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번째 한글날을 맞아, 타이포그래피서울에서 주최하고 윤디자인연구소와 엉뚱상상에서 후원하는 '한글잔치전'이 열립니다.
10월 5일부터 10월 14일, 약 10일간 열리는 한글잔치전은 25명의 청춘 디자이너들이 익숙함의 틀을깨고 실험적, 창조적, 놀이적 한글을 만들어내어 선보이는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글잔치전 오픈을 앞두고 전시의 성격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는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가장 중점적인 컨셉은 기존 다수의 전시와 같은 일방향적으로 작업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아닌 관객과의 소통이 반영된 실험적 놀이공간을 만들자는데 있었습니다. 전시명 '한글잔치전-씹뜯맛즐(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데서 느껴지듯 시각뿐이 아닌 모든 오감을 발휘해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한글을 좀 더 새롭게 바로보는 시선도 필요한 전시이기도 하죠.
이런 특성을 반영해, 데칼코마니와 같은 포스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데칼코마니는 종이에 물감을 발라 두겹으로 접으면 대칭적 무늬가 만들어지는 미술기법입니다. 서로 맞닿으면서 유사하면서도 새로운 존재가 만들어지는 데칼코마니 처럼 이번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와의 밀접한 상호소통이 이루어지 길 기대해 보았습니다. 또한 한쪽에는 미디어 소통을 의미하는 큐알코드를 넣음으로서 좀 더 관객에게 다가가는 전시의 느낌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전시의 포스터, 리플렛을 제작함에 있어 두성종이와 삼원페이퍼의 협찬을 받아서 진행되었는데,
그에따라 색버젼을 달리하여, 두가지 버젼의 포스터가 탄생되었습니다!
<포스터ver.1 (두성종이 협찬)>
<포스터ver.2 (삼원페이퍼 협찬)>
리플렛도 포스터 처럼 두가지 버젼으로 만들었습니다.
포스터의 디자인을 활용해 리플렛 표지부분을 장식했고, 접혀있는 리플렛을 펼치면
전시공간을 그대로 반영한 도면위에 청춘디자이너들과 그들의 작품컨셉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제 전시공간을 그대로 반영했기에, 리플렛을 보며 작품을 손쉽게 찾고 만날 수 있습니다.
<리플렛 1면 ver.1 (두성종이 협찬)>
<리플렛 2면 ver.1 (두성종이 협찬)>
<리플렛 1면 ver.2 (삼원페이퍼 협찬)>
<리플렛 2면 ver.2 (삼원페이퍼 협찬)>
<리플렛 ver.2 (삼원페이퍼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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