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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고양이 은비 사건, 다신 안 생길꺼라는 보장이 있을까?



얼마 전, 정말 놀라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양이 이름을 딴 '은비사건' 이죠.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남자친구와 싸웠던 이유만으로
복도에 있는 고양이를 폭행하고 10층에 던져 살해하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물론,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했던 사건인데요.

저도 은비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은비의 저런 눈을 보고도 그렇게 폭행할 수가 있는지,,, 참 무섭습니다.  

요즘은 하루에 몇 개씩 엽기적인 사건들이 계속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점점 무서워 지고,
가족들 다 출근하고 혼자 집에 있을 강아지도 많이 생각이 나네요.

오늘 다음뷰를 보다가, 동물사랑협회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사실, SBS 동물농장에도 확대 받은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때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고소하고 인터뷰 했던 장면은 많이 봤지만 블로그가 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블로그를 하나 하나씩 보니, 이번 고양이 사건에 대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더군요.
또한, 고양이 사건에 대한 진술, 고소 등 실시간으로 상황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모든 사건에 대한 처벌이 약하지만 특히나 동물 확대에 대한 처벌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죠.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생명을 무시하는 건지,, 상식이 없는건지,,
결국 고양이 폭행녀도 불구속 입건되었다군요.  

경찰, '고양이 폭행녀' 불구속 입건

이번 사건을 통해서 한나라당 의원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하는데요.
꼭 동물확대에 대한 처벌 수준이 강화 되었음 좋겠습니다. 

은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게 되어서 그렇지,,  우리가 모르는 동물확대 사건들은 정말 많을 것 같은데요.
과연 제 2의 은비 사건이 또 안 나온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국민들이 노력하고, 동물협회들이 노력해도, 윗사람들의 인정과 노력이 없다면  
분명 제 2의 은비사건은 또 터질겁니다.  
그리고선 기사 제목에는 '제 2의 은비' 라는 헤드라인이 붙겠죠.   

꼭 사건이 터져야지만,, 그때서야 부랴부랴 뒷수습에만 나서지 말고,
미리 미리 예방 대책을 만들어 존경받는 윗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 동물사랑실천협회 : http://care1.kh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