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고 풀어도 또 풀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 혹시 아시나요??
바로 '내일 뭐 입지?'와 '오늘 뭐 먹지?' 입니다.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우루루 회사를 나가지만 왜 항상 점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 걸까요.
항상 문앞에서 '우리 오늘 뭐먹죠?' 하고 서성이면서 고민을 합니다.
물론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다거나, 점심을 책임지는 식당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
여기 홍대의 많은 직장인들은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하이에나처럼 점심시간이면 이곳 저곳 흩어집니다.
사무실이 홍대이다 보니 만날 맛있는거 먹어서 좋겠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하지만!!!
친구들과 만날 때처럼 점심을 먹는다면 한달 생활비가 뙇! 통장에 빵꾸가 뙇!! 나기때문에
저렴한 곳을 찾다보면 그 메뉴가 그 메뉴 저번에 먹은 그 밥이 오늘의 그 밥이 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특별하게! 오늘은 좀 다르게! 오늘은 좀 홍대스러운(?) 밥을 먹어 보자 할때가 있지요ㅎ
바로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점심마다 맛집탐방투어!!!]
오늘의 포스팅은 '어느정도' 저렴하고 맛있고 즐거운 홍대 점심 특선! 입니다.(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많은 맛집을 자랑하는 홍대에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오픈키친! 친절한 종업원,
그리고 파스타, 카레, 밥, 피자 등 선택의 범위가 넓은 메뉴범위를 가졌습니다.
런치스페셜(11시 30분~2시)로 기본커리를 제외한 메인 메뉴의 커리와 파스타 중 두가지 이상 주문하면
샐러드를 주시고, 식사를 하신 모든 분들에게 원두커피 서비스가 있습니다.
파스타와 커리는 7000원에서 10000원 정도 이구요, 밥은 6000원!!
파스타와 커리 모두 종류가 많은데요, 크림파스타에서 오일파스타로 갈아탄 저의 추천은 오일파스타 중
올리브파마산치즈 파스타!
맛있어요. 토마토소스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맛있다고 매력있다고 했습니다. 커리는 잘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아직 저는 담담에서 커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밥은 돼지 목살과 채소를 함께 먹는 직불덮밥(6000원)과 직접만든
숙성 고추장으로 끓인 매콤한 고추장찌개비빔밥(6000원)이 있습니다. 아는 분의 이야기로는 고추장찌개비빔밥이 맛있다고
하더군요. 또 계산할땐 누룽지가 서비스!!
전 모르고 들어갔는데,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나봐요.
아 그리고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사이드로 샐러드(3000원)와 미니피자(3500원)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는 소스가 좀 오일리하고 맛있구요, 미니피자도 또띠아 피자였는데 제 손바닥(보통 여자손)만했습니다.
피자도 맛있게 잘 흡입하고 온 기억이 나네요.
(담담 지도 보러가기)
난 브런치다. 오늘은 브런치야. 오늘은 왜이리 밥이 먹기 싫누-
하시는 날은 건강해지는 브런치를 드셔보세요!
라비앙봉봉은 스위츠카페로 들어가면 케이크, 파이, 빵, 쿠키 등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들이 잔뜩 있는데요.
이 디저트를 뒤로하고 런치런치 브런치를 시켜주세요.
메뉴를 봐도 잘 모르겠다 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시니까 물어보시면서 시키셔도 됩니다.
주문하면 그때부터 직접 요리해주셔서 시간은 좀 걸립니다만, 기다림의 묘미.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고 급하게 회사로 돌아가주세요....
(맛있는데 저처럼 먹는 속도가 느리신 분에게는 먹을수록 X줄이 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게 싫으시다면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라비앙봉봉으로 달려가셔야합니다.
구운 야채와 프로볼로네치즈(전 뭔지 잘 몰라요)가 들어간 샌드위치,
제가 먹은 샌드위치는 6번 사진의 크림치즈가 저렇게 크게 뭉텅!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고 맛있고
같이 나온 샐러드도 맛있습니다.가격대는 8000원정도입니다.ㅎ
또 브런치메뉴를 주문하시면 아메리카노가 공짜!!!
근데 또 아무거나 주문하면 마들렌이나 스콘 등을 쨈과 함께 제공해주시고
사장님 장사는 잘 되시는거죠. 이렇게 퍼주시다가 사라지시면 전 슬플것 같아요...
제 추천메뉴는 제가 먹었던 크림치즈 들어간 샌드위치와 유자스쿼시!!! 유자스쿼시를 드세요!!
유자스쿼시에 반하고 왔습니다.
여러분 디저트를 드시러 가시는 것도 좋고, 브런치를 드시러가도 좋습니다.
