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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한글날] 한글잔치 씹뜻맛즐-안녕! 한글잔치



여러분 10월 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혹시 잊으신 건 아니겠죠! 

바로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이라는 한글날 입니다. 


올해 10월 9일은 566번째 한글날인데요.  한글날을 맞아 타이포그래피서울에서 주최하고 윤디자인연구소엉뚱상상에서 후원하는 <한글잔치전>이 엉뚱상상 사옥 지하2층에 있는 '갤러리 뚱'에서 지난 10월 5일 금요일 오픈했습니다. :)


한글잔치전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약 10일간 열리는데요. 

25명의 청춘 디자이너들이 익숙함의 틀을 깨고 실험적, 창조적, 놀이적 한글을 만들어내어 선보이는 무대입니다. 이번 전시의 가장 중심적인 컨셉은 기존의 일방향적인 전시를 벗어나, 관객과의 소통이 반영된 실험적 놀이공간을 만들자는데 있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서울과 25명의 디자이너들이 벌이는 발칙한 한글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 전에!! 모두 입장권 준비하셨나요? 한글잔치전은 무료인데 왠 입장권이냐구요? 전시회를 주최하는 타이포그래피서울에서 선착순 이벤트를 했었습니다.ㅎ 입장권을 프린트하거나, 이미지를 휴대폰에 저장해 오신 분들께 윤디자인에서 제작한 파우치를 드립니다! (놀라지 마시라! 선물로 드리는 파우치는 악마도 입는다는 프라* 가방에 사용된 천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요것이 입장권이었는데, 이벤트는 이미 끝났지만 실망하지 마시고 전시회를 즐겨주세요~

입장권은 그저 이벤트용 일뿐 한글잔치전은 무료 전시회입니다.




입구에서 한글잔치전의 포스터를 딱! 하고 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회를 보려면 우선, 전시회가 어디서 열리는 지 아셔야겠죠?

위에서 말씀 드렸듯 엉뚱상상 건물 지하2층 갤러리 뚱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오시는 방법은 <엉뚱상상 찾아오는 아주 쉬운 방법_사진 보며 찾아가기>를 참고해주세요 ㅎ




건물을 들어오시면 바로 요렇게 신세계로 보내줄 것 같은 입구와 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을 쭉 따라 내려가시면 전시회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한글잔치 전에 전시된 작품들을 간략하게 살펴볼까요??






<유진웅 작 - 타이포그래피 아트>


 


<지미장 - 속미인곡>

조선시대 가사 정철의 '속미인곡'에 등장하는 갑녀와 을녀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눈다?






<에메랄드 팩토리 - 감각의 흐름>

다른 어떤 언어보다 다양한 감각어와 색채어를 가진 한글. 이렇게 감각적인 언어를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






<ㅏㅑㅓㅕ - 한글도시>

한글로 도시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글 자소에 공간을 부여하고, 이러한 공간들을 통해 도시를 만들고자 했다.



준비된 컴퓨터에 글자를 작성하면, ㅑㅏㅓㅕ도시를 구성하는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의 글자는 제 이름!!!






<흑미로운 콩딱지 - 한글을 입자!>

한글에 대한 애정을 좀 더 재미있고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패션 아이템을 만들기로 했다. 

한글 자소가 보이는 신발과 가방, 옷을 신고, 들고 입으면서 한글을 보다 가까이 느껴보자!






<삼 - 한글, 속 보인다!>

한글의 속공간만으로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글자는 없을까?


벽면에 직접 자신이 스텐실하듯 실험해볼 수 있습니다~




<루왁 - 동형이의>

한글은 띄어쓰기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문장이 된다.

관객들이 직접 글자를 만져 의미를 변형시킬 수 있는 놀이 형태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자비심 - 우리의 디자인에 자비심이 없다. 보는 순간 넋을 잃고 말지!>

가장 솔직하고 친근한 우리말 '욕'. 뻔뻔하게, fun fun한 캐릭터로 디자인하다.




요것은 입구에 준비된 방명록 나무 입니다. 방문 하신 분들의 방명록이 남아있어요~

앞으로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도 방명록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이곳은 오픈 행사 당일 진행된 쿵짝쿵짝 클럽리믹스가 들려오던

오픈 파티!!!! 준비된 케이터링서비스와 함께 모두 음악을 즐기며 오픈 파티를 즐기셨답니다 :D


여러분~ 한글잔치전은 아직 진행 중이니 어서 찾아주시어요'-'ㅎ