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잘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블로그 특강을 가게 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사실, 이 말은
“많은 방문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제 글을 읽게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과 동일시되기도 하죠.
그리고 사실은,
저도 정말로 그 정답을 알고 싶은 대답이기도 합니다. (her ^^:;;)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리고 그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요즘엔 글을 잘 쓰는 블로거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자체에 고개질 하며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이라고 못 박아버리는 분들도 허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블로그 글쓰기를 하면서 겪었던 몇 가지 어설픈 경험들을 정리해봅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자신 있는 분들은 제외하고 살펴봐주세요.
어떤 사람은 말을 참 조리 있게 잘 하는데, 어떤 사람은 시작은 좋으나 끝 마무리가 안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 글은, 미리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해놓고 쓸 수 있어서 주제와 줄거리만 분명히 해놓으면 글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모든 문장은 호응관계가 따르게 마련인데, 길게 쓰다보면 이 호응관계가 엉켜서 결국은 문장이 뒤죽박죽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어와 수식어, 서술어 중심으로 짧게 짧게 끊어 쓰세요. 물론, 연결되는 접속어는 이해하기 쉽게 중간 중간 삽입해주셔야 합니다.
내 이야기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일수록 좋습니다. 직접 경험한 맛집, 여행지도 좋고, 평소 내가 관심 있었던 분야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죠.
이처럼 내가 가장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블로그의 매력이니까요.
물론 어떤 글이나 정보가 될 수는 있으나, 제목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는 글들도 꽤 있습니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그 내용들을 실질적으로 담아주세요.
대다수 블로거들은 쉽고 재미있는 글을 선호합니다. 어렵고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글 보다는,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제목과 글로 구성된 포스트를 클릭하기 마련이죠.
여기서 “어떻게?”라고 물으신다면,, 자신이 그동안 선택해서 읽어왔던 포스트의 제목과 내용을 한번 살펴보세요. 정답은 바로 나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제안입니다. 우선 내 블로그 자체가 차별화되어야 할 것이고, 그러려면 포스트의 소재가 차별화되어야 하고, 또 글쓰기에 대한 남다른 접근 방식이나 관점도 필요할 테니까요.
여기서 말하는 ‘차별화’란, 어디서 본듯한 글들의 짜맞추기가 아닌, 가능한 내 생각, 내 관점에서 접근하고 내 의견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솔한 이야기’야말로, 가장 강력한 글쓰기의 무기가 아닐까요?
국어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이상, 맞춤법, 띄어쓰기를 정확히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내 글에 오탈자가 없는지 정도는 블로그 글 공개 이전에 한번 검토하고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정리하다보니,, 누군가 제게 “그래서 넌 그렇게 하고 있니?”라고 물으면,
분명 “다 그렇지는 못한데,, 그래도 그러려구 노력중”이라고 뻔뻔하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뻔뻔한 김에 내쳐 내리는, 너무나 당연한 최종 결론
블로그 글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겁니다”
겁 먹지 말구 자신있게! 자꾸 써보는 것이죠.
그리고 내 글에 댓글 달아주는 블로거들과 계속 대화하면서,
다음 글 또 써보고,,
이렇게 글은 자꾸 쓰면 쓸수록, 글 쓰는 기술이 조금씩 늘게 됩니다.
이것은 정말~ 정답입니다. ^^
-뚱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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