오늘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색다른 점심 어떠신가요ㅎ
하지만 밥을 먹고 나오면서 유혹을 참지못해 케이크나 쿠키 등을 사오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칼로리가 적은 걸 먹었으니 이정도 쯤 나에게 관대해져도 괜찮아 >_< 하시면 이번 여름도 비키니는 물건너 갑니다.
(라비앙 봉봉 지도 보러가기)
떠오르는? 이미 떠올라있던? 일본식 덮밥집입니다.
제가 처음에 갔을 때는 그냥 좀 일찍 나가면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10분일찍 나가도 먹을 수 없는 밥집이 되었습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늘 줄을 서 있거든요ㅠ 시간한정이 있는 점심시간에 그걸 다 기다리고 먹을 수는 없어서,
요즘은 거의 못 먹습니다.
점심메뉴인데 너무 비싸게 먹긴 부담스러워, 하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게 먹고 싶다면! 무라로 출발하세요!
메뉴는 다양한 돈까스들과 면류, 덮밥류, 일본카레 등이 있고, 샐러드와 작은 우동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가격대는 저렴하게는 우동 4000원(정식은 +2000원) 부터 가장 비싼 음식으로 알레스카연어덮밥같은 7000원까지 있습니다.
추천메뉴는 알레스카연어덮밥!!! 맛있는 연어!! 톡톡 터지는 날치알!! 신선한 채소! 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 저렴하고 맛있는 규동과 치킨돈부리(제 기준에서는 조금 느끼합니다)도 맜있습니다.^^
무라는 요즘 줄이 길어서 점심을 드시려면 서둘러 나가셔야 합니다.ㅎ
(무라 지도 보러가기)
늘 먹던 점심 6000원대 식사에서 벗어나 하루쯤 2000원 안팎으로 더 투자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파스타나 느끼한 건 싫다, 난 밥이 좋다! 하시면 반초이를 추천해드립니다.
소심한 돈까스 7500원에서 거만한 소고기 12500원까지! 제가 먹은 내성적인 닭고기는 8500원입니다.
내성적인 닭고기는 유자로 맛을낸 데리야끼 소스로 구워낸 맛있는 닭고기입니다. 상큼하고!!
닭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맛있게 먹었고, 맛있어서 데려간 친구들도 모두 맛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과, 딸기, 오이, 양파 등을 작게 썰은 새콤한 샐러드라고 할까요? 4번 사진에서 오른쪽 위의 것인데..
처음 먹어봤는데 새콤하고 맛있고, 가운데에 튀김도 고구마, 호박, 감자를 속은 부드럽고 바삭하게 튀겨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도 신선하고 상큼해! 드레싱도 맛있어! 여긴 다 맛있잖아!! 하고 나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늘 가서 내성적인 닭고기만 시켜먹었다는거... 다른 메뉴도 맛있다고들 하셨으니까 맘껏 골라드시고 오세요ㅎ
(반초이 지도 보러가기)
"음 오늘은 일식이 땡기는 군."
그런 날은 스가타모리를 추천해드려요. 스가타모리는 재패니즈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우선 기본안주..가 아니고 반찬^^
사진에는 없지만 오징어알과 새우, 그리고 새콤한 뭔가(풀떼기)가 기본 서비스로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1인당 한 그릇씩 샐러드도 나옵니다.
런치 메뉴 보이시나요? 가격대는 7000원~8000원 정도입니다.
늘 먹던 점심값에서 천원에서 이천원정도만 더하시면 색다른 일식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야끼소바 맛있습니다! 나가사키 짬뽕도 맛있습니다!!!
야끼소바 양이 적을 것 같은데? 내 양엔 부합하지 않군. 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야끼소바를 시키면 사이드로 유부초밥이 나오는데..전 항상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난 밥이 좋은데? 하시면 덮밥종류도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ㅎ
끝이아닙니다. 4번 사진 보이십니까!! 세가지 메뉴 주문시 한가지는 공짜 (회, 런치 코스 제외)
저녁식사 메뉴를 런치에 저렴하게 즐기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5월까지니까 딱 2주 남았네요.^^
(스가타모리 지도 보러가기)
점심이라고 꼭 식당, 음식점만 가야하는 가!
난 분위기가 좋다. 난 예쁘고 감성이 흘러넘치는 곳이 좋아!
라고 하신다면 이미 너무 유명해서 소개하기도 민망한 제닥제닥제닥!
제너럴 닥터 런치(11시~3시)는 6000원~9000원 정도 입니다. 식후 음료는 커피와 사과주스 중 선택하실 수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저는 밥 다먹고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산책을 즐깁니다!!
6000원의 저렴한 제닥 오므라이스가 주로 시켜먹는 메뉴인데요. 맛있습니다^^
그보다 여태 나온 메뉴 중에 가장 저렴하군요! 고소한 드레싱으로 상큼하게 곁들이는 샐러드, 맛있는 오므라이스 소스!!!
거기다 귀여운 고양이들까지.(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으시거나, 어디 밥먹는데 동물이!! 이런 분들은 삼가주세요ㅠ)
(제너럴 닥터 지도 보러가기)
가게 앞의 보드에 있는 런치메뉴를 보고 들어간 가게입니다. 귀여운 외장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입니다.
저렴한 런치(11시 30분~4시) 스페셜 메뉴 포카치아 샌드위치와 볶음밥은 7800원,
런치 세트 A(오늘의 메뉴+후식)는 8000원, 세트 B(오늘의 메뉴+샐러드+후식)는 8900원입니다.
저는 세트메뉴 B를 선택했는데요, 점심으로 만원가까이 내긴 좀 그르타-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뭐 일주일에 한번인데 하면서 쿨한척 계산합니다.
런치 세트는 오늘의 메뉴 중 선택한 한가지를 선택하시면 샐러드와 후식이 같이 제공됩니다.
센스있는 따뜻한 물수건(저때는 아직 쌀쌀했습니다), 올리브오일-발사믹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식전 빵도 아주 맛있구요.
후식으로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포카치아의 고르곤졸라 피자도 맛있다고 합니다. 모두 도전하세요!!!
그리고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포카치아는 이게 더 맛있다네 친구! 하고 친근하게 알려주십셔ㅎ
(포카치아 지도 보러가기)
비싸보여. 비쌀거 같에 라는 의식을 심어주는 모습을 가진 훌리오. 여기 런치 저렴합니다 여러분!!!
파스타를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이었는데 입간판에 써있는 런치스페셜(오픈~3시)을 매의 눈으로 포착하고
급하게 들어갔습니다 ㅎ
훌리오는 멕시칸 푸드 전문점인데요, 엔칠라다, 타코, 파이타, 브리또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샐러드 드레싱도 괜찮고!!
1. 고기를 먼저 선택해주세요. 고기는 닭고기, 돼지코기, 소고기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2. 사이드도 선택해주세요. 나초와 감자튀김 중 전 감자튀김을 추천해드립니다.
3. 음료도 선택해주세요.
세트는 5개인데, 타코/브리또/퀘사딜라/엔칠라다/치킨 파이타 가 있습니다.
가격은 타코, 브리또, 퀘사딜라는 6900원, 엔칠라다는 7900원, 치킨 파히타는 9900원.
엔칠라다는 안에 고기와 밥이 있고 겉에 뭘로 쌓여있는데..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또띠아인가?
그냥 물어보고 맛있겠다 싶으면 먹고, 음 다른게 땡기는걸 하면 다른걸 드시면 됩니다.
브리또는 또띠아에 밥과 고기, 야채가 들어가있습니다.
아 그리고 친구와 저녁에 맥주를 드시러와서 칠리치즈포테이토를 드세요....이건 진리야..
제 추천은 퀘사딜라!!!!! 6900원! 런치메뉴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데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난 밥이 들어가야 되는데 하시는 분은 피해주세요 ㅠ 양은 많습니다~
퀘사딜라엔 제가 선택한 고기와 야채와 치즈가 듬뿍들어가 있는데, 전 좋지만 밥을 좋아하시는 분은 피해주세요.
또, 치즈많은데 느끼할 거 같에! 는 편견입니다.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점심을 먹다가 맥주가 땡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훌리오 지도 보러가기)
여기는 저렴하지요. 하지만 맛있습니다.
특선이라고 까지 하기엔 뭐해서 묶었습니다.
서래에서 점심에 하고 있는 미친밥상. 불고기, 차돌된장찌개, 돼지김치찌개를 한번에 맛볼 수 있고, 맛있습니다.
밥도 무제한 리필이란거!!!
그리고 박군네 즉석 떡볶이!! 둘이 먹어도 만원을 넘지 않지만 배가 부릅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하시면!! 볶음밥을 추가해드세요^^ 이게뭐야 떡볶이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데 맛있돠!
그리고 자주가는 혼가츠. 돈까스 전문점인데 다양한 돈까스와 정식들이 저희를 맞아줍니다.
하지만 늦게 가면 사람이 많아요. 서둘러가세요ㅠ
(서래위치 / 박군네위치 / 혼가츠위치)
홍대에서 매일 점심을 먹다보면 구내식당이 부러워, 메뉴 선정도 귀찮아. 가격도 비싸. 이런 투정을 부릴 수 있지만,
가끔 먹는 특식이 있어 행복합니다. 좋잖아요. 카페도 많고, 맛집도 많고, 저렴한 런치 스페셜이 있으니까!
또 내가 모르던 홍대 곳곳의 맛집들을 새로 알게되는 재미도 있고!
전 이거 다쓰고 빨리 나가야겠어요. 점심시간이 2분 남았네요. 초를 재기 시작했어요.
ⓒ엉뚱상상_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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