러브 스킨 두가지를 보여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블로그의 스킨 디자인을 가지고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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