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일하거나 공부할 때 포스트잇을 얼마나 자주 활용하시나요? 사무실 책상마다 하나쯤은 놓여 있을 이 포스트잇의 용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접착식 메모지’라고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의 본래 사용 용도에 충실한다면, 무언가를 간단히 메모하여 모니터나 책 한 귀퉁이에 붙여두는 것이 아마도 전부겠지요. 하지만 어딜 가나 제품의 용도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 똑같이 펜을 이용하여 선을 몇 번 그었을 뿐인데, 단조롭기만 한 포스트잇이 한 편의 만화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옥토버 존스(October Jones)와 이우일은, 포스트잇 카툰을 연재하여 큰 인기를 얻기도 하였는데요,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포스트잇 카툰’을 소개합니다.
옥토버 존스의 ‘캐릭터 포스트잇 카툰’
영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옥토버 존스(October Jones)는 통근기차에서 지루함을 덜기 위해 포스트잇에 장난스러운 낙서를 해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그림에 점점 더 공을 들이기도 하는데요. 그날 입은 동료들의 복장을 참고하기도 하고, 그 나름의 스토리를 가미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옥토버 존스 트위터
▷ 작품 더보기:
- 트위터 https://twitter.com/OctoberJones/
이우일의 ‘핑크 포스트잇 카툰’
한국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우일은 4~8컷의 짧은 만화를 포스트잇에 그렸습니다. ‘핑크 포스트잇 카툰’은 37편이 게재된 후 더이상 연재되지 않았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한 컷짜리 포스트잇 그림을 그려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하였는데, 그 수만 해도 700여 개를 훨씬 웃돕니다.
(세로로 읽어주세요)
출처: 이우일 홈페이지
▷ 작품 더보기:
- 홈페이지 http://www.saybonvoyage.com/
- 트위터 https://twitter.com/i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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