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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뚱상인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엉뚱상상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월요일이 가장 바쁩니다.
담당하고 있는 블로그의 주간 보고도 써야 하고, 한 주간 업무의 스케줄링도 잡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돌발적인 급 포스팅이라도 할당되는 날이면 정말 정신이 없죠.

그런데 이상하게 금요일만 되면 여유가 생깁니다. 마치 바닷가에 썰물이 쏴~하고 빠져나간 기분이라고 할까요?
급한 일을 대부분 주초에 몰아서 끝내놓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한가한 금요일이면 사다리 타기를 해서 과자를 사먹기도 하고, 재미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돌려보기도 하지요.

지난 금요일, 우리의 숲과장님께서 재미난 사이트를 메신저로 날려주셨습니다.
바로 이상형 찾기!! 생년월일과 이름만 등록하면 간단하게 이상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외근 나간 인원을 제외하고 맞춰본 뚱상인의 이상형.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먼저 숲과장님의 이상형 결과입니다. 참고로 과장님은 결혼하셨구요, 애가 둘입니다. ㅋㅋ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학생이라는 결과가 나왔군요!! 과장님은 30대인데 2살 차이나는 학생이라면...
대학원생? 박사과정? 흠... 5년 후에 만날 수 있다면 그 분 나이도 30대 중반쯤 될 것 같은데... 이상합니다 먼가.. ;;



그리고 저도 해봤습니다. 험악한 스타일의 제 이상형은 5살 연하의 간호사라는군요.
호오 5살 연하라면 상큼한 20대 중반? 무흣하군요 ㅋㅋ
무엇보다 반경 200m 이내에 있다는 점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군요. 설마 사내연애하라는 건 아니겠지?



뚱상 제일의 깐깐한 입맛을 자랑하는 고이고이님. 깔끔한 성격답게 제가 손보지 않아도 되게 미리 이름과 생일을
삭제해서 보내주시는 센스!! 이분도 간호사시네요. 헉 그런데 7년 후 쯤 만날 수 있다면 거진 40 가까운 나이인데... ;;
무엇보다 반경 1000km 이내에 있다는 군요. 1000km면 우리나라에 있긴 한건지 ;;; 설마 외국인인 겁니까?



뚱상에서 가장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의 이상형입니다. 좀 옹졸한 스타일이라고 하는군요. 어찌하나...
최고의 신부감이라는 공무원이라고 하네요. 다른 조건은 대충 다 좋은 것 같은데 의외로 본인은 공무원이
싫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뚱상 남자들은 죄다 A형이군요. 그래서 사무실이 조용한 것인가!!



그리고 뚱상 홍일점은 아니고 최연소라는 나이를 무기로 사무실의 상큼함을 더해주는 집중녀님의 이상형입니다.
우와 무려 정치인이 나왔군요. 이번에 서울시장에 출마한 심은하씨의 남편분이 생각나는...
그런데 8살 연하라면 아직 중학생일텐데... ;;; 아, 참고로 집중녀님은 애인 있답니다 ㅋㅋ


금요일의 심심함을 달래준 심심해닷컴의 이상형 찾기!! 덕분에 한동안 즐거웠는데요.
다만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았던 듯 합니다. 여러분도 심심할 때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재미나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