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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움짤의 예술적 승화, Cinemagraph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다보면 '움짤'을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요~
혹시 '움짤'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 계시나요??

움짤은 '움직이는 짤방(짤림방지용 사진)'으로 주요장면을 캡쳐하거나 연사를 이용한 gif확장자의 animation을 말합니다.

이런식의 두고두고 보고싶은 스포츠 움짤

싸이메인에 많이 걸리는 움짤도 있구요.

영화의 한장면을 움짤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웹상에서는 예능프로의 빵터지는 장면을 움짤로 만들어서 소장을 하거나 다른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영화에서 아름다운 장면들을 캡쳐해 많은 이미지들을 연결해 gif animation을 만드는 등등 여러가지 많은 움짤이 돌아다닙니다.

그런 움짤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Jamie Beck과 비주얼 디자이너 Kevin Burg가 시네마그래프를 만들어냈습니다.
자,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시네마그래프입니다.
움짤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바뀌었는지 감상하시죠!!!



 

 

미묘함을 찾으셨나요?

움짤이 연사 혹은 영상을 캡쳐한 사진들로 이어진 '영상' 즉, animation이라면
Jamie Beck의 시네마그래프는 '영상과 사진의 경계'에 서있습니다.

처음에 볼땐 사진같은데 머릿결이나 치맛자락 같은 작은 부분이 움직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진처럼 모두 멈춰있는데 작은 부분들이 영상처럼 움직이는 모습에서 시네마그래프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상과 사진의 경계를 gif 이미지안에 함께 넣은 것입니다. 그로인해서 시네마그래프만의 미묘함이 그냥 단순한 움짤 또는 사진에서 얻을 수 있는 감성이 배가되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위의 시네마그래프 이미지들은 [From Me To You]라는 Jamie Beck의 포토그래피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rom Me To You에는 작가의 다양한 패션사진과 런웨이사진, 레시피 등 다양한 색감의 사진과 감성이 풍부한 사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움짤을 만드는 방법 강좌!!!
맨 위의 타이틀바 <Cinemagraph> 보이시죠? 맨 위의 이미지는 만들기 정말 쉽습니다!!!

1. 
포토샵의 예전 버전들에서는 이미지레디라는 포토샵 연동 프로그램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이미지레디가 없지요?
포토샵의 창(window) 메뉴에서 애니메이션(animation)을 선택하면 에니메이션 프레임을 만들 수 있는 창이 뜹니다.
만약 뜨지 않으면 강좌 2번을 실행해 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보이시는 것 처럼 애니메이션창에서 프레임을 만들고, F7을 누르면 나오는 레이어팔레트의 레이어를 하나씩 연결해주는 겁니다. 위 이미지의 3번 프레임의 3번 레이어만 활성화 돼있듯, 1번 프레임에 레이어팔레트 1번 레이어의 눈만 켜고 다른 레이어의 눈은 클릭해서 없애주고, 2번 프레임에도 2번 레이어의 눈만 보이도록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각 프레임마다 하나의 레이어가 나오게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속도를 정해주는 0.3초 보이시나요? 저 부분을 자신이 정해주고 싶은 시간으로 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저장할 때 꼭 Alt + Shift + Ctrl + S 를 눌러서 GIF 로 저장해주세요. 그럼 완성입니다.

2.
포토샵 메뉴에서 애니메이션을 눌렀는데 위 이미지처럼 프레임이 안나오고 밑의 이미지처럼 타임라인이 나오시는 분들은 이미지의 네모박스 친 부분을 클릭해주세요.



그리고 경고창이 뜨면 계속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미지출처 : From Me To You

ⓒ엉뚱상상_